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0203095 |
---|---|
분야 | 지리/인문 지리 |
유형 | 지명/시설 |
지역 | 충청북도 청주시 흥덕구 옥산면 덕촌삼성골길 42-8[덕촌리 1] |
시대 | 현대/현대 |
집필자 | 정주연 |
개관|개장 시기/일시 | 2019년 12월 20일 - 덕촌리 독립운동가마을 조성 |
---|---|
현 소재지 | 덕촌리 독립운동가마을 - 충청북도 청주시 흥덕구 옥산면 덕촌삼성골길 42-8[덕촌리 1] |
성격 | 체험 마을 |
전화 | 043-201-0752 |
[정의]
충청북도 청주시 흥덕구 옥산면 덕촌리에 있는 독립운동가 정순만의 정신을 기념하기 위하여 조성한 체험 마을.
[건립 경위]
검은(儉隱) 정순만(鄭淳萬)[1873~1911]은 지금의 충청북도 청주시 흥덕구 옥산면 덕촌리에서 태어났다. 을미의병에 참여하고, 적십자사 설립 운동을 하였으며, 을사늑약 반대 및 폐기 투쟁 후 러시아 블라디보스토크로 망명하여 이상설과 서전서숙을 설립하였다. 헤이그 특사 파견 당시에는 특사들에게 여비를 지원하였다. 이토 히로부미를 처단한 안중근을 위하여 변호사를 선임하여 안중근의 배후로 지목되기도 하였다. 정순만의 대를 이어 아들 정양필과 며느리 이화숙도 독립운동에 참여하였다. 정순만은 1986년 독립운동의 공로를 인정받아 건국훈장을 수여하였다.
하동 정씨 후손들과 덕촌리 주민들은 독립운동가 정순만을 기리기 위하여 정순만이 세운 덕신학교를 복원하고, 관련 기록 등을 발굴하였다. 제2차 ‘3·1운동 및 대한민국임시정부 수립 100주년 기념 사업’에 청주시가 선정되어 청주기록원과 함께 청주시 제1호 마을 아카이브 사업으로 덕촌리 독립운동가마을을 조성하였다.
[변천]
1906년 정순만이 신식 교육을 위하여 세운 덕신학교는 주변 옛 건물에서 나온 주춧돌, 기와 등을 재료로 활용하여 설립 110년 만인 2016년 복원하였다. 남겨진 도면과 사진 자료가 없어 문중과 주민들의 기억과 문화재 수리 기능인의 자문을 기반으로 하였다. 2019년 12월 20일 덕촌리 독립운동가마을을 조성하였다.
[구성]
덕촌리 독립운동가마을은 크게 문절영당, 독립운동마을가 표지석, 태극기 거리, 애국의 길, 정순만 선생 기념관, 3·1운동 만세광장 등 다양한 콘텐츠로 구성되어 있다. 신식 교육 기관인 덕신학교는 2016년 정순만의 후손인 정씨 문중과 주민들이 함께 복원하여 ‘정순만 선생 기념관’으로 활용되고 있으며, 정순만의 일대기 및 청주 항일 독립운동 관련 자료 등을 상설 전시 중이다. 정순만 선생 기념관 동쪽에는 1769년 세조의 즉위에 공을 세워 좌익공신 3등으로 책록되고, 하원군에 봉해진 문절공 좌찬성 정수충의 영정을 봉안한 사당인 문절영당이 있다. 문절영당 내부는 개방되지 않으며 외부에서만 둘러볼 수 있다. 덕신학교 남쪽으로 응봉산 자락에 있는 ‘애국의 길’과 ‘애국의 광장’은 과거 덕촌리 주민들이 벌인 만세 횃불 시위를 배경으로 하여 1㎞ 길이의 길에 횃불 봉수대가 설치되어 있다. 소나무 아래 쉼터 의자와 함께 교육적인 장소로 조성되어 있다.
[현황]
덕촌리 독립운동가마을은 독립운동가 검은 정순만의 정신을 기리기 위하여 정순만의 고향 청주시 흥덕구 옥산면 덕촌리에 조성한 체험 마을이다. 덕신학교에서는 전통 의복 및 유건을 갖추고 전통 체험 학습을 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