-
공자(孔子)를 시조(始祖)로 하며 성리학, 주자학의 정신을 포괄하는 개념으로 사상의 변천사, 인물, 유적 모두를 포괄하는 용어. 유교가 우리나라에서 불교에 대항하는 새로운 이념의 철학사상으로 부흥되는 것은 고려 귀족사회의 모순이 첨예화되는 13세기 후반부터이다. 지방 중소지주출신의 관료, 유학자들을 중심으로 한 개혁집단은 위화도회군 이후 조선 태조(太祖)를 도와 조선왕조...
-
충청북도 청주지역에 산재한 유교 관련 유적과 유물. 성리학이 수용된 고려 말 이후 현재까지의 유교 관련 유적과 유물을 통해 호서 사림의 역사적 배경과 지역의 역사적 정체성과 인적 구성을 확인할 수 있다. 조선시대 지배층인 양반의 제례(祭禮)와 강학(講學)과 관련된 유적과 유물은 단순한 문화유산에 그치는 것이 아닌 역사적 배경을 가지고 있다. 지역에 분포하는 유교 유적·유...
-
충청북도 청주시 상당구 가덕면 병암리에 있는 조선 후기 서원. 검암서원(儉巖書院)은 1661년(현종 2) 지방 유림의 공의로 문열공(文烈公) 봉상시첨정(奉常寺僉正) 중봉(重峰) 조헌(趙憲)[1544~1592]을 주향하고, 별좌(別坐) 월포정(月浦亭) 한일휴(韓日休)[1542~1614], 부사(府使) 지여해(池汝海)[1591~1636], 참봉(參奉) 양일당(養一堂) 신지익(申之益)[...
-
충청북도 청주지역에 있었던 서원. 1479년(성종 10)에 청원군 옥산면 금계리에 처음 건립되었다고 전해지며, 최초 창건당시에는 서원이 아닌 사당의 성격이었을 것으로 추측된다. 곡수리에 건립되어 이름을 곡수서원이라 하였다고 한다. 유서와 연혁이 매우 애매한 서원으로, 서원관련 여러 기록에는 나타나지 않고 오직 헌종대 편찬된 『청주읍지(淸州邑誌)』에 ‘곡수성신사...
-
충청북도 청주시 흥덕구 분평동에 있는 서원. 1613년(광해군 5)에 청안현(현 괴산군 청안면 석곡리)에 구암서원(龜巖書院)으로 창건하였고, 1955년에 현재의 분평동 251-5[안뜸로47번길 28] 뒷산에 이건하여 재창건하였다. 『여지도서(輿地圖書)』와 『열읍원우사적(列邑院宇事蹟)』에는 구암서원으로 기록되어 있으며, 현재 위치로 이건하면서 구계서원(龜溪書院)...
-
충청북도 청주시 청원구 내수읍 비중리에 있는 조선 후기 서원. 국계서원(菊溪書院)은 1701년(숙종 27) 청주목 산외일면 국동리[현 충청북도 청주시 청원구 내수읍 국동리]에 건립되었다. 교육 기능은 없는 사우(祠宇)이기 때문에 국계사라고도 한다. 건립 당시 눌재(訥齋) 박증영(朴增榮)[1466~1493], 백음(栢陰) 변경복(卞景福)[1538~1629], 이유당(怡愉堂) 이덕수(...
-
충청북도 청주시 상당구 낭성면 갈산리에 있는 조선 후기 서원. 기암서원(機巖書院)은 1699년(숙종 25) 강백년(姜栢年)[1603~1681]을 추모하기 위하여 건립한 서원이다. 기암서원은 2015년 4월 17일 청주시 향토유적 제4호로 지정되었다....
-
충청북도 청주시 서원구 현도면 하석리에 있었던 조선 후기 서원. 노봉서원(魯峰書院)은 1610년(광해군 2) 오시립(吳時立), 오유립(吳裕立), 오명립(吳名立) 등 보성 오씨 일문과 정렴(鄭磏)의 처가 자손인 유흥림(柳興霖)이 송인수(宋麟壽)[1499~1547]와 정렴(鄭磏)[1506~1549]을 모시기 위하여 구룡산 자락 노봉에 건립하기 시작하였다. 1615년(광해군 7) 완공되...
-
충청북도 청주시 상당구 가덕면 노동리에 있는 조선 후기 서원. 덕천서원(德川書院)은 유희령(柳希齡)[1480~1552]과 유흥룡(柳興龍)[1577~1656]의 학문과 덕행을 기리기 위하여 1694년(숙종 20) 지방 유림의 공의로 창건되었다. 2015년 4월 17일 청주시 향토유적 제27호로 지정되었다....
