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충청북도 청주시 상당구 낭성면 귀래리에 있는 녹색농촌체험마을.

[건립 경위]

조선 시대 광해군 때 신요(申撓)가 귀양살이에서 풀려나 귀래리로 돌아와 은거하였다. 인조가 반정하여 신요를 조정으로 불러도 나오지 않자 신요가 사는 마을을 ‘대쪽같이 곧다’는 뜻에서 ‘고드미’라 불렀다고 한다. 1914년 행정 구역이 개편에 따라 귀래리가 개설되었고, 현재까지 귀래리를 고드미마을이라고 부르고 있다.

[변천]

고드미마을은 예로부터 청정 지역으로 유명하며, 1997년부터 오리 농법 벼농사를 비롯한 친환경 농사를 지었다. 2003년 녹색농촌체험마을과 정보화마을로 선정되었다.

[구성]

고드미마을은 정보화마을 센터, 전통 가옥 민박, 전통문화 생활 체험장을 갖추고 있다. 독립운동가 단재 신채호의 청주 단재 신채호사당 및 묘소[충청북도 기념물]가 있다.

[현황]

고드미마을은 쾌적한 자연환경과 전형적인 농촌의 풍경을 잘 간직하고 있다. 전통문화 체험, 농촌 농사 체험, 산림자원 체험, 전통 음식 체험 등의 프로그램을 진행하며, 해마다 2월과 12월 고드미마을에서 성장한 단재 신채호의 독립운동 정신을 기리는 제사와 탄신제 행사를 진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