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충청북도 청주시 상당구 미원면에 속하는 법정리.

[명칭 유래]

1914년 행정 구역 개편 당시 월암리(月岩里)의 월(月) 자와 용암리(龍岩里)의 용(龍) 자를 따서 월용리(月龍里)라 하였다.

[형성 및 변천]

본래 청주군 산내이상면 지역이었으며, 영조 대[1724~1776] 후반에는 옥계리와 관동리만 있었으나 1789년(정조 22)경에는 용암리와 풍호대리가 새로 조성되었고 1845년(헌종 11)에는 옥계리와 관동리, 풍호대리로 통합되었다. 1910년에는 옥계동, 월암동, 서당리, 용암동, 관동, 풍호동으로 분리되었다. 1914년 행정 구역 통폐합에 따라 월암리, 옥계리, 서당리, 용암리와 풍호리, 관동의 각 일부를 병합하여 충청북도 청주군 미원면 월용리로 개설되었다. 1946년 6월 1일 청주읍이 청주부로 승격되어 분리되는 동시에 청주군의 나머지 지역이 청원군으로 변경되면서 충청북도 청원군 미원면 월용리로 개편되었다. 2014년 7월 1일 청원군과 청주시가 통합되면서 충청북도 청주시 상당구 미원면 월용리가 되었다.

[자연환경]

월용리 북동쪽 경계부에 학당산이 있고 학당산 남사면 계곡 안에 마을이 분포하고 있다. 월용리 대부분의 지역이 산지로 이루어져 있다. 북서쪽 경계 너머 미동산과 학당산 사이 계곡에서 흘러나온 개천이 박대천[달천]과 합류한다. 남쪽 경계를 따라 박대천이 휘돌아 흐르는 곳에 옥화9경 중 제5경인 금봉이 있다.

[현황]

2023년 6월 현재 월용리의 면적은 5.87㎢이며, 인구는 80세대, 135명[남자 70명, 여자 65명]이다. 월용리는 미원면 남부에 있으며, 동쪽으로 금관리, 서쪽으로 옥화리, 남쪽으로 금관리, 북쪽으로 쌍이리와 접하고 있다.

월용리의 자연 마을로는 방축골[방축동, 월암], 가는골, 서당골, 외괴골[옥계동]이 있다. 월용리에는 수령이 약 250년 된 느티나무가 있다. 옥화9경 중 제5경인 금봉은 비단 같은 봉우리라는 뜻으로, 울창한 숲에 맑은 개울이 돌아 흐르는데 깨끗한 모래사장이 있어 여름에는 피서객들이 야영을 즐기는 곳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