-
충청북도 청주시 흥덕구 옥산면 환희리에 있는 조선 후기 서원. 백록서원(白鹿書院)은 1710년(숙종 36) 지방 유림의 공의로 권상(權常)[1508~1589]을 독향(獨享)하기 위하여 건립되었다. 백록서원에 홀로 배향된 권상은 조선 전기 문소전참봉, 용강현령, 선공감정 등을 역임한 문신으로 효행으로 유명하였다. 백록서원은 2015년 4월 17일 청주시 향토유적 제96호로 지정되었다...
-
충청북도 청주시 상당구 월오동에 있었던 서원. 청주진사 나성운(羅星運) 등 사림의 공론에 의해 1702년(숙종 28) 청주목 산내이면 월오동리(현 청주시 상당구 월오동 서원말)에 건립되었다. 동강(東岡) 김우옹(金宇顒)[1540~1603]을 주향으로 하고, 하은(霞隱) 신용(申涌), 종산 신집(申潗), 권상(權常)[1508~1589] 등 4위를 제향하였다. 김...
-
충청북도 청주시 흥덕구 내곡동에 있는 서원. 서원은 당시 사립학교에 해당되는 곳으로 이름 있는 사람이나 동네 유지들이 모여 인근에 있는 학동을 모아 학문을 가르치던 곳으로, 당시 국공립에 해당하는 향교와 비슷하다. 향교는 오래된 그 고을의 중심지에 세워졌으나 향교는 이름 있는 분이나 유지들이 학교를 가지 못하는 학동을 위하여 설립한 사립학교이다. 흥덕구 내곡동...
-
충청북도 청주시 청원구 오창읍 양지리에 있는 조선 후기 서원. 송천서원(松泉書院)은 1695년(숙종 21) 지방 유림의 공의로 김사렴(金士廉), 최유경(崔有慶), 이정간(李貞幹), 박광우(朴光佑), 이지충(李之忠), 조강(趙綱), 이대건(李大建) 7인을 배향하기 위하여 건립하였다. 김사렴은 고려 시대에 안렴사(按廉使)를 역임하였고 고려가 망하자 청주로 은퇴하였다. 당시 조정이나 민...
-
충청북도 청주시 상당구 낭성면 무성리에 있는 조선 후기 서원. 쌍천서원(雙泉書院)은 1695년(숙종 21) 대사헌(大司憲)을 지낸 졸재(拙齋) 신식(申湜)[1551~1623]을 배향하기 위하여 세운 서원이다. 2015년 4월 17일 청주시 향토유적 제6호로 지정되었다....
-
충청북도 청주시 상당구 미원면 옥화리에 있는 조선 후기 서원. 옥화서원(玉華書院)은 1717년(숙종 42) 서계(西溪) 이득윤(李得胤)[1553~1630], 주일재(主一齋) 윤승임(尹承任)[1583~1688], 옥계(玉溪) 박곤원(朴坤元), 돈암(遯菴) 윤사석(尹師晳)을 배향하기 위하여 세운 서원이다. 2015년 4월 17일 청주시 향토유적 제20호로 지정되었다....
-
충청북도 청주시 청원구 북이면 용계리에 있는 조선 후기 서원. 죽계서원(竹溪書院)은 1738년(영조 14) 지방 유림의 공의로 단종의 복위를 도모하다 죽임을 당한 금성대군(錦城大君) 정민공(貞愍公) 이유(李瑜)[1424~1457], 순흥부사(順興府使) 충장공(忠莊公) 이보흠(李甫欽)[1397~1457]을 추모하기 위하여 건립되었다. 교육 기능이 없고 제사 기능만 있는 사우(祠宇)이...
-
충청북도 청주시 상당구 용정동에 있는 서원. 호서지방에서 보은의 상현서원(象賢書院)에 이어 두 번째로 건립된 서원으로, 1570년(선조 3)에 청주목 서주내면 유정리 안말마을(현 청주시 상당구 용정동 120번지[이정골로 115-8])에 건립되었다. 신항서원의 창건당시의 이름은 서원이 위치한 마을이름을 따라 유정서원(有定書院)이라 하였다가 1660년 사액을 받으...
-
충청북도 청주시 상당구 문의면 미천리에 있는 조선 후기 향교. 향교는 지방의 인재를 가르치고 선현에 대한 제향을 통한 교화를 위하여 지은 관학 교육 기관이자 종교 기관이다. 청주 문의향교(淸州 文義鄕校)는 1981년 12월 26일 충청북도 유형문화재 제94호로 지정되었고 2021년 11월 19일 「문화재보호법시행령」 고시에 따라 지정 번호가 삭제되어 충청북도 유형문화재로 변경되었다...
