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020051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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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人文 地理 |
영어공식명칭 | Human Geography |
분야 | 지리/인문 지리 |
유형 | 개념 용어/개념 용어(개관) |
지역 | 충청북도 청주시 |
시대 | 현대/현대 |
집필자 | 장근용 |
[정의]
충청북도 청주시에 분포하는 인문 지리적 요소.
[개설]
인문 지리는 지표상의 다양한 인문·사회적 요소를 분석 대상으로, 지역의 의의를 고찰하고 연구하는 학문 분야이다. 인문 지리학의 다양한 분야들은 지리학 외의 학문과 깊은 연관이 있으며, 간학문적 성격을 갖고 있다. 인문 현상 중에서 어떠한 사회·공간적 현상을 연구 대상으로 하는지에 따라 도시 지리학, 경제 지리학, 사회 지리학, 인구 지리학, 문화 지리학, 역사 지리학, 정치 지리학, 촌락 지리학 등으로 구분한다. 이처럼 인문 지리학에서는 지리학 이외의 학문 분야와 이론, 방법론, 분석 방법 등을 공유하지만, 공간, 장소, 스케일을 중점적으로 다룬다는 점에서 차이가 존재한다.
[청주시의 지리적 위치]
충청북도 청주시는 동쪽으로 괴산군과 보은군, 서쪽으로 세종특별자치시, 남쪽으로 대전광역시, 북쪽으로 진천군, 증평군, 충청남도 천안시와 접하고 있다. 수도권과 영남권을 잇는 축과 강원과 호남을 잇는 축의 중심에 자리 잡고 있고, 오송역과 청주국제공항이 있는 교통의 요충지이다. 동쪽 끝은 동경 127°46′20″[상당구 미원면 계원리], 서쪽 끝이 동경 127°16′40″[흥덕구 오송읍 상봉리], 남쪽 끝이 북위 36°24′30[상당구 문의면 후곡리], 북쪽 끝이 북위 36°46′35″[청원구 북이면 옥수리]이다. 면적은 940.31㎢이다. 청주시청의 본관동은 청주시 상당구 상당로69번길 38[북문로1가 171-3], 청주시청 2청사는 청원구 상당로 314[내덕동 201-1] 문화제조창 2층에 있다.
[역사]
청주는 삼한 시대에는 마한의 영토에 속하였고, 마한의 한 부족 국가였던 백제가 세력이 강하게 되자 백제의 상당현(上黨縣)에 속하였다. 통일 신라에 들어 685년(신문왕 5)에 서원소경(西原小京)으로 지정된 후, 757년(경덕왕 16)에는 서원경(西原京)으로 승격되었다. 조선 시대 들어 1895년 청주군으로 칭하게 되었고, 1908년 충북도청이 충주에서 청주로 이전함으로써 충북의 도청 소재지로 지정되었다. 1914년 행정 구역 개편을 통하여 충청북도 청주군 청주면이 형성되었고, 1931년 청주면이 청주읍으로 승격되었고, 1920년, 1931년과 1937년에 각각 청주면을 둘러싸고 있는 사주면(四州面)의 일부가 편입되어 교동리, 영운리, 외덕리, 내덕리, 운천리, 화흥리, 산북리, 교서리의 8개 리가 청주읍에 속하게 됨으로써 면적이 18.29㎢가 되었다. 광복 후인 1946년 6월 1일, 미군정 하에서 청주군 청주읍은 청주부로 승격되었고, 청주부를 제외한 나머지 지역은 청원군으로 개칭되어 행정 구역상 청주부와 청원군으로 분리되었다.
1949년 8월 15일에는 청주부가 청주시로 개칭되었고, 1950년대에는 사주면을 흡수하여 64.9㎢의 관할 면적을 갖게 되었으며, 1969년 39개 법정동과 21개 행정동으로 개편되었다. 1983년에는 청원군 강서면과 낭성면의 일부를 편입하여 강서1동, 강서2동을 설치하였고, 1987년에는 청원군 강내면 정봉리, 신촌리, 남이면 죽림리를 편입하였다. 1990년에는 남일면, 남이면, 북일면의 일부 지역을 편입하고 오근장동이 설치되어 행정동 28개, 법정동 82개로써 도시 면적이 153.58㎢로 넓어졌다. 사회·경제·역사·문화·지리적 동질성을 지닌 청주시와 청원군은 2014년 7월 1일부로 주민 투표를 통하여 다시 하나의 ‘청주시’로 통합되었다. 청주시 명칭은 청주시와 청원군 주민 2,000명[각 1,000명]을 대상으로 여론 조사를 실시하여 청주시로 결정하였다.
