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청주문화대전 > 청주향토문화백과 > 삶의 자취(문화유산) > 무형 유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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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북도 청주 지역에서 전통 제작 기법으로 활과 화살을 만드는 장인. 궁시장은 우리나라 전통 활과 화살을 만드는 장인을 의미한다. 이 중에서 활을 만드는 사람을 궁장, 화살을 만드는 사람을 시장으로 구분하기도 한다. 궁시장은 2006년 11월 24일 충청북도 무형문화재 제16호로 지정되었고 2021년 11월 19일 「문화재보호법시행령」 고시에 따라 지정번호가 삭제되어 충청북도 무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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활판(活版) 인쇄를 하기 위해 쇠붙이를 녹여 각종 크기의 활자를 주형에 부어 금속활자를 주조(鑄造)하는 기술을 보유한 장인(匠人). 금속활자 인쇄기술은 세계에서 처음으로 우리나라 고려시대에 창안된 것으로 보인다. 그 시기는 현재 정확히 알 수 없으나, 1232년(고종 19) 몽골의 침입으로 강화도에 천도한 고려 조정이 당시 수도였던 개경에서 금속활자로 인쇄한 『남명천화상송증도가(南...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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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조건물 또는 공예품 등에 여러 가지 빛깔로 무늬를 그려서 아름답게 장식하는 기술을 가진 장인. 우리나라의 단청의 역사는 선사시대 토기를 채색하는 데서부터 시작하였다고 할 수 있으며, 현재 세계 문화유산으로 등재되어 있는 삼국시대 고구려 고분벽화에서 기원을 찾을 수 있다. 목조 건축물의 격조를 높이는 장엄의 의미와 방충, 방습으로 인한 목재의 수명을 연장시키기 위함이고 종교 등 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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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북도 청주 지역에서 전통 목조건물의 전체 건축 과정을 책임지는 목수. 대목장은 궁궐·사찰·군영 시설 등을 짓는 작업을 총괄하는 장인이며, 문짝·난간 등 소규모 목공 일을 맡아 하는 소목장과 구분하여 붙인 명칭이다. 대목장은 도편수(都邊手)라 부르기도 하였다. 나무를 재료로 하여 집 짓는 일에서 재목을 마름질하고 다듬는 기술 설계는 물론이고 공사의 감리까지 겸하며, 와장(瓦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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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화(書畵)에 종이·비단 등을 붙여 족자·액자·병풍 등을 만드는 기술을 보유한 장인(匠人). 배첩(褙貼)이란 오늘날의 표구(表具)와 마찬가지로 서화에 종이·비단 등을 붙여 족자·액자·병풍 등을 만듦으로써 미적 가치는 물론 실용성 및 보존성을 높여주는 전통적인 서화처리 방법이다. 표구는 일제강점시기에 일본인에 의해 들어온 용어인 반면에 배첩장(褙貼匠)은 조선왕조 초기부터 제도화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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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북도 청주시 지역에서 사찰 전통 가구를 전문으로 제작하는 기능을 보유한 장인. 소목장은 나무로 건물의 문이나 창문, 장롱, 궤, 경대, 책상, 문갑 등 가구를 제작하는 기술과 그러한 기능을 가진 목수를 말한다. 건축을 주로 하는 대목장과 구분하여 붙은 명칭이다. 옛 기록을 보면, ‘소목장’이라는 명칭은 고려 시대부터 불리었다. 조선 시대에는 소목장이 조각장, 나전장, 칠장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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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북도 청주 지역에서 전통 옹기 만드는 일을 직업으로 하는 장인. 옹기는 질그릇이나 오지그릇을 통틀어 일컫는 말이다. 잿물을 입혀 구우면 오지그릇이고 잿물을 입히지 않으면 질그릇이다. 옹기는 청자나 백자와 달리 작은 알갱이가 섞여 있는 질[점토]로 만든다. 가마에서 구워질 때 질이 녹으며 미세한 구멍이 형성되는데, 이 구멍으로 온도 및 습도 등을 조절하게 되어 식품을 썩지 않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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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북도 청주 지역에서 옻을 사용하여 칠기를 만드는 장인. 칠장은 옻칠과 칠기의 장인이다. 칠기란 옻칠한 기물, 즉 옻나무에서 채취한 수액을 정제하여 만든 도료를 칠한 기물을 말한다. 칠기는 나라마다 다양한 제작 기법으로 완성되어 왔다. 중국은 여러 번 칠을 하여 표면을 두껍게 한 후 무늬를 새기는 조칠(彫漆) 기법을 즐겨 사용하고, 일본은 옻으로 밑그림을 그리고 그 위에 금이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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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북도 청주 지역에서 전수되는 시조창. 석암제 시조창은 전 국가무형문화재 가사 예능보유자 석암(石菴) 정경태(鄭坰兌)[1916~2004]의 시조창법이다. 한시를 잘 지어 주역에 해박한 지식이 있었던 정경태가 음양이 배합하는 율려상조법(律呂相調法)을 적용하여 석암제 시조창을 만들었다. 정경태로부터 계승된 계보가 이상래(李尙來)[1945~ ]까지 이어지고 있다. 석암제 시조창은 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