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충청북도 청주시 상당구 미원면 옥화리에 있는 조선 후기 서원.

[개설]

옥화서원(玉華書院)은 1717년(숙종 42) 서계(西溪) 이득윤(李得胤)[1553~1630], 주일재(主一齋) 윤승임(尹承任)[1583~1688], 옥계(玉溪) 박곤원(朴坤元), 돈암(遯菴) 윤사석(尹師晳)을 배향하기 위하여 세운 서원이다. 2015년 4월 17일 청주시 향토유적 제20호로 지정되었다.

[위치]

옥화서원은 충청북도 청주시 상당구 미원면 옥화2길 50[옥화리 131]에 있다.

[변천]

옥화서원은 1871년(고종 8) 서원철폐령으로 훼철되었다가 1989년 다시 세웠다.

[형태]

옥화서원 건물은 1989년 다시 세운 것으로 정면 3칸, 측면 1칸 반의 홑처마 맞배지붕 목조기와집이다. 내부는 통칸 양회방에 3개의 쌍문을 달고, ‘숭현사(崇賢祠)’라는 편액을 달았으며, 마당 앞에 ‘옥화서원(玉華書院)’ 편액을 내건 솟을삼문을 세우고 담장을 쌓았다. 솟을삼문 앞에는 주일재(主一齋)가 있다. 주일재는 윤승임의 호를 딴 건물이다. 주일재 안에는 1674년(현종 15) 송시열(宋時烈)이 지은 「주일재잠(主一齋箴)」, 「옥화대명(玉華臺銘)」과 1760년(영조 36) 송시열의 5대손 송환기(宋煥箕)가 지은 「주일재중건기(主一齋重建記)」가 걸려 있다.

[현황]

옥화서원에서는 매년 음력 3월 중정일에 향사하고 있다.

[의의와 평가]

옥화서원은 조선 후기 서원의 모습을 살필 수 있는 유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