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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풍바위」
메타데이터
항목 ID GC00203968
영어공식명칭 Byeongpungbawee
분야 구비 전승·언어·문학/구비 전승
유형 작품/설화
지역 충청북도 청주시
시대 현대/현대
집필자 오세정
[상세정보]
메타데이터 상세정보
수록|간행 시기/일시 1982년 - 「병풍바위」 『전설지』에 수록
수록|간행 시기/일시 2001년 12월 31일 - 「병풍바위」 『청원군 전설지』에 재수록
수록|간행 시기/일시 2006년 11월 - 「병풍바위」 『청원군지』에 재수록
관련 지명 화림산 - 충청북도 청주시 상당구 가덕면
관련 지명 화림사 - 충청북도 청주시 상당구 가덕면 병암2길 101[병암리 69-1]지도보기
관련 지명 병풍바위 - 충청북도 청주시 상당구 가덕면 병암리지도보기
관련 지명 용화사 - 충청북도 청주시 서원구 무심서로 565[사직동 216-1]지도보기
채록지 인차리 - 충청북도 청주시 상당구 가덕면 인차리지도보기
성격 설화|암석 설화|사찰 설화
주요 등장 인물 서씨|김재화|용화사 주지
모티프 유형 사찰 창건|사찰 중건|부처의 현몽

[정의]

충청북도 청주시에서 병풍바위와 사찰 중건과 관련하여 전하여 내려오는 이야기.

[개설]

「병풍바위」는 충청북도 청주시에서 전하여 내려오는 암석 설화이자 사찰 중건 설화이다. 일제 강점기 불사의 배경과 과정이 잘 설명되어 있다.

[채록/수집 상황]

「병풍바위」는 1982년 충청북도에서 간행한 『전설지』에 수록되어 있다. 2001년 12월 31일 청원문화원에서 간행한 『청원군 전설지』와 2006년 11월 청원군지편찬위원회에서 간행한 『청원군지』 등에 재수록되었다. 충청북도 청주시 상당구 가덕면 인차리의 주민 전동식에게 채록한 것이다. 채록 시기는 명확하지 않다.

[내용]

일제 강점기 충청북도 청주에서 김재화는 철공소를 운영하였는데, 일제를 위하여 군수품을 제조하여 납품하였다. 김재화의 어머니는 일본군이 전쟁을 일으키는 데 쓰이는 군수품을 만들지 말라고 만류하였지만 김재화는 어머니의 말을 듣지 않았다. 이에 어머니 서씨는 안방에 불당을 차리고 항상 아들의 죄에 대한 용서를 빌었다. 하루는 서씨가 꿈을 꾸었는데, 금색 빛이 문틈으로 들어오고 있었다. 서씨가 방문을 열었더니 우암산(牛巖山)을 배경으로 부처가 마루에 서 있었다. 부처는 “덕을 쌓으려면 급히 꽃숲에서 나를 구하라”라는 말을 남기고 사라졌다. 꿈에서 깬 서씨가 방문을 열어 보니 진달래꽃이 마루에 놓여 있었다. 서씨는 꿈이 덕을 쌓으라는 석가의 뜻이라고 받아들여 목욕재계하고 용화사(龍華寺)로 가서 해몽을 청하였다. 용화사 주지는 꽃숲, 즉 화림(花林)은 가덕에 있는 화림산(花林山)일 것이라고 일러 주었다.

서씨가 다음 날 인부를 데리고 화림산으로 가서 살펴보니, 숲속에 땅에 묻힌 석불이 있었다. 서씨는 석불이 나온 자리에 절을 세우기로 결심하였다. 불사(佛事)를 준비하던 중 다시 꿈에서 “옛터에 자리를 잡고 돌병풍으로 바람을 막으라”라는 계시를 받았다. 이후 서씨는 화림산에서 옛날 절터를 발견하여 거기에 절을 짓고 바위 병풍을 법당 후면으로 향하게 하여 불사를 매듭지었다. 절에는 석탑이 있었는데, 매우 영험하였다고 전한다.

「병풍바위」는 비교적 최근에 형성된 전설이며, 구체적인 시공간 배경과 등장인물의 행적이 잘 묘사되어 있다. 청주시 상당구 가덕면에 있는 화림산에는 과거 화림사(花林寺)가 있었는데, 1920년대에 다시 중건하였다.

[모티프 분석]

「병풍바위」의 주요 모티프는 꿈에 나타난 부처의 계시에 따라 사찰을 창건하게 되었다는 것이다. 사찰 건립과 같은 영험한 일에는 반드시 계기가 되는 일이 있기 마련인데, 아들의 잘못을 보고 참회를 하던 어머니의 모정과 정성스러움이 부처의 현몽으로 이어져 결국 불사(佛事)를 성공하게 되었다는 내용이다.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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