이후 청주시의 행정 구역은 상당구, 서원구, 흥덕구, 청원구로 나뉘어지고, 상당구는 5개의 면[낭성면, 미원면, 가덕면, 남일면, 문의면]과 8개의 행정동[중앙동, 성안동, 탑대성동, 영운동, 금천동, 용담명암산성동, 용암1동, 용암2동], 서원구는 2개의 면[남이면, 현도면]과 9개의 행정동[사직1동, 사직2동, 사창동, 모충동, 수곡1동, 수곡2동, 산남동, 분평동, 성화개신죽림동], 흥덕구는 1개의 읍[오송읍]과 2개의 면[강내면, 옥산면], 8개의 행정동[운천신봉동, 복대1동, 복대2동, 가경동, 봉명1동, 봉명2송정동, 강서1동, 강서2동], 청원구는 2개의 읍[내수읍, 오창읍], 1개의 면[북이면], 5개의 행정동[우암동, 내덕1동, 내덕2동, 율량사천동, 오근장동]으로 되었다.
[인구]
청주시의 인구는 2023년 5월 현재 39만 6053세대에 86만 5452명으로, 남성이 43만 7652명, 여성이 42만 7800명이다. 청주시의 인구는 충청북도 인구의 약 52%를 차지하고 있으며. 2014년 청원군과 행정 구역을 통합한 이후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이주와 다문화 공간]
청주시에는 총 97개 국가의 외국인 2만 2230명이 거주 중이다[등록 외국인, 외국 국적 동포 포함]. 2002년의 외국인 수는 2,364명으로 청주시 전체 인구의 0.4%를 차지하였지만 10년여 기간 동안 급속도로 증가하였다. 외국인은 청주시 총인구의 2.5%를 차지하며, 국적은 2023년 6월 현재 중국 및 한국계 중국인[7,061명], 우즈베키스탄[2,788명], 러시아 및 한국계 러시아인[2,405명], 베트남[2,198명], 몽골[1,002명], 카자흐스탄[775명], 네팔[656명], 필리핀[581명], 태국[526명], 캄보디아[375명], 스리랑카[309명], 일본[295명] 순으로 나타난다. 외국인 결혼 이민자는 남성 315명, 여성은 1,972명이다.
외국인들은 청주시의 구도심인 상당구를 제외한 흥덕구, 서원구, 청원구에 골고루 분포하여 있으며, 외국인 인구가 가장 많은 곳은 오창읍[1,537명], 복대2동[1,223명], 내덕2동[1,022명] 순이고, 외국인 인구 증가는 북이면[44명], 사창동[39명], 복대2동[34명] 순이다. 2004년 이주민노동인권센터가 설립되어 이주민의 인권과 복지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 한편, 2023년 4월 19일 청주시 외국인주민지원센터가 개소하면서 외국인들의 지역 사회 적응과 정착을 지원할 수 있는 중간 지원 조직이 설립되기도 하였다.
[경제와 산업]
2023년 오창에 이차 전지 국가 첨단 전략 사업 특화 단지, 오송에 바이오 소재 부품 장비 특화 단지가 선정되면서 청주는 충청북도 최대의 산업 도시로 발돋움하였으며, LG에너지솔루션, SK하이닉스, LG화학, LG생활건강 등 해당 산업의 선도 기업이 들어서 있다. 국가 산업 단지 1개, 일반 산업 단지 14개, 도시 첨단 산업 단지 1개, 농공 단지 2개로, 총 18개의 산업 단지 조성을 통하여 중앙 정부 및 지방 정부가 제도적·정책적으로 지원하고 있다. 지역 내 총생산액은 35조 원, 1인당 GRDP는 4370만여 원 수준이다.
[관광]
청주시에서는 청주연초제조창, 청남대, 무심천 등 지역 자산을 활용한 장소 마케팅이 활발하게 이루어지고 있으며, 초정약수, 청원생명쌀 등 상품과 원산지[장소]를 결합하여 브랜드의 가치를 높이는 전략을 통하여 청주시의 고유한 도시 정체성[Urban Identity]을 차별화하려는 노력을 제고하고 있다.
[교통]
청주시는 청주국제공항, 오송역이 있어 항공 교통, 철도 교통을 이용하기에 편리하고, 경부고속도로, 중부고속도로가 지나고 있어 육상 교통 또한 편리하다. 2023년 충청권 광역 철도 청주 도심 통과 노선이 확정되면서 도시 경관의 변화가 예상된다.
[교육]
2021년 현재 청주에는 98개의 초등학교, 47개의 중학교, 37개의 고등학교, 5개의 특수학교, 8개의 대학교 외 여러 형태의 학교들이 존재하며, 총 학교 수는 344개로, 17만여 명이 재학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