-
충청북도 청주시 상당구 대성동에 있는 향교. 최초 창건은 고려 시대인 987년(성종 6)에 세워진 것으로 추정되며, 조선 태조 때 교육제도가 정비되고 전국의 각 지방에 향교가 설치될 무렵 재정비되면서 규모를 새롭게 하였다. 다른 향교와 마찬가지로 5성(五聖), 송조 6현(宋朝六賢) 및 우리 나라 18현(十八賢)을 배향한다. 원래는 동·서무에 나누어 제향하다가 현재는 모두...
-
충청북도 청주시의 청주향교에서 매년 주최하는 경로잔치. 기로연은 조선시대에 70세 이상의 원로 문신들을 위로하고 예우하기 위해 국가에서 봄과 가을에 정기적으로 베푼 잔치이다. 청주향교에서 유교 이념의 실천과 인근 주민과의 연계를 맺고자 매년 단오를 전후해서 유림의 원로 및 지역 어르신을 모시고 기로연을 재현하고 있다. 또한 행사의 연장으로 경로 식당을 운영하고...
-
충청북도 청주시 상당구 명암동에 있는 청주곽씨(淸州郭氏)의 인물을 제향하는 사당. 고려시대 청주곽씨의 곽원(郭元)[?~1029], 곽여(郭輿)[1058~1130], 곽예를 제향하기 위하여 1974년에 세운 사당이다. 설립 당시의 명칭은 청원사(淸原祠)였는데, 1996년에 지금의 이름으로 개칭되었다. 상당구 명암동 명암약수터 뒷길로 약 300m 가량 올라가면 산...
-
충청북도 청주시 상당구 운동동에 있는 경주이씨(慶州李氏)의 사우. 1871년(고종 8) 서원 철폐령으로 훼철된 전라북도 남원의 어은사(漁隱祠)에서 모시던 월성군 이청(李亻菁)[1274~?]과 광주의 두암서원(斗岩書院)에 배향된 이감(李堪), 이흘(李忔)[1568~1630], 이필경(李必慶)[1667~?] 등 경주이씨 인물들을 제향하기 위하여 1944년에 경주이씨 국당공파...
-
충청북도 청주시 흥덕구 모충동에 있는 사당. 1894년 동학농민전쟁 때 대전 방면에서 집결한 동학군을 해산시키기 위하여 충청병영의 영관(領官) 염도희(廉道希)가 교장(敎長) 박춘빈(朴春彬)과 대관(隊官) 이종구(李鍾九) 이하 70명의 병사를 이끌고 출진하였다가 청원군 강외면 지역에서 모두 전몰하였다. 이들 장졸들의 순절행적을 기리기 위하여 1894년 11월 전임목사 임택...
-
충청북도 청주시 흥덕구 수의동에 있는 천곡(泉谷) 송상현(宋象賢)[1551~1592]의 위패 모신 사당. 충렬공(忠烈公) 송상현의 위패를 모신 곳이다. 1592년 임진왜란이 일어나자 동래부사로서 동래성을 사수하다 순절하였다. 동래에 있던 묘소를 이장한 후 1610년(광해군 2)에 충절을 후세에 전하기 위하여 이 사당을 건립하였다. 흥덕구 수의동 강촌...
-
충청북도 청주시 상당구 수동에 있는 세 충신을 모시는 사당. 조선 영조 때의 충신인 이봉상(李鳳祥)[1676~1728], 남연년(南延年)[1653~1728], 홍림(洪霖)[1685~1728]의 위패를 모신 사당으로 삼충사(三忠祠)라고도 부른다. 1728년(영조 4) 이인좌(李麟佐)가 반란을 일으켜 청주성으로 침입하자 당시 충청도 병마절도사로 있던 이봉상을 비롯하여 영장(...
-
충청북도 청주시 상당구 주성동에 있는 목은(牧隱) 이색(李穡)[1328~1396]의 영정을 봉안한 사당과 부속 강당. 목은영당(牧隱影堂)은 이색의 학덕과 청주에서의 유서를 기리기 위하여 후손인 한산이씨 이붕해(李鵬海)와 그의 종형 이조해(李朝海)가 주도하여 1714년(숙종 40)에 청주목 산외일면 주성리(현 충청북도 청주시 상당구 주성동 60번지)에 건립하였다...
