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020286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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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屛巖里 |
영어공식명칭 | Byeongam-ri |
분야 | 지리/인문 지리 |
유형 | 지명/행정 지명과 마을 |
지역 | 충청북도 청주시 상당구 가덕면 병암리 |
시대 | 현대/현대 |
집필자 | 한선경 |
[정의]
충청북도 청주시 상당구 가덕면에 속하는 법정리.
[명칭 유래]
병암리(屛岩里)는 ‘병풍바위가 있는 마을’을 뜻하는데, 평바위와 관련이 있다. 평풍바위에서 ‘풍’이 생략되어 평바위가 되었는데, 평풍바위는 병풍바위의 방언이다. 즉, 마을 앞에 병풍바위가 있어 병풍바위, 평바위, 병풍징이, 병암이라 하였다.
[형성 및 변천]
1750~1776년[영조 대 후반]에는 청주목 남일상면의 검암리(儉岩里)만 있었으나 1789년(정조 22) 상검암리(上儉岩里)와 하검암리(下儉岩里)로 분리되었고 하림불당리(花林佛堂里)가 새로 조성되었다. 1845년(헌종 11)에는 남일상면이 남일면으로 바뀌면서 다시 검암리로 통합되었다. 1910년 남일면이 남일상면과 남일하면으로 분리되어 청주군 남일상면에 속하면서 상검리(上儉里)와 하검리(下儉里)로 분리되었다. 1914년 행정 구역 통폐합에 따라 상검리, 하검리, 병암리 각 일부를 병합하여 충청북도 청주군 가덕면 병암리로 개설되었다. 1946년 6월 1일 청주읍이 청주부로 승격되는 동시에 청주군의 나머지 지역이 청원군으로 변경되면서 충청북도 청원군 가덕면 병암리로 개편되었다. 2014년 7월 1일 청원군과 청주시가 통합되면서 충청북도 청주시 상당구 가덕면 병암리가 되었다. 1960년대 상검, 평바위, 오리송골이 병암1리로, 하검, 화림, 모산, 강당말이 병암2리로 분구되었다가 다시 평바위와 오리송골이 병암3리로 분구되었다.
[자연환경]
병암리는 국사봉(國師峰)과 피반령(皮盤領)으로 이어지는 험준한 능선에서 북쪽으로 갈라져 나온 끝자락에 있다. 전체 면적의 70% 이상이 산지 지역으로 남동쪽은 높이 420~250m의 매봉산과 화림산(花林山)이 있으며, 북쪽은 무심천이 서쪽으로 흐르는데 무심천 주변과 골짜기에 충적 평야가 형성되어 있다.
[현황]
2023년 7월 현재 병암리의 면적은 2.2㎢이며, 인구는 209세대, 374명[남자 201명, 여자 173명]이다. 병암리는 가덕면의 동쪽 중앙부에 있으며, 동쪽으로 금거리, 서쪽은 시동리, 남쪽은 내암리, 북쪽은 상야리와 접하고 있다.
병암리의 자연 마을로는 금암, 하검, 강당말, 화림, 모산, 평바위 등이 있다. 병암1리에 금암(錦岩)이 있다. 금암은 ‘큰 바위’라는 뜻으로 병암2리에 ‘금암보다 아래에 있는 마을’이라는 뜻의 하검(下儉)이 있어 상검(上儉)이라고도 불리게 되었다. 병암2리 하검은 화림산에서 흘러내린 개울을 사이에 두고 상검과 구분된다. 강당말은 하검의 남서쪽에 있으며, 강당은 ‘강의를 하는 큰 집’이라는 뜻으로 검암서원(儉巖書院)이 있어 붙은 이름이라고 한다. 화림은 하검 남동쪽에 있으며, 화림사(花林寺)가 있는 화림산 기슭에 있다. 모산은 화림 서쪽에 낮은 구릉 너머에 있다. 병암3리에는 병암리의 유래가 되는 마을인 평바위[주막거리]가 있다. 마을 북쪽 무심천 변에 병풍바위가 있어서 마을 이름이 유래되었는데, 병풍바위는 낭성면 추정리에 있다. 과거에 주막들이 있어 ‘주막거리’라고도 불린다. 오리송골은 평바위 남서쪽에 있는데, 마을 앞쪽에 국가지원지방도 제32호에서 상야리로 들어가는 상야교가 있다. 병암리에는 공공 시설로 가덕우체국, 병암보건진료소가 있으며, 교육 기관으로 가덕초중학교가 있다. 청주와 보은을 잇는 국가지원지방도 제32호가 서쪽에서 북동쪽으로 지나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