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충청북도 청주시 흥덕구 강내면 다락리에 있는 국립 종합 교원 양성 대학교.

[교육 목표(교훈 포함)]

교육 이념은 ‘민족 교육의 정예 교육자 양성, 교육 발전의 견인차 역할, 국가 발전과 인류 공영에 공헌’이다. 대학 비전은 ‘미래 교육을 선도하는 대한민국 교육의 중심 대학’이고, 교육 목표는 ‘교원 교육의 종합적인 균형 발전을 통한 한국 교육의 중심 대학’이다. 추구하는 인재상은 ‘미래 교육을 주도하는 교육 전문가, 창의적 혁신가, 공감적 리더’이다.

[설립 경위]

1978년 정예 교원 양성과 교육 연구의 중심적 역할을 할 수 있는 종합 교원 교육 기관을 설립하자는 논의가 한국교육개발원을 중심으로 대두되었다. 이후 1981년 6월 한국교육개발원은 교원교육종합대학교[가칭]의 설립을 정식으로 건의하였다. 1982년 4월 문교부[현 교육부]는 초·중등 교원을 통합적으로 양성하는 교원 양성 종합 대학교의 설립을 확정하고 설립 기본 계획안을 발표하였다. 1983년 2월 ‘교원교육종합대학교 종합 기본 계획’이 확정되었다. 1983년 7월 5일에는 ‘한국교원대학교’로 명칭이 확정되었다. 1984년 3월 15일 대통령령인 「한국교원대학교 설치령」의 공포와 함께 한국교원대학교가 설립되어 1985년 개교하였다.

[변천 1: 1980년대 중·후반]

1985년 개교 당시 한국교원대학교는 3개 단과 대학 체제로 출발하였다. 제1대학은 초등교육과와 유아교육과, 제2대학은 국어교육과·영어교육과·독어교육과·불어교육과·윤리교육과·일반사회교육과·지리교육과·역사교육과, 제3대학은 수학교육과·물리교육과·화학교육과·생물교육과·지구과학교육과·정교육과, 음악교육과·미술교육과·체육교육과로 각각 구성되었다. 1986년에는 한국교원대학교 대학원이 개원하였다. 우선 석사 과정이 개설되었으며, 곧이어 박사 과정[1988년]과 계절제 대학원[1990년]이 개설되어 교육 연구 기능이 한층 강화되었다. 대학원이 개설된 1986년에는 교원연수원도 개원하여 교원 양성·교원 연수·교육 연구 등 본교의 3대 기능을 수행하기 위한 기본 골격이 갖추어졌다. 1980년대 중·후반은 종합 교원 양성 대학으로서의 기본 틀이 갖추어진 시기였다. 교양학관을 비롯하여 생활관, 인문과학관, 학생회관, 도서관 등 학교의 주요 시설이 완성되었으며 한국교원대학교 부설 유치원, 한국교원대학교 부설 월곡초등학교, 한국교원대학교 부설 미호중학교 등 3개 부설 학교도 설치되었다.

[변천 2: 1990년대]

1990년대는 종합 교원 양성 대학으로서의 성장 기반이 마련된 시기였으며 우선 눈에 띄는 것은 단과 대학의 개편과 학과 증설이다. 1992년 컴퓨터교육과와 기술교육과의 신설에 발맞추어 예술·체육계열 3개 학과는 제4대학으로 독립하였으며, 제3대학은 자연과학계열의 단과 대학으로 재출발하였다. 또한 한국교원대학교 부설 고등학교가 개교하여 기존의 3개 부설 학교와 함께 본교 교육의 질적 향상을 위한 실험 학교로 기능하게 되었다. 1997년에는 기존의 계절제 대학원이 교육대학원으로 분리 독립되어 현직 교원의 재교육을 전담하게 되었고, 기존의 대학원은 일반 대학원으로서 연구 기능을 한층 강화하였다.

[변천 3: 2000년대]

2000년대는 안정 속의 발전을 이룬 시기였다. 2003년에는 국내 최초로 교육정책대학원[2008년 교육정책전문대학원으로 전환]을 개원하여 교육 정책 전문가 양성에 힘을 기울였다. 이에 발맞추어 2010년에는 제1대학에 교육학과가 신설되어 교육학자, 평생교육사 등을 양성하게 되었다. 2010년에는 한국교원대학교 교육박물관이 개관하였다. 교육에 관한 유물을 전문적으로 수집, 보관, 전시하고 있는 한국교원대학교 교육박물관은 한국 근대 교육사를 중심으로 우리나라 교육의 각 분야를 연결하는 허브로 발돋움하고 있다.

