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충청북도 청주시 상당구 미원면 옥화리, 월용리, 쌍이리, 미원리에 걸쳐 있는 산.

[명칭 유래]

미동산(米東山)은 미원리(米院里)와 동(東)쪽이 결합된 지명으로 미원리의 동쪽에 위치하여 붙여진 이름이다. 미동산은 귀바위를 중심으로 동미동산과 남미동산이 있는데, 미동산은 귀바위의 남쪽에 있어 주민들은 남미동산(南米東山)이라고도 부르며, 달리 학당산(學堂山)이라고도 부른다.

[자연환경]

미동산은 농림 지역으로 토양은 사양토이며, 화강암으로 이루어져 있다. 경사는 30~35도이며, 대표 수종은 신갈나무이다. 미동산을 중심으로 북서쪽의 쌍이리와 남서쪽의 미원리로 흐르는 계곡물이 미원천으로 흘러든다. 동남쪽으로 흐르는 계곡물은 달천과 합류한다.

[현황]

미동산은 청주시 상당구 미원면의 옥화리, 월용리, 쌍이리, 미원리에 걸쳐 있는 높이 559m의 산이다. 미동산은 청주 외곽에 있으며, 주변에 산지가 연속적으로 분포하여 삼림 체험과 휴양 관련 시설들이 입지하여 있다. 미동산 동남 방향의 옥화리에는 취락과 함께 펜션 단지와 옥화전망대, 공원 등이 조성되어 있다. 남서 방향의 미원리에는 목재문화체험장, 미로원, 나비생태원, 산야초 전시원, 바이오식물원, 난대식물원, 충청북도 산림과학박물관, 미동산 산림교육센터, 미동산수목원, 미동산 유아숲체험원 등 자연의 숲과 교감하면서 아름다움을 즐길 수 있는 공간이 조성되어 있다. 미원리에서 미동산까지는 경사가 비교적 완만하여 산행하기에 좋다. 등산로는 2시간 30분 정도의 코스로 방문자센터에서 은방울쉼터, 미동산쉼터를 거쳐 미동산 정상에 도달하며, 고라니쉼터까지 내려와 임도를 따라 하산한다. 미동산 정상에 있는 전망대에서 주변의 경관을 조망할 수 있으며, 전망대 앞에 산의 이름과 높이를 표시한 표지석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