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충청북도 청주시 상당구 산성동 상당산성의 동쪽 사면에서 발원하여 낭성면을 지나 상당구 미원면에서 달천으로 흘러드는 하천.

[명칭 유래]

감천(甘川)은 ‘감’ 또는 ‘’과 관련된다. ‘’은 ‘크다’는 뜻으로 감천은 ‘큰 내’로 해석된다. 상당구 낭성면 호정리 앞을 흐르기 때문에 호정내라고도 부른다.

[자연환경]

감천은 상당산성 동쪽 사면에서 발원하여 성내방죽에 집수된 후에 낭성면 현암리 대문달이를 지나 검배 앞 협곡의 논농사 지역으로 흐른다. 갈산교를 지나 다시 상당산맥의 동쪽 사면에서 시작하여 삼산리를 흘러내린 물과 안둥뱅이, 개문, 둔병이를 흘러내린 물이 돼지미둥이에서 합류하여 비교적 넓은 양지말과 음지말 사이를 지난다. 낭성면의 소재지인 이목리 본말에서 남쪽 사면에서 유입하는 하천과 합류한 후, 사행천을 이루며 호정리와 관정리를 지난다. 갈마을, 벌말 등의 하안단구 지역을 지나 감천교와 성대교를 사이에 두고 미원천을 합류한 후에 상당구 미원면 옥호에서 속리천에 흘러들어 달천을 만든다.

[현황]

감천은 길이 18.5㎞의 한강 수계의 하천이다. 낭성면의 각 마을 주민들에게 생활용수와 농업용수를 제공하여 주는 생활 하천 역할도 한다. 소규모이나 낭성들을 관개할 수 있도록 흐른 후에 미원면에 유입하여 미원들을 비옥하게 적신다. 지방도 제512호와 무성교에서 만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