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020016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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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動物相 |
영어공식명칭 | Fauna |
분야 | 지리/동식물 |
유형 | 개념 용어/개념 용어(개관) |
지역 | 충청북도 청주시 |
시대 | 현대/현대 |
집필자 | 이재권 |
[정의]
충청북도 청주시에 서식하는 동물.
[개설]
청주시는 소백산맥의 서사면과 차령산맥의 남사면 말단부에 발달한 완만하게 분기된 저산성 산지로 둘러싸인 분지 지형을 이룬다. 동쪽으로는 일명 상당산맥이 뻗어 있어 산지 지형을 형성하고 있으며, 서부와 남부는 구릉지가 발달하였고, 북쪽에서 남서쪽으로는 평야 지대가 발달되었다. 청주시의 배후 산지인 상당산맥은 구녀산과 상당산까지는 남서로 달리다가 선도산, 미타재, 관봉, 태봉을 잇는 맥은 남쪽으로 달린다.
청주시의 랜드마크인 우암산은 상당산에서 분기된 산이며 남서 방향으로 뻗어 오다가 청주시의 동쪽에 이르러서는 급사면을 형성하고 있다. 그밖의 산지로는 우심천 우안에 시루봉, 성무봉, 백족산, 선두산, 선도산, 것대산, 미동산, 좌구산 등이 있다.
수계 환경으로는 미호강과 청주시의 중앙을 관통하는 무심천이 여러 하천 지형을 발달시켰다. 청주시에 분포하는 수계는 남동부 지역에 분초한 노령산맥을 분수령으로 동측의 한강수계와 서측의 금강수계로 구분된다. 미원천과 박대천은 한강수계이며, 석화천, 보광천, 미호천, 무심천 등은 금강수계에 속한다.
[조류]
청주 일대에서 확인된 조류는 85종이다. 멸종 위기 야생 생물 Ⅰ급은 확인되지 않았고, 멸종 위기 야생 생물 Ⅱ급은 새호리기와 흰목물떼새 2종이 확인되었다. 보호종은 원앙, 청머리오리, 황조롱이, 말똥가리, 쇠제비갈매기, 검은등뻐꾸기, 뻐꾸기, 파랑새, 물총새, 큰오색딱따구리, 오색딱따구리, 청딱따구리, 꾀꼬리, 개개비사촌, 되지빠귀, 검은딱새 등 16종의 서식이 확인되었고, 왜가리, 중대백로, 중백로, 쇠백로, 쇠제비갈매기 등 5종의 집단 번식이 확인되었다. 그 외에도 댕기흰죽지, 딱새, 때까치, 멧비둘기, 멧새, 물까치, 민물가마우지, 박새, 방울새, 밭종다리, 백할미새, 붉은머리오목눈이, 붉은목지빠귀, 진박새, 집비둘기, 찌르레기, 참새, 청둥오리, 직박구리, 큰부리까마귀, 큰유리새, 한국재갈매기, 해오라기, 홍머리오리, 황로, 황오리, 흰뺨검둥오리, 흰죽지 등이 서식하고 있다.
서원구 남이면 외천 일대에서는 66종의 조류가 확인되었다. 외천 일대에는 저수지 및 소류지가 많이 분포하고 있어 쇠물닭과 논병아리 등의 번식이 쉽게 확인된다. 이외에도 꾀꼬리, 뻐꾸기, 청호반새, 아물쇠딱따구리, 청딱따구리, 큰오색딱따구리 등과 여름 철새인 밀화부리, 호반새 등이 서식하고 있다.
청원구 내수 일대에서는 77종의 조류가 서식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되었는데 멸종 위기 야생 생물 Ⅱ급인 새호리기, 새매, 흰목물떼새 등 3종이 확인되었다. 보호종으로는 원앙, 황조롱이, 말똥가리, 검은등뻐꾸기, 뻐꾸기, 벙어리뻐꾸기, 두견이, 소쩍새, 쏙독새, 파랑새, 물총새, 큰오색딱따구리, 오색딱따구리, 청딱따구리, 꾀꼬리, 되지빠귀 등 16종이 서식하고 있다.
상당구 미원 일대에서는 멸종 위기 야생 생물 Ⅱ급인 새호리기, 독수리, 붉은배새매 등 3종과 들꿩, 원앙, 황조롱이, 말똥가리, 검은등뻐꾸기, 뻐꾸기, 벙어리뻐꾸기, 두견이, 소쩍새, 파랑새, 물총새, 큰오색딱따구리, 오색딱따구리, 청딱따구리, 꾀꼬리, 종다리, 검은딱새, 흰눈썹황금새 등 18종의 보호종이 서식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되었다. 상당구 남일면 은행 일대에서는 멸종 위기 야생 생물 Ⅱ급인 흰목물떼새, 새호리기, 말똥가리의 서식이 확인되었고, 원앙, 뻐꾸기, 오색딱따구리 등의 서식이 확인되었다.
