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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달
메타데이터
항목 ID GC00203106
한자 水獺
영어공식명칭 Eurasian Otter
이칭/별칭 수구(水拘),물개
분야 지리/동식물
유형 동물/동물
지역 충청북도 청주시
시대 현대/현대
집필자 이재권
[상세정보]
메타데이터 상세정보
천연기념물 지정 일시 1982년 11월 4일연표보기 - 수달 천연기념물 제330호 지정
지역 출현 시기/일시 2011년 - 수달 충청북도 청주시 흥덕구 오송읍 오송생명과학단지 내 오송호수공원 출현
특기 사항 시기/일시 2012년 7월 27일 - 수달 멸종 위기 야생 생물 I급 지정
특기 사항 시기/일시 2021년 11월 19일 - 수달 천연기념물로 변경 지정
지역 출현 시기/일시 2022년 8월 - 수달 무심천 흥덕대교 인근 출현
지역 출현 시기/일시 2023년 2월 - 수달 충청북도 청주시 흥덕구 오송읍 오송생명과학단지 내 오송호수공원 출현
지역 출현 장소 흥덕대교 인근 - 충청북도 청주시 흥덕구 운천동지도보기
지역 출현 장소 오송호수공원 - 충청북도 청주시 흥덕구 오송읍 오송생명로 150[연제리 883]지도보기
성격 동물
학명 Lutra lutra
생물학적 분류 Chordata 척삭동물문 〉 Mammalia 포유동물강 〉 Carnivora 식육목 〉 Mustelidae 족제빗과 〉 Lutra 수달속
서식지 강, 하천, 해안 등의 수환경 조건
몸길이 64~71cm
새끼(알) 낳는 시기 연중
천연기념물 지정 번호 천연기념물

[정의]

충청북도 청주시 무심천 및 청주 일대에 서식하는 멸종 위기 포유류.

[개설]

수달 은 식육목 족제빗과의 포유류이며 수구(水拘) 또는 물개라고도 한다. 전 세계에 13종이 있는데 우리나라에는 토종 수달인 유라시아 수달[Lutra lutra] 1종만이 서식한다. 수달은 청주 무심천 등 청주 일대를 비롯하여 우리나라 전역의 하천이나 호숫가에 서식한다. 국내 전역에 분포하여도 세력권이 선형을 띠어 실제 서식 밀도는 낮은 편이다.

왜가리와 함께 민물 생태계의 최상위 포식자로 꼽히지만 모피를 얻기 위한 남획, 개발로 인한 서식지 파괴, 수질 오염으로 인한 먹이원 감소 등으로 개체 수가 현저하게 감소하였다. 1982년 11월 16일 천연기념물 제330호로 지정되었고, 2021년 11월 19일 「문화재보호법시행령」 고시에 따라 지정 번호가 삭제되어 천연기념물로 변경되었다. 2012년 멸종 위기 야생 생물 Ⅰ급으로 지정되어 보호받고 있다.

[형태]

족제빗과 포유류 중 대형에 속하며 몸통 길이 65~110㎝, 꼬리 길이 30~50㎝, 뒷다리 길이 11.8~13.4㎝, 귀 길이 2.3~2.8㎝이다. 몸무게는 성체의 경우 약 12㎏ 정도이다. 수중 생활을 하기에 알맞도록 체형은 전체적으로 유선형을 띠며 네 다리는 짧고, 발가락 사이에 물갈퀴가 있다. 몸 전체에 암갈색의 짧은 털이 빽빽하게 나는데 몸 아랫부분은 다소 옅은 갈색이고, 턱 아랫부분은 흰색이다. 털의 밀도가 높아 방수 및 보온 기능이 뛰어나다. 머리는 납작하고 둥글며, 코도 둥글다. 굵은 꼬리는 물에서 방향을 잡는 키 역할을 하며, 입 주변의 수염은 미세한 파동을 감지하여 먹이를 찾는 레이더 같은 역할을 한다.

[역사/생활 민속적 관련 사항]

『삼국유사(三國遺事)』에 수달의 모성애에 관한 이야기가 전한다. 사냥을 하여 먹고사는 혜통은 수달을 잡아 껍질을 벗기고 뼈를 발라서 삶아 먹고, 살가죽만 약간 남은 뼈들을 마당 한쪽에 던져 버렸다고 한다. 다음 날 일어나 보니 마당에 던져 둔 수달의 뼈가 온데간데없이 사라지고 핏자국이 마당을 가로질러 길게 이어져 있었다. 혜통은 이상한 생각이 들어 핏자국을 따라가 보았다. 핏자국은 수달을 잡았던 시냇가까지 이어졌고, 시냇가 근처 굴 안에는 수달의 뼈가 다섯 마리의 어린 새끼를 감싸안고 있었다. 그 광경을 본 혜통은 수달을 잡아먹은 자신을 탓하며 출가하여 승려가 되었다고 한다.

[생태 및 사육법]

수변부에 갈대 등의 식생이 풍부하고 먹잇감이 많은 하천이나 호숫가에 산다. 주로 물가에 있는 바위 구멍 또는 나무뿌리 밑의 틈새 공간을 보금자리로 활용한다. 하천 내에서 약 7~15㎞에 달하는 세력권을 형성하며, 다른 수달 가족과 구별되어 살아가므로 개체 수 밀도가 적은 동물이다. 물고기가 주식이지만 서식하는 환경에 따라 양서류, 갑각류, 조류 등 다양한 먹이를 먹는다. 야행성이어서 낮에는 대체로 서식지에서 휴식하며 외부의 위협이 있을 때는 물속으로 잠수하여 숨기도 한다. 연중 조건이 좋은 시기에 교미하며, 임신 기간은 61~74일이고, 한 번에 2~3마리의 새끼를 낳는다. 어린 수달은 6개월 정도 어미 수달과 함께 지내다가 독립한다.

[현황]

2011년 청주시가 자연환경복원연구원에 의뢰하여 실시한 ‘무심천 수달 서식 실태 조사’ 때 모두 117곳에서 수달의 서식 흔적이 발견되었다. 무심천 상류 지역인 장평교와 상당구 남일면 고은리 구간 62곳, 도심 구간 32곳, 하류 구간 23곳이다. 무심천 상류 구간은 갈대 군락이 넓게 분포하여 수달이 살기에 좋은 환경이다. 같은 해인 2011년 오송생명과학단지 내 오송호수공원에서도 수달이 목격되었다. 2022년 8월에는 무심천 흥덕대교 밑에서 탈진 상태의 수달 새끼를 구조하여 돌본 뒤 자연의 품으로 돌려보낸 경우도 있다. 2023년 2월에도 오송호수공원에 수달 가족이 살고 있는 것이 관찰되었다.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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