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충청북도 청주지역에 있었던 서원.

[개설]

1479년(성종 10)에 청원군 옥산면 금계리에 처음 건립되었다고 전해지며, 최초 창건당시에는 서원이 아닌 사당의 성격이었을 것으로 추측된다.

[명칭유래]

곡수리에 건립되어 이름을 곡수서원이라 하였다고 한다.

[연혁]

유서와 연혁이 매우 애매한 서원으로, 서원관련 여러 기록에는 나타나지 않고 오직 헌종대 편찬된 『청주읍지(淸州邑誌)』에 ‘곡수성신사(曲水誠信祠)’로 기록되어 있다.

[제향인물]

제향인물은 모두 44명으로 곽용(郭庸), 성계성(成繼性), 김백희(金伯喜), 임효손(林孝孫), 성중성(成重性), 곽신(郭信), 이인석(李仁碩), 박향영(朴淳永), 정사서(鄭嗣瑞), 김인위(金因渭), 곽승의(郭承儀), 박영달(朴英達), 이의석(李義碩), 박계달(朴季達), 양유정(楊有汀), 곽희(郭僖), 박유영(朴有英), 박유번(朴有藩), 유승서(柳承緖), 이전(李銓), 정호(鄭浩), 조장(趙璋), 권자후(權子厚), 이저(李樗), 곽본도(郭本道), 이보(李輔), 박영번(朴英蕃), 곽원도(郭原道), 조순도(趙順道), 권자선(權子善), 곽시(郭偲), 정형(鄭衡), 박영오(朴英敖), 이필손(李弼孫), 오자성(吳自誠), 유경(柳炯), 김흠선(金欽善), 이국균(李國鈞), 한정(韓頲), 유증(柳增), 유지향(柳之亨), 정숙(鄭淑), 나사종(羅嗣宗), 조유(趙裕) 등이다.

이들 제향 인물들은 생몰연대나, 조순도의 경우 덕행이 있어 1854년(철종 5)에 추향되었다고 하는 것을 미루어 보면 창건될 당시부터 제향된 것이 아니라, 계속 추향된 것으로 보인다. 제향인물의 성관도 청주곽씨(淸州郭氏)가 많기는 하지만, 여러 성씨가 고루 합쳐져 있고 출신 성격도 매우 다양하여 성신사(誠信祠)로 기록되 듯 일반적인 서원과는 차이가 있는 향현사의 모습이라고 할 수 있다.

[현황]

곡수서원은 주요 서원 관련기록에는 나타나지 않고 오직 헌종대 편찬된 『청주읍지(淸州邑誌)』에 곡수성신사(曲水誠信祠)로 기록되어 있을 뿐이다. 현재는 흔적만이 유지에 남아 전할 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