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0201308 |
---|---|
한자 | 交通 |
영어공식명칭 | Transportation |
분야 | 지리/인문 지리 |
유형 | 개념 용어/개념 용어(일반) |
지역 | 충청북도 청주시 |
시대 | 현대/현대 |
집필자 | 장근용 |
[정의]
충청북도 청주시에서 이루어지는 인간의 이동이나 화물의 수송 및 전달과 관련된 행위와 조직 체계.
[개설]
교통은 사람이나 물건을 한 장소에서 다른 장소로 이동시키는 모든 활동과 그 과정, 절차를 말한다. 고대나 현대를 막론하고 인류 문명의 모든 분야에 걸쳐 핵심적인 역할을 수행하여 왔다. 크게 육상 교통, 해상 교통, 항공 교통으로 나눌 수 있으며, 도로 교통, 철도 교통, 항공 교통, 항만 교통, 삭도 교통 등으로 세분화하여 분류할 수 있다. 최근에는 모빌리티 논의 등을 통하여 교통에 대한 이론적·담론적 공간이 확장되고 있다.
[도로]
청주시 서부 외곽에 경부고속도로와 중부고속도로가 지나고 있으며, 국도 제1호, 국도 제17호, 국도 제19호, 국도 제25호, 국도 제36호가 인근 세종특별자치시, 대전광역시, 증평군, 충주시 등을 잇고 있다. 청주시 도시 교통 정비 기본 계획에 따르면, ‘안전하고 지속 가능한 스마트 교통 도시 청주’를 슬로건으로, 지속 가능성을 바탕으로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사람 중심의 교통 정책을 실현하는 것이 목표이다. 도로 교통 전반의 상황은 청주통합교통정보센터 웹페이지에서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다.
[철도]
청주시는 오송역, 청주역, 오근장역이 철도 교통을 담당하고 있으며, KTX 정차역인 오송역은 청주시청에서 약 20㎞ 떨어져 있어 접근성이 다소 낮지만, 충청권 철도 교통의 중추적 역할을 하고 있다. 2023년 충청권 광역 철도 청주 도심 통과 노선이 확정되면서, 교통수단의 다변화로 인한 도시 경관의 변화가 예상된다.
[항공]
청주시는 청주국제공항이 입지하여 있어 항공 교통이 발달되어 있다. 청주국제공항은 1984년 신공항 건설 방침이 결정된 후, 김포공항의 기능을 담당할 대규모 신공항으로 검토되었다. 1987년 12월 대통령 선거 공약 사업으로 선정되어, 1992년 착공을 하여 1997년 개항하였다. 그러나 아태 지역의 허브공항으로 인천국제공항이 최종 결정됨에 따라 청주국제공항은 규모와 기능이 크게 축소된 형태로 건설되었다. 청주국제공항은 국제 공항과 군 공항의 역할을 동시에 하고 있으며, 중부권 거점 공항의 역할을 하고 있다. 청주국제공항 이용 권역 내 반도체, 이차전지, 바이오 등 첨단 산업 분야 수출입 항공 화물은 2021년 현재 1억 9100만㎏이고, 국내선 여객 터미널 이용객 수는 317만 명이다. 2023년 7월 현재 제주, 다낭, 냐쨩, 오사카, 장자제, 옌지, 방콕 노선이 존재하며, 청주국제공항을 거점으로 한 에어로케이항공뿐만 아니라 대한항공, 이스타항공, 티웨이항공 등이 정기편을 운항하고 있다.
[청주시 교통 변천]
1905년 경부선 철도 개통과 함께 조치원과 청주의 교통이 편리하여지면서 유리한 교통 환경이 갖추어졌다. 1910년 청주~조치원 도로가 기공되었고, 1912년에는 청주와 부강을 잇는 도로 공사가 개시되었다. 1915년 청주~충주 간 도로 완공 이후, 1921년 청주~조치원을 연결하는 철도 부설을 통하여 경부선과 연결되면서 지역 간 교통망이 확장되었다. 미원~보은, 석교~문의, 오근장~진천 등을 잇는 도로들이 이어지면서, 청주와 다른 지역을 잇는 도로들이 구축되었다.
청주~조치원 간 도로는 1952년 녹화 사업이 추진되면서 4.4㎞에 걸쳐 플라타너스 묘목이 식수되어 청주가로수길이 만들어졌다. 1969년 청주시 나들목이 개통되고, 1970년 경부고속도로가 개통되었으며, 고속터미널이 신설되었다. 이후 1987년 중부고속도로가 개통되었다. 이처럼 청주와 다른 지역을 잇는 교통망은 확충되었으나, 청주의 도시 개발 과정에서 외연적 확장과 부도심의 생성에 따라 환상방사형 도로망 구축의 필요성이 지속적으로 제기되었다. 이에 따라, 제1순환로, 제2순환로, 동부우회로 등 청주시 외곽을 지날 수 있는 순환도로가 순차적으로 개통되었다.
이후 1997년 청주국제공항이 개항하면서 충청권 주민들의 항공 교통 접근성이 높아졌다. 2010년 오송역 KTX가 개통되었고, 2015년부터 오송역이 경부·호남 분기역의 역할을 하게 되었다. 2021년 시내버스 준공영제가 시행되면서 청주시에서 버스 노선 운영권과 회계 감사권을 가지고, 운수업체에서 운행에 대한 부분을 담당함으로써 대중교통 서비스의 안정적인 운영과 재정 지원의 투명성을 확보하려는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