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충청북도 청주시 청원구 내수읍 비중리에 있는 조선 후기 서원.

[개설]

국계서원(菊溪書院)은 1701년(숙종 27) 청주목 산외일면 국동리[현 충청북도 청주시 청원구 내수읍 국동리]에 건립되었다. 교육 기능은 없는 사우(祠宇)이기 때문에 국계사라고도 한다. 건립 당시 눌재(訥齋) 박증영(朴增榮)[1466~1493], 백음(栢陰) 변경복(卞景福)[1538~1629], 이유당(怡愉堂) 이덕수(李德洙)[1577~1645] 세 명만 봉안하였으나, 후에 농계(聾溪) 이수언(李秀彦)[1636~1697]을 추가 배향하였다. 원생은 15명을 두었다. 2015년 4월 17일 청주시 향토유적 제109호로 지정되었다.

[위치]

국계서원은 충청북도 청주시 청원구 내수읍 비중리 164-4에 있다.

[변천]

국계서원은 1871년(고종 8) 서원철폐령으로 철폐되었다가 1960년 내수읍 비중리에 다시 세워졌다. 국계서원 건물은 1960년 중건하고, 1972년 중수하였다.

[형태]

국계서원 건물은 정면 4칸, 측면 1칸 반의 홑처마 팔작지붕의 목조기와집이다. 내부 마루방에 쌍문을 달고 앞마루를 놓았으며 ‘국계사(菊溪祠)’라는 현판을 걸었다. 서원 건물 아래에는 ‘국계서원(菊溪書院)’이라고 편액한 강당이 있다.

[현황]

국계서원은 초계 변씨(草溪 卞氏) 후손들이 관리하고 있으며, 매년 음력 3월 3일과 9월 9일 향사(享祀)하고 있다.

[의의와 평가]

국계서원은 조선 후기 서원의 모습을 살필 수 있는 유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