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충청북도 청주시 서원구 남이면 석실리를 기점으로 청원구 오창읍 여천리를 잇고 경기도 하남시 춘궁동을 종점으로 하는 고속도로.

[건립 경위]

서울-청주 간에는 이미 경부고속도로가 개통되어 있었으나, 교통 체증이 심하여 우회 도로가 필요한 상황이었다. 또한, 경부고속도로가 통과하지 않는 중부 내륙 지방의 산업 발전을 통하여 지역 간 불균형을 해소하여야 할 필요성도 대두되고 있었다. 이에 정부는 경기도 하남-이천-진천-청주를 연결하는 남북 축의 고속도로를 건설하게 되었다. 당초 청주시 관내에는 대농 등의 공장이 입지한 산업단지와 인접한 서청주IC밖에 없었으나, 전 구간 개통 1년 후 증평IC가 개통하고, 청주공항 개항, 청주산업단지 개발과 더불어 오창IC가 개통하면서 청주시 관내에 총 3개의 나들목을 보유하게 되었다.

[변천]

1987년 12월 3일 개통과 함께 서청주IC와 남이JC가 개설되었고, 1988년에는 오창읍 여천리에 증평IC가 추가되었다. 증평IC는 행정 구역상 오창읍에 속하나, 괴산군 증평읍[현 증평군 증평읍]과 인접하여 있고 관문 역할을 수행할 수 있기에 증평IC로 명명되었다. 1992년 1월에는 오창읍에 양방향 오창휴게소가 개설되었으며, 1998년 12월 31일에는 오창과학단지 계획과 맞물려 오창읍 농소리에 오창IC가 개통하였다.

2018년 1월 14일에는 옥산오창고속도로의 개통과 더불어 오창JC가 개통하였다. 2024년 1월 31일 강서동에 청주강서하이패스IC가 개설되어 가경동, 성화동 등 신시가지에서 중부고속도로로의 접근성이 높아졌다.

[구성]

중부고속도로는 충청북도 청주시 서원구 남이면을 기점으로 하고서 충청북도 청주시·진천군·음성군, 경기도 안성시·이천시·광주시를 거쳐 하남시 춘궁동을 종점으로 하는 고속도로이다. 중부고속도로의 청주 구간은 충청북도 청주시 청원구 오창읍 여천리 여천교로부터 남이면 석실리 남이JC까지 이르는 23.4㎞ 구간이다. 나들목으로는 충청북도 지방도 제508호와 접속하는 증평IC, 충청북도 지방도 제540호와 접속하는 오창IC, 충청남도 지방도 제696호와 접속되는 서청주IC가 있다. 갈림목으로는 옥산오창고속도로와 분기되는 오창JC, 경부고속도로와 합류되는 남이JC가 있다. 휴게소는 양방향 오창휴게소가 있다.

[현황]

중부고속도로는 청주시를 남북으로 가로지르는 고속도로이며, 북쪽부터 오창읍, 옥산면, 상신동, 내곡동, 외북동, 남촌동, 신성동, 향정동, 지동동, 비하동, 강서동, 석곡동, 남이면을 경유한다. 남쪽 종점인 남이면 남이JC에서 경부고속도로와 합류하며, 북쪽으로는 진천군, 이천시 등을 거쳐 경기도 하남시에서 수도권제1순환고속도로와 합류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