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충청북도 청주시 상당구 문의면에 속하는 법정리.

[명칭 유래]

1914년 행정 구역 개편 당시 신전리(薪田里)의 신(薪) 자와 하대리(下垈里)의 대(垈) 자를 따서 신대리(薪垈里)라 하였다. 신전은 섶밭을 음차하여 한자화한 것이고, 하대는 나루와 주막이 있어서 붙여진 이름이라고 한다.

[형성 및 변천]

본래 문의군 남면(南面) 지역이었으며, 1914년 행정 구역 통폐합에 따라 신전리, 하대리, 웅곡리(熊谷里) 일부와 일도면의 광원리(光院里) 일부를 병합하여 충청북도 청주시 용흥면 신대리로 개설되었다. 용흥면의 면사무소가 있었다. 1930년 용흥면과 양성면을 합하여 문의면이 되면서 충청북도 청주군 문의면 신대리로 개편되었다. 1946년 6월 1일 청주읍이 청주부로 승격되는 동시에 청주군의 나머지 지역이 청원군으로 변경되면서 충청북도 청원군 문의면 신대리로 개편되었다. 2014년 7월 1일 청원군과 청주시가 통합되면서 충청북도 청주시 상당구 문의면 신대리가 되었다.

1980년 대청댐 건설로 마을이 모두 수몰되어 주민들이 대부분 미천리로 이주하였다. 본래 신대리의 섯밭마을에 문의문화재단지가 조성될 예정이었으나 1984년 청남대가 들어서면서 취소되고 문의문화재단지는 문산리 불당골에 조성되었다.

[자연환경]

남쪽과 서쪽은 대청호가 들어 차 있고 능선을 따라 복잡한 호안선을 이룬다. 북동쪽은 비교적 가파른 산지를 이루는데, 산줄기의 방향은 북남으로 이어진다. 과거 수몰 전에는 월굴봉 서사면 금강 유역에 마을이 있었고 높지 않은 완만한 경사의 구릉이 반복적으로 펼쳐진 형세를 이루고 있었으나 저지대가 모두 침수되어 현재는 많이 다른 지형을 보인다.

[현황]

2023년 현재 신대리[문의면]의 면적은 3.85㎢이며, 사람이 살고 있지 있다. 신대리는 문의면의 남쪽에 있으며, 동쪽으로 소전리, 서쪽으로 대청호 건너 대전광역시 대덕구 미호동, 남쪽으로 대청호 건너 대전광역시 대덕구 황호동, 북쪽으로 덕유리와 접하고 있다. 대부분의 지역이 수몰되고 북동쪽의 가파른 능선부만 잔존한다. 자연 마을은 방축동, 섯밭[신전], 텃골[하대], 형강이 있었다. 주된 마을은 섯밭마을이었으며 섯밭에서 남서쪽 큰 고개를 넘어 금강 강변에는 형강마을이 있었으나 1982년 모두 이주되어 철거하였다. 섯밭은 청남대가 들어서 있어 보존되었으나 거주민은 살지 않는다. 토성은 진주 정씨와 경주 김씨가 있었다. 1984년 전두환 대통령이 청남대를 섯밭마을에 건설하여 대통령의 제2집무실 겸 별장으로 활용하였는데 이로 인하여 신대리 전체가 출입 제한 구역이 되었다. 2003년 4월 18일 노무현 대통령의 지시에 따라 청남대의 소유권이 충청북도로 이관되었으며 충청북도에서 대통령 기념관으로 새 단장하여 관광지로 활용되고 있다. 청남대는 대통령기념관, 음악분수, 어울림마당, 골프장, 본관, 별관으로 이루어져 있으며 남쪽에는 봉황탑, 대통령광장, 오각정, 초가정 등의 누각이 설치되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