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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개구리
메타데이터
항목 ID GC00203107
영어공식명칭 Korean Golden Frog
이칭/별칭 금선와(金線蛙),금줄개구리
분야 지리/동식물
유형 동물/동물
지역 충청북도 청주시
시대 현대/현대
집필자 이재권
[상세정보]
메타데이터 상세정보
지역 출현 시기/일시 2010년 - 금개구리 충청북도 청주시 흥덕구 오송읍 일대에서 서식 확인
지역 출현 시기/일시 2011년 - 금개구리 충청북도 청주시 흥덕구 오송읍 궁평리와 조천 사이 논과 농수로에서 발견
특기 사항 시기/일시 2012년 - 금개구리 멸종 위기 야생 생물 II급 지정
지역 출현 시기/일시 2019년 - 금개구리 구룡산 일대에서 발견
지역 출현 시기/일시 2021년 - 금개구리 원흥이두꺼비생태공원에서 서식 확인
지역 출현 시기/일시 2021년 - 금개구리 맹꽁이생태공원에서 서식 확인
지역 출현 장소 오송읍 일대 - 충청북도 청주시 흥덕구 오송읍지도보기 일대
지역 출현 장소 논과 농수로 - 충청북도 청주시 흥덕구 오송읍 궁평리지도보기
지역 출현 장소 구룡산 일대 - 충청북도 청주시 상당구 문의면 덕유리|서원구 현도면 하석리지도보기
지역 출현 장소 원흥이두꺼비생태공원 - 충청북도 청주시 서원구 원흥로 81[산남동 593]지도보기
지역 출현 장소 맹꽁이생태공원 - 충청북도 청주시 서원구 성화동지도보기
성격 동물
학명 Pelophylax chosenicus (Okada, 1931)
생물학적 분류 Chordata 척삭동물문 〉 Amphibia 양서강 〉 Anura 무미목 〉 Ranidae 개구릿과 〉 Pelophylax 연못개구리속
서식지 저지대의 논|농수로|배수로|물웅덩이|습지|저수지
몸길이 3.5~6㎝
새끼(알) 낳는 시기 5~7월

[정의]

충청북도 청주시에 서식하는 한국 고유종 개구리.

[개설]

금개구리 는 무미목 개구릿과에 속하는 양서류이다. 금선와(金線蛙), 금줄개구리라고도 한다. 한국 고유종인 금개구리는 과거 참개구리의 아종으로 분류되었으나 현재는 구별하고 있다. 금개구리는 행동반경이 좁아 서식지가 파괴되면 다른 곳으로 이동하지 못하기 때문에 서식지와 산란지 파괴가 최대의 위협 요인이다. 농지의 감소, 주택과 도로의 건설, 수질 오염, 외래 도입종인 황소개구리에 의한 피식 등이 개체 감소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세계자연보전연맹[IUCN]의 적색 목록에 멸종의 위험이 있는 종인 취약[VU, vulnerable] 등급으로 지정되어 있다. 우리나라에서는 2012년 멸종 위기 야생 생물 II급으로 지정하여 보호하고 있으며, 복원 사업도 진행 중이다.

[형태]

몸길이는 3.5~6㎝이고 암컷이 수컷보다 몸집이 2~3배 더 크다. 몸의 등 쪽은 밝은 녹색과 갈색 등 주변 환경에 따라 다양하고, 배 쪽은 대부분 황색 또는 금색이다. 머리 위 가장자리는 약간 굵은 금색 선으로 둘러싸여 있다. 눈 뒤에서부터 등 양쪽으로 금색의 융기선 2줄이 뚜렷하게 돌출되어 있고 융기선 사이에 크고 작은 돌기들이 불규칙하게 산재하여 있다.

올챙이 때는 양 눈은 등에 있으며, 머리에서 꼬리까지 이어지는 황금색 줄이 뚜렷하게 발달한다. 사지에는 검은 줄무늬가 있고 앞다리가 뒷다리보다 발달되어 있다. 물갈퀴는 두껍고 발달하였으며, 각 발가락의 앞 끝까지 도달한다. 암컷은 울음주머니가 없고 수컷은 턱 아래 2개의 울음주머니가 있는데 다른 개구리들에 비하여 크기가 무척 작아 눈에 잘 띄지 않는다.

[역사/생활 민속적 관련 사항]

『삼국사기(三國史記)』와 『삼국유사(三國遺事)』, 이규보의 「동명왕편(東明王篇)」에는 금개구리와 관련된 ‘금와왕(金蛙王) 탄생 설화’가 전한다. 부여왕 해부루는 늙도록 대를 이을 아들이 없어 산천에 제사를 지내며 아들 낳기를 기원하였다. 어느 날 해부루는 ‘곤연(鯤淵)’이라는 연못가 돌 밑에서 금빛 개구리 모양의 아이를 발견하였다. 해부루는 기뻐하며 하늘이 점지한 자식이라 생각하여 데려다 키웠다. 아이는 훗날 부여의 왕이 되었는데 바로 금와왕이다.

금와왕은 사냥을 하던 중 하백의 딸 유화를 만나 대궐로 데려온다. 얼마 뒤 유화 부인은 큰 알을 낳았고 알에서 태어난 아이가 바로 고구려의 시조 주몽이다. 금개구리는 설화에서 왕으로 등장할 만큼 복과 행운을 상징하는 동물이었으며, 우리나라 역사에서 빼놓을 수 없는 존재이다.

[생태 및 사육법]

저지대의 논, 농수로, 배수로, 물웅덩이, 습지, 저수지의 수초가 무성한 곳에서 주로 서식한다. 수면에서 쉽게 마주칠 수 있는 곤충류를 주로 잡아먹고, 가끔 송사리나 개구리류도 먹는다. 4월이면 동면에서 깨어나 5월부터 7월까지 서식하였던 장소에 알을 낳는다. 수심 1m 내외의 웅덩이에 산란하는데, 암컷 한 마리가 여러 번에 걸쳐 1,000개 정도의 알을 낳는다. 산란 후 7일이 지나면 올챙이로 부화하고 올챙이로 1개월을 지내면서 개구리로 변태한다. 10월이면 논둑이나 주변의 제방, 농경지 부근의 흙을 파고들어 동면한다.

[현황]

청주 지역에는 과거 흥덕구 오송읍 연제리 연제저수지[일명 돌다리방죽] 일대에 금개구리가 많이 서식하였다. 개발에 따라 습지와 논이 많이 사라지면서 급격하게 개체 수가 줄어들었는데 2010년 오송읍 일대에서 금개구리의 집단 서식이 확인되었다. 2011년에는 오송생명과학단지 인근 오송읍 궁평리조천 사이 반경 2㎞의 논과 농수로에서 발견되었고 2019년에는 구룡산 일대와 오송역 인근에서 발견되기도 하였다.

2021년에는 청주시에서 전문 모니터링 요원을 채용하여 청주시 생태 공원의 서식 환경을 정밀히 조사하였는데 원흥이두꺼비생태공원과 맹꽁이생태공원에서 금개구리를 비롯하여 두꺼비 등 양서류·파충류 11과 16종의 서식이 관찰되었다. 청주시는 2006년 서원구 산남동 원흥이방죽원흥이두꺼비생태공원과 2012년 서원구 성화동에 맹꽁이생태공원을 조성하고 금개구리를 비롯하여 멸종 위기 양서류 및 양서류, 조류, 곤충류 등의 서식지 및 산란지를 보존하고 있다.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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