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020015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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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道路 |
영어공식명칭 | Road |
분야 | 지리/인문 지리 |
유형 | 개념 용어/개념 용어(일반) |
지역 | 충청북도 청주시 |
시대 | 현대/현대 |
집필자 | 장근용 |
[정의]
충청북도 청주시의 사람과 재화의 공간적 이동을 위하여 건립된 교통시설물.
[개설]
도로는 차나 우마 및 사람 등이 한곳에서 다른 곳으로 오갈 수 있게 만들어진 일정한 너비로 뻗은 땅 위의 선이다. 「도로법」에 따르면, 일반의 교통에 공용되는 도로로 고속도로, 일반국도, 특별시도, 광역시도, 지방도, 시도, 군도, 구도를 지칭하며, 터널, 교량 등의 시설물을 포함하는 것으로 규정하고 있다. 청주는 경부고속도로와 중부고속도로가 만나는 남이분기점이 위치하고 있어, 충청권 교통의 요지이다. 경부고속도로에는 남청주IC, 청주IC, 중부고속도로에는 서청주IC, 오창IC, 당진영덕고속도로에는 문의청남대IC가 위치하고 있어 청주시 내외부를 연결하는 역할을 한다. 당진청주고속도로의 개통으로 한반도의 동서를 잇는 연결망으로서 역할을 하고 있으며, 추후 세종-청주 고속도로가 건설될 예정이다.
[청주시 도로 변천]
1930년대 초에는 청주시의 중심부를 남북으로 관통하는 무심천의 유로를 변경하면서, 청주읍성 남문 밖에 가로놓였던 남석교가 다리로서 기능을 상실하고 방치되다가 땅속에 매몰되고 지상에 육거리시장이 형성되었다. 1939년 ‘청주 시가지 계획’이 고시되면서 총 62개 노선, 총면적 1.54㎢에 달하는 계획 가로가 발표되었다. 1950년대부터 1960년대에는 6·25전쟁으로 인한 전후 복구 사업이 주요 현안으로 떠오름으로써 78%에 달하는 미포장 도로 문제를 해결하는 데 중점을 두었다. 1965년 청주시 도로의 길이는 47.8㎞, 청원군 도로의 길이는 333㎞이었다.
1970년 경부고속도로의 개통은 청주IC를 통하여 청주와 대도시 연결을 수월하게 만들었고, 1971년 무심천 제방 도로가 완공되었다. 이후, 서문동 서측 지역의 성장과 함께 내덕동에 이르는 상당로가 개통되면서 청주 중심부 북동쪽의 도로변이 급속하게 발전하였다. 또한, 간선 도로의 비율이 증가하고 광로 및 대로의 비율이 증가하는 계획이 주를 이루었고, 도로망 재정비 계획을 통하여 도로 위계를 확립하고 간선 도로의 포장률을 높였다.
1980년 청주시의 도로는 686.5㎞로, 이 중 고속국도는 36㎞, 일반국도는 96.2㎞, 지방도는 126.1㎞로 조사되었고, 고속국도 및 국도를 기반으로 방사형으로 구축되었으며, 청원군의 도로는 339.7㎞였다. 1960년대에는 도로 포장률이 0%에 근접하였으나, 1980년대에는 50% 이상 포장이 진행되었다. 1987년 중부고속국도가 개통되어 청주를 지나면서 서청주IC와 오창IC를 통하여 수도권과 연결 고리가 강화되었다. 고속국도는 1994년 60.2㎞에서 2014년 71.6㎞로 연평균 0.87% 증가하였고, 일반국도는 1981년 36㎞에서 2014년 107.1㎞로 연평균 1.98% 증가하였다. 지방도는 1981년 196.2㎞에서 2014년 240.8㎞로 연평균 1.9% 증가하였으며, 시군도는 1981년 428.9㎞에서 2014년 1,137.2㎞로 연평균 2.82% 증가하였다.
1990년대에 접어들면서 도심 집중 문제가 심화되고, 외연적 확산과 부도심 생성에 따라 환상방사형 도로망 체계 구축의 필요성이 대두되어 제1순환로, 제2순환로, 동부우회로 등 청주시 외곽을 두르는 순환도로가 개통되었다.
[고속국도]
중부고속국도와 경부고속국도가 청주를 지나면서 수도권, 영남권, 호남권과 충청권을 연결하는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고속국도의 경우 경부고속도로, 중부고속도로, 당진영덕고속도로로 분류되며, 총 5개 나들목이 있다. 경부고속도로의 청주나들목, 남청주나들목, 중부고속도로의 서청주나들목, 오창나들목과 당진영덕고속도로의 문의나들목이 있다.
[국도 및 지방도]
청주에 있는 국도 및 지방도는 국도 제1호, 국도 제17호, 국도 제19호, 국도 제25호, 국도 제36호 등 총 5개이다. 국도 제1호는 충청권과 수도권을 연결하며, 오송읍의 일부만을 지나간다. 국도 제17호는 1981년 종점을 충청북도 청주시에서 경기도 용인군 내사면[현 경기도 용인시 처인구 양지면]으로 연장하였다. 대전에서부터 현도면, 남이면을 지나 제3순환로를 타고 시내 외곽을 시계 방향으로 돈 뒤 오창읍을 거쳐 진천으로 향한다. 대전과 연결되는 남쪽 방향은 교통량이 많으며, 북쪽 방향은 중부고속도로의 대체 도로 역할을 한다.
국도 제19호는 1971년 최초 지정되었으며, 보은군에서부터 미원면을 지나 괴산군으로 향한다. 2011년에 내북-운암 간 도로 3.5㎞ 구간이 확장 개통되었다. 국도 제25호는 2009년 남일면 효촌리에서 남이면 양촌리를 잇는 청주우회도로 4㎞ 구간이 개통되었고, 2011년 상당구 오동동[현 청원구 오동동]에서 내수읍 구성리를 잇는 오동-구성 간 도로 4.19㎞ 구간이 개통되었다. 2015년에는 종점이 청주시 상당구 상당사거리에서 석교육거리로 변경되었다. 국도 제36호는 세종시에서 오송읍, 강내면을 지나 내수읍을 거쳐 증평군, 음성군, 진천군을 지난다.
[군도 및 농어촌도]
청주시에 있는 군도는 29개 노선에 278.4㎞이며, 농어촌도는 304개 노선에 563.85㎞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