[포유류]
청주 일대에서 확인된 포유류는 12종이며, 2018년 제4차 전국자연환경조사에서 멸종 위기 야생 생물 Ⅰ급은 수달 1종, 멸종 위기 야생 생물 Ⅱ급은 삵 1종의 서식이 확인되었다. 그 밖에 개, 고라니, 고양이, 너구리, 다람쥐, 두더지, 등줄쥐, 멧돼지, 멧토끼, 오소리, 족제비, 청설모의 서식이 확인되었다.
청주시 남서부 외연 지역인 서원구 남이면 외천 일대에서는 멸종 위기 야생 생물 Ⅱ급인 삵의 서식이 확인되었고, 고슴도치, 멧밭쥐 등을 포함하여 다양한 포유류가 서식하고 있었으며 가장 흔한 종은 고라니로 조사되었다.
청원구 내수 일대에서는 총 12종의 포유류가 확인되었고 멸종 위기 야생 생물 Ⅱ급인 삵의 서식이 확인되었다. 상당구 미원 일대에서는 멸종 위기 야생 생물 Ⅱ급인 담비와 삵의 서식이 확인되었다. 선도산과 가래산 주변에는 고라니, 멧돼지, 고슴도치, 두더지, 땃쥐, 너구리, 청설모, 다람쥐, 등줄쥐, 멧토끼 등 다양한 종의 서식이 확인되었는데, 고라니, 멧돼지, 너구리, 족제비 등 많은 종의 야생 동물에 의한 농작물의 피해가 심하게 나타났다. 상당구 남일면 은행 일대에서 확인된 포유류는 9종이며 멸종 위기 야생 생물 Ⅱ급인 삵의 서식이 확인되었다.
[양서류·파충류]
청주 일대에 서식하는 양서류는 총 1목 4과 7종이 관찰되었다. 이 중 환경부 지정 법정 보호종인 멸종 위기 야생 생물은 확인되지 않았으며, 한국 고유종인 한국산개구리 1종이 확인되었다. 파충류는 총 1목 3과 4종이 관찰되었고, 멸종 위기 야생 생물은 확인되지 않았다. 서식이 확인된 양서류는 참개구리, 무당개구리, 북방산개구리, 한국산개구리, 청개구리, 두꺼비, 황소개구리이고 파충류는 무자치, 유혈목이, 쇠살모사, 아무르장지뱀 등이다.
서원구 남이면 외천 일대에서 발견된 양서류는 총 2목 5과 8종이다. 우리나라 고유종인 한국산개구리와 생태계 교란종인 황소개구리, 참개구리, 북방산개구리, 청개구리, 도롱뇽, 두꺼비, 계곡산개구리 등의 서식이 확인되었다. 파충류는 무자치, 누룩뱀, 유혈목이, 살모사, 쇠살모사, 까치살모사 등 1목 1아목 2과 6종이 발견되었다.
내수 일대에서는 총 2목 4과 9종의 양서류가 관찰되었는데, 참개구리, 무당개구리, 북방산개구리, 한국산개구리, 청개구리, 도롱뇽, 옴개구리, 황소개구리, 계곡산개구리 등이 해당된다. 파충류는 총 1목 2과 4종으로 무자치, 누룩뱀, 유혈목이, 쇠살모사 등이 관찰되었다.
상당구 미원 일대에서는 총 2목 5과 10종의 양서류와 총 1목 3과 4종의 파충류가 관찰되었다. 양서류는 참개구리, 무당개구리, 북방산개구리, 한국산개구리, 청개구리, 도롱뇽, 두꺼비, 옴개구리, 황소개구리, 계곡산개구리 등이고, 파충류는 누룩뱀, 유혈목이, 쇠살모사, 아무르 장지뱀 등이다. 상당구 남일면 은행 일대에서는 양서류 7종과 파충류 7종이 확인되었다.