-
충청북도 청주시 상당구 낭성면 관정리에 있는 조선 후기 신숙주의 초상을 모신 사당. 청주 묵정영당(淸州 墨井影堂)은 고령 신씨의 대표적 인물인 보한재 신숙주(申叔舟)[1417~1475]의 초상을 모신 사당이다. 청주 구봉영당(九峯影堂)에 모시던 신숙주의 초상을 1749년(영조 25) 모사하여 보관하기 위하여 1830년(순조 30) 사당을 세웠다. ‘묵정’은 영당이 있는 관정리 머그...
-
충청북도 청주시 상당구 외평동에 있는 최영장군의 영당. 고려 후기의 명장인 팔도도통사(八道都統使) 무민공(武愍公) 최영장군의 영정을 봉안한 사당으로 최영장군의 호인 ‘기봉(奇峰)’을 따서 명명한 사당이다. 1854년(철종 5) 철원최씨 후손들이 창건하였다. 1978년 도로건설로 인하여 원래의 위치에서 약 150m 떨어진 현 위치로 이건 복원하였다. 상당구 외평...
-
충청북도 청주시 흥덕구 휴암동에 있는 전주이씨(全州李氏) 문중의 사당. 1634년(인조 12)에 세운 전주이씨 문중의 사당(祠堂)이다. 영모당(永慕堂)이라는 명칭은 “후손들에게 선인의 글을 익히고 선인의 예를 배워 행하며 ‘추원영모(追遠永慕)’하는 정성으로 대대손손 효도를 기리게 한다”는 의미에서 따왔다고 한다. 전주이씨 경녕군(敬寧君) 후손의 세거지(世居地)...
-
충청북도 청주시 흥덕구 수의동에 있는 조선 후기 여산 송씨의 정려각. 청주 여산송씨 정려각(淸州 礪山宋氏 旌閭閣)은 충렬각과 2기의 효부각 등 3기이다. 임진왜란 당시 순절한 송상현(宋象賢)[1551~1592]과 한금섬(韓金蟾), 이양녀(李良女) 두 부인의 충렬을 기리기 위한 충렬각과 후손 밀양 박씨(密陽 朴氏)와 연일 정씨(延日 鄭氏)의 효부각 등 일문삼려(一門三閭)를 말한다....
-
충청북도 청주시 상당구 탑동에 있는 곽여찬(郭汝贊)의 효자각. 1817년(순조 17)에 명정되어 그 당시에 세워진 것으로 보인다. 그 뒤 수차례 중수와 보수를 거쳐 지금에 이르는데 보존상태가 양호하다. 상당구 탑동 주택가의 개인집 정원에 있다. 정면 1칸, 측면 1칸의 겹처마 팔작지붕의 목조기와집이며 사면을 홍살로 막았다. 건물 안에는 편액이 걸려 있고 바닥에...
-
충청북도 청주시 상당구 탑동에 있는 곽진은(郭鎭殷) 부부의 정려문. 조선 후기 청주 출신의 곽진은과 그의 부인 인천이씨(仁川李氏)의 효행을 기리기 위하여 1828년(순조 28)에 세운 정려문이다. 상당구 탑동 동산교회에서 현대아파트 방향으로 약 100m 지점에 있다. 이 건물은 정면 1칸, 측면 1칸으로 된 겹처마 팔작지붕의 목조기와집으로 시멘트 기단 위에 팔...
-
충청북도 청주시 흥덕구 내곡동에 있는 김우근(金祐根)[1812~1853]의 효자각. 김우근은 비록 집이 가난했으나 어버이를 극진히 섬긴 효자이다. 1875년(고종 12) 고을 유생 이태로(李泰老)가 그의 효행 사실을 정부에 알려 표창하도록 건의하였으나 이루어지지 못했다. 그 뒤 광산김씨 문중에서 1933년에 효자각을 세웠다. 흥덕구에 있는 ㈜하이닉스...
-
충청북도 청주시 흥덕구 수의동에 있는 밀양박씨(密陽朴氏)의 정려문. 여산송씨(礪山宋氏) 송현기(宋鉉器)의 부인인 밀양박씨의 효행을 기리기 위하여 1855년에 세운 정려문이다. 흥덕구 강서사거리에서 청주가로수길을 따라 경부고속도로 청주 IC 방향으로 약 3.3㎞ 가량 가면 오른쪽에 수의동 강촌마을이 있는데, 이 정려문은 마을 입구 공터의 왼쪽에 있다....
