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020149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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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貯水池 |
영어공식명칭 | Reservoir |
분야 | 정치·경제·사회/경제·산업 |
유형 | 개념 용어/개념 용어(일반) |
지역 | 충청북도 청주시 |
시대 | 현대/현대 |
집필자 | 박희두,김효진 |
[정의]
충청북도 청주시에 있는 물을 저장하는 시설.
[개설]
1989년 발표된 논문에 따르면, 충청북도의 저수지는 총 968곳이며, 이 중 구 청원군은 188곳이고, 유효 저수량은 1억 3807만 5000㎥이다. 유효 저수량은 구 청주시가 107㎜로 충청북도에서 가장 낮고, 구 청원군도 146㎜로 역시 낮은 편이다. 청원군 지역의 단위 저수량 수치는 가뭄에 대한 심각한 문제로 대두되었다. 2014년 청주시청의 자료에 따르면, 청주시 일대의 저수지는 총 167곳이다.
[현황]
청주 지역은 충청북도 서부 저지대로서, 금강 상류의 미호강 유역을 중심으로 하천들이 곡류천을 형성하고 흐른다. 공격 사면에서는 200m 이상의 급애 면을 이룬다. 미호강 지역 분지의 하계망은 6차수 하천으로 나타나며, 평형 하천을 이루는 금강의 지류로 음성군 금왕읍 도청리에서 발원하여 진천군, 음성군, 괴산군, 청주시와 충청남도 방향으로 흐른다. 하류에서는 천수천과 조천을 합류하여 우리나라 서해안으로 유입하는 대부분의 하천과 같이 평형 하천을 이룬다. 이러한 지형의 영향으로 넓은 범람원을 형성하고 있어 구하도인 하적호를 비롯하여 자연 제방, 배후 저지 등이 분포한다. 범람원 지역에 조치원, 부강면, 증평군, 진천군 등이 있으며, 일대에 광대한 청주 분지와 충적 평야가 발달되어 있다.
충적 평야는 미호강을 따라 북이면에서 강내면과 세종특별자치시 조치원읍까지 발달되어 있고, 오송읍의 조천, 옥산면의 천수천 등 작은 지류를 따라 소규모의 좁은 곡저 평야가 발달되어 있다.
저수지는 댐을 만들어 댐 상류에 물을 담수시켜서 만드는데, 제방으로부터 하천을 가로질러 흐름을 막는 것과 하천으로부터 물을 끌어서 다른 장소에 저수지를 마련하는 것 등이 있다. 저수지는 호소(湖沼)와 같이 물의 자정 작용도 하게 되어 대부분의 경우 물의 질은 개선된다. 그러나 미생물인 플랑크톤은 정수된 물에서 번식하기 쉬우므로 수질의 악화를 초래하기 쉽다.
청원구에는 북서쪽에서부터 정상동의 봉정소류지, 정북동의 오동저수지, 사천동의 사뜸방죽, 외하동의 안터소류지, 산성동의 산성저수지, 용담동의 명암지, 용정동의 용정저수지, 낙가동의 낙가동소류지, 지북동의 지북방죽 등이 있다. 서원구에는 남쪽에서부터 산남동의 원흥이방죽, 죽림동의 황새울방죽, 홍골방죽, 감나무실방죽 등이 있다. 흥덕구에는 동막동의 동막방죽, 현암동의 현암방죽, 수절방죽, 신전동의 가래울방죽, 석소동의 강촌방죽, 지동동의 학동소류지, 내거방죽, 마래방죽, 비하동의 피아골방죽, 꼬꼴랭이방죽, 서촌동의 뚝새방죽, 상신동의 상신방죽, 문암동의 신정방죽, 송절동의 송절방죽, 신봉동의 주현소류지 등이 유명하다.
유역 면적은 집수지의 역할을 하므로 저수지에서의 유역 면적은 중요하다. 그중 30㏊ 이상은 83개로 48.8%를 차지하며, 5㏊ 미만도 8곳이나 된다. 저수량은 1만㎥ 이하가 143곳으로 84.1%, 5만㎥ 이상이 3곳으로 1.8%에 불과하다. 따라서 관개용으로는 큰 역할을 하지 못할 가능성이 높다. 저수량에 몽리 면적을 나눈 단위인 단위 저수량은 대체로 100㎜ 이하인데, 가뭄과 한해의 영향을 크게 받고 있음을 암시한다. 우리나라 저수지 단위 저수량인 400~800㎜에 비하면 현저한 차이가 난다.
상수도용 저수지 외에 논농사를 주로 하는 우리나라는 단순한 농업용 저수지로 댐을 막는 경우도 많으나 요즘에는 여러 가지 목적을 일거에 달성하려고 하는 다목적댐이 많이 건설되고 있다. 즉, 발전용수, 생활용수, 농업용수, 공업용수 등 여러 가지의 목적으로 사용되는 댐이 등장하여 대형화하고 있으나, 좁은 국토에서 많은 토지를 수장한다고 하여 반대하는 목소리도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