[담수어류]
청주 일대에서 확인된 담수어류는 총 8과 32종이었으며, 환경부 지정 멸종 위기 어종은 없는 것으로 조사되었다. 한반도 고유종은 치리, 각시붕어, 중고기, 긴몰개, 왜매치, 돌마자, 참종개, 얼룩동사리 등 8종이 서식하고 있고, 외래종은 블루길이 서식하고 있는 것이 확인되었다. 그밖에 피라미, 버들치, 납자루, 참붕어, 끄리, 모래무지, 잉어, 붕어, 누치, 왜매치, 돌고기, 버들매치, 참마자, 떡납줄갱이, 줄몰개, 미꾸리, 점줄종개, 밀어, 민물검정말둑, 대륙송사리, 메기, 동자개, 큰입배스 등의 서식이 확인되었다.
서원구 남이면 외천 일대에서는 긴몰개, 돌마자, 얼룩동사리, 블루길 등의 서식이 확인되었고, 청원구 내수 일대에서는 긴몰개, 돌마자, 얼룩동사리, 피라미, 미꾸리, 버들치 등의 서식이 확인되었다. 상당구 미원 일대는 다소 풍부하여 총 6과 22종 971개체가 확인되었다. 천연기념물에 속하는 종은 없었으나 한반도 고유종인 참갈겨니, 묵납자루, 쉬리, 긴몰개, 돌마자, 새코미꾸리, 참종개, 꺽지, 얼룩동사리 등 9종과 피라미, 버들치, 납자루, 납지리, 참붕어, 돌고기, 참마자, 모래무지, 붕어, 대륙종개, 미꾸리, 점줄종개, 밀어 등이 서식하고 있다. 상당구 남일면 은행 일대에서는 참갈겨니, 가시납지리, 긴몰개, 돌마자, 참종개, 얼룩동사리, 큰입배스 등이 확인되었다.
미호강 하류인 흥덕구 강내면 월탄리 한국교원대학교 근처에서는 잉어, 붕어, 참마자, 모래무지, 피라미, 끄리, 미꾸리, 얼룩동사리 등이 서식하고 있다. 1983년 서원대학교 손영목이 청원구 오창읍 여천리 미호강에서 최초로 발견하여 천연기념물로 지정된 미호종개는 거의 자취를 감추었다고 여겨졌으나 2023년 다시 확인되었다.
[저서형 대형 무척추 동물상]
청주 일대 저서형 대형 무척추 동물상은 미호천과 성암천을 제외한 대부분의 하천이 소규모이고 농업용수 및 생활 하수에 의하여 교란되어 빈약한 편이다. 청주 일대에 서식하는 저서형 대형 무척추 동물은 4문 6강 12목 29과 44종이다. 플라나리아 논우렁이, 물달팽이, 애기물달팽이, 왼돌이물달팽이, 또아리물달팽이, 수정또아리물달팽이, 실지렁이, 참거머리, 말거머리, 줄새우, 개똥하루살이, 두날개하루살이, 네점하루살이, 동양하루살이, 범꼬리하루살이, 아시아실잠자리, 등줄잠자리, 방울실잠자리, 검은물잠자리, 물잠자리, 검정측범잠자리, 언저리잠자리, 고추잠자리, 밀잠자리, 장구애비, 게아제비, 방게아제비, 물자라, 방물벌레, 송장헤엄치게, 알물방개, 따옹물방개, 애기물방개, 꼬마줄물방개, 애넓적물땡땡이, 각다뒤, 줄날도래, 흰점줄날도래, 자실잠자리, 애날도래, 갈색우묵날도래 등이 분포하고 있다.
서원구 남이면 외천 일대도 저서 생물상이 빈약한 편이며 4문 7강 13목 33과 58종이 관찰되었다. 저서형 대형 무척추 동물 중 비곤충류는 편형동물문 1종, 연체동물류 7종, 환형동물류 4종, 갑각류 2종으로 총 14종이 확인되었다. 수서곤충류는 하루살이류 9종, 잠자리류 11종, 노린재류 4종, 딱정벌레류 4종, 파리류 5종, 날도래류 11종 등 총 44종이 분포하고 있다.
청원구 내수 일대는 상령산과 구녀산을 중심으로 미호천 및 달천으로 유입되는 주요 지류들을 형성하고, 대부분 농경지와 주거 밀집지로 이용되어 인간에 의한 토지 이용도가 매우 높은 편이다. 청원구 내수 일대에서는 총 5문 7강 16목 32과 47종의 저서형 대형 무척추 동물이 나타났다. 저서형 대형 무척추 동물 중 비곤충류는 유선형동물문 1종, 편형동물문 1종, 연체동물문 6종, 환형동물문 5종, 갑각강 1종 등 총 14종이 발견되었고, 수서곤충류는 하루살이목 10종, 잠자리목 2종, 강도래목 1종, 노린재목 2종, 딱정벌레목 2종, 파리목 8종, 날도래목 8종 등 총 33종이 발견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