-
충청북도 청주시 흥덕구 수의동에 위치한, 송명휘(宋明輝)의 처 영일정씨의 효행을 기리는 정려각. 여산송씨(礪山宋氏) 송명휘의 부인 영일정씨의 효행을 기리기 위하여 1841년(헌종 7)에 세운 정려각이다. 흥덕구 강서사거리에서 청주가로수길을 따라 경부고속도로 청주 IC 방향으로 약 3.3㎞ 가량 가면 오른쪽에 수의동 강촌마을이 있는데, 정려각은 마을...
-
충청북도 청주시 흥덕구 송절동에 있는 오세환의 처 경주김씨의 열녀각. 정려기문에 의하면 오세환의 처 경주김씨는 남편이 병으로 죽자 식음을 전폐하고 애통해 하다가 발인하는 날 스스로 목숨을 끊고 25세의 짧은 삶을 마감하였다. 이 소식을 들은 조정에서는 1752년(영조 28) 4월에 정려를 내리고, 그 다음 해에 열녀각을 세웠다. 흥덕구 송절동의 중심 마을인 송...
-
충청북도 청주시 상당구 수동에 있는 기생 해월의 정려각. 이인좌(李麟佐)의 난 때 순절한 홍림(洪霖)[1685~1728]의 첩실이었던 기생 해월(海月)의 절행을 기리기 위하여 세운 정려각이다. 해월은 이인좌의 난 때 홍림이 희생되자 반란군에게 애원하여 그의 시신을 찾아 장사를 지냈다. 원래 홍림과 함께 죽을 마음이 있었으나 뱃속에 유복자가 있었기에...
-
충청북도 청주시 상당구 운동동에 있는 이양호(李亮浩)[1805~1823]의 부인 남원윤씨(南原尹氏)의 열행을 기리는 정려각. 경주이씨(慶州李氏) 문중의 효자 이양호의 부인인 남원윤씨의 열행을 기리기 위하여 1851년(철종 2)에 세운 정려각이다. 청주시내에서 25번 국도를 따라 보은 방향으로 가다 지북교차로에서 좌측의 목련공원길로 약 2㎞ 가량 가면 오른쪽에...
-
충청북도 청주시 상당구 우암동에 있는 열녀 임소사의 정려각. 나용석(羅龍錫)이 동학농민전쟁을 진압하다 순절하자 남편을 따라 죽은 임소사의 절행을 기리기 위하여 1904년에 세운 정려각이다. 상당구 우암동 청주대학교 정문 오른쪽에 ㈜한국도자기 소유의 주차장이 있는데, 주차장 안의 임시건물 뒤편에 있다. 정려각은 돌과 시멘트를 배합하여 쌓은 약 1.5m...
-
충청북도 청주시 상당구 방서동에 있는 청주한씨(淸州韓氏)의 정려각. 청주한씨 문중에서 배출한 한준(韓峻), 한사영(韓士英), 한성(韓鋮), 한해점(韓海漸) 등 4명의 임진왜란과 병자호란 때의 효행을 기려 세운 정려각이다. 상당구 용암동 방서사거리에서 보은 방향으로 약 150m 지점 길가의 좌측에 있다. 가로 약 6.13m의 장대석 기단위에 정면 2칸...
-
충청북도 청주시 흥덕구 화계동에 있는 강득룡(姜得龍)과 부인 경주김씨(慶州金氏)의 충렬각. 「충렬문기(忠烈門記)」에 의하면 강득룡은 병자호란 때 공을 세운 인물로 1654년(효종 5)에 부인 경주김씨와 함께 충렬문이 명정되었고, 1719년(숙종 45)에 증질되었다. 지금의 충렬각은 1980년 3월에 진주강씨 문중에서 중건한 것이다. 흥덕구 화계동 새...
-
충청북도 청주시 상당구 청용리에 있는 김상남과 그의 며느리 김해김씨의 정려각. 이인좌(李麟佐)의 난 때 반란군의 진영에 뛰어들어 반란군의 불충을 꾸짖다 희생된 김상남의 충절을 기리고, 세 차례나 손가락을 자른 피로 남편을 살린 김상남의 며느리이자 김여산(金如山)의 부인인 김해김씨의 지극한 효성을 기리기 위하여 1883년에 세운 정려문이다. ㈜하이닉스...
-
충청북도 청주시 흥덕구 비하동에 있는 박동명(朴東命)[1576~1636]의 정려각. 박동명은 임진왜란 때의 의병장인 박춘무(朴春茂)[1544~1611]의 아들로 아버지를 따라 청주성 탈환에 공을 세웠고, 병자호란 때는 인조를 남한산성으로 호종하던 중 경기도 광주(廣州)에서 적을 만나 싸우다 순절하였다. 이러한 박동명의 충절을 기려 1709년(숙종 35)에 세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