[변천 4: 2010년대 이후]

2010년대 이후부터 2023년 현재까지는 제2의 도약을 위한 모색기라 할 수 있다. 학령 인구의 감소에 따른 교원 양성 체제의 개편은 불가피한 현안으로 대두되었고, 한국교원대학교는 제2의 도약을 위하여 다양한 방안을 검토하여 왔다. 세종특별자치시 진출을 통한 인적·물적 인프라의 확대 모색을 시작으로 교육전문대학원 구상에 대한 선제적 대응, 2021년 특수교육과 신설 등 특수교육 분야의 강화, 2024년 개교 예정인 장애 학생 체육 교육 특화 체육 중·고등 특수학교 설립 등을 추진하였다. 한국교원대학교는 지난 40년의 역사를 밑거름으로 삼아 4차 산업혁명 시대에 걸맞은 신교육 모델을 한국 사회에 제시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교육 활동]

국내 유일의 종합 교원 양성 대학교인 한국교원대학교는 유·초·중등 교사를 통합 양성하는 교원 양성 기능과 더불어 현직 교원을 교육하는 교원 연수 기능, 교육 이론과 교육 현장의 문제를 집중 탐구하는 교육 연구의 3대 기능을 종합적으로 수행하고 있다. 또한 글로벌 인재를 양성하는 대학교를 표방하며 세계를 아우르는 넓은 시야를 가진 국제적 교사 양성, 해외 사범 대학과의 복수 학위제 실시, 35개 외국 대학과의 교류 등 국제 학술 교류 활동을 추진하고 있다. 이외에도 총 52개교에 달하는 국내 대학과의 교류, 한국교육과정평가원·한국보건복지인력개발원·한국교육개발원·한국직업능력개발원 등 국내 교육 기관과의 교류 활동을 추진하고 있다.

한편 인성 및 특기 적성 교육으로 실력과 인성을 갖춘 교사를 양성하기 위하여 인성·특기 적성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인성 교육 프로그램으로는 해외 교육 봉사 활동, 문화 및 체험 탐방, 연극·뮤지컬·클래식 연주 등 문화 예술 공연 관람, 미술관·박물관 등 견학 등이 있다. 특기 적성 교육 프로그램으로는 TOIEC·TOEFL·TEPS·영어·일본어·중국어 등의 회화 강좌 개설, 배드민턴 등 스포츠 분야[생활 체육 지도자 과정], 보컬 등 음악 분야 , 춤 및 레크레이션 분야 등을 개설하여 운영하고 있다.

[교가와 상징물]

1. 교가[작사 이규호/ 작곡 김성태]

삼천리 금수강산 아름다운 이 나라에/ 문화의 꽃 피우고자 큰 뜻 품고 모인 우리/ 온고지신 교훈 삼아 인의예지 깊이 새겨 이 겨레의/ 스승으로 몸과 마음 닦아 보세 청원의 뜰 맑은 대기/ 미호천의 구비구비 이 자리에 터전 잡은 우리/ 대학 우리 대학 길이길이 빛나리

2. 교자는 촛불, 펴 놓은 책, KNUE, 퍼져 나가는 빛살로 구성되어 있다. ‘촛불’은 자신을 불태워 온 누리에 밝게 비추는 것을 뜻하며 교육자가 지녀야 할 가장 숭고한 정신의 표상이라고 할 수 있다. ‘펴 놓은 책’은 대학인 본연의 임무인 학술의 심오한 이론을 연구하고 품성과 자질의 향상에 기여하며 학문의 연찬 및 면학 분위기를 조성하는 의욕적인 실천을 뜻한다. ‘KNUE’는 영자 교명 약칭으로서 선도적이고 중심적 역할을 하는 대학을 상징한다. ‘퍼져 나가는 빛살’은 이상적인 교육의 발전과 행복 실현을 의미한다.

3. 교색은 청색이다. 청운의 꿈을 안은 젊은이들의 티 없고 순수한 인간상과 무한한 잠재력을 북돋우며 성취하는 기상을 뜻하며, 청출어람(靑出於藍)이라는 고사에 나오는 교육을 뜻하기도 한다.

[현황]

2023년 4월 현재 4개 단과 대학, 25개 학과로 구성되어 있으며, 대학원은 일반 대학원, 교육대학원, 교육정책전문대학원 등 3개 대학원, 150여 개 전공으로 구성되어 있다. 대학 재학생 수는 2,184명이고, 대학원 재학생 수는 3,457명이며. 전임 교원 수는 214명이다.

부설 교육 기관으로는 한국교원대학교 부설 유치원, 한국교원대학교 부설 월곡초등학교, 한국교원대학교 부설 미호중학교, 한국교원대학교 부설 고등학교 등이 있다. 부속 시설로는 종합교육연수원, 교육연구원, 도서관, 사도교육원, 미래교육혁신원, 교육정보원, 한국교원대학교 교육박물관, 영유아교육연수원, 황새생태연구원 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