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020109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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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雜誌 |
영어공식명칭 | Magazine |
분야 | 문화·교육/언론·출판 |
유형 | 개념 용어/개념 용어(일반) |
지역 | 충청북도 청주시 |
시대 | 현대/현대 |
집필자 | 임승빈,유영선 |
[정의]
충청북도 청주 지역에서 일정한 이름을 가지고 호를 거듭하며 정기적으로 간행하는 출판물.
[개설]
청주 지역은 다른 지역에 비하여 비교적 빠르게 잡지 간행이 이루어졌다. 6·25전쟁이 끝난 지 얼마 지나지 않은 1954년경 설립된 출판사 주성문화사에서 계몽 월간지 『직업여성』을 발행하였고, 1972년 3월 언론인 송재옥이 종합 월간지 『상록수』를 발행하였다. 1975년에는 대전에서 발행되던 종합지 『월간충청(月刊忠淸)』을 청주로 옮겨 와 재창간하여 발행하였고, 1976년 5월에는 교육·문화·예술 전문 월간지 『충청문예』를 창간하였다. 『충청문예』는 1987년 제호를 『충청문화』로 변경하였다. 1986년에는 청주문화원이 기관지 『청주문화』를 창간하였고, 1995년 4월 동양일보가 화보 위주의 잡지 『동양라이프』를 창간하였으며, 2016년 5월에는 세종경제뉴스가 시사 경제지로 『세종이코노미』를 창간하였다. 이외에 『충북예술』, 『청주예술』 등 각 예술 문화 단체에서 기관지 성격의 잡지를 간헐적으로 발행하고 있다. 문학지로는 『내륙문학』, 『충북문예(忠北文藝)』, 『뒷목』을 비롯한 많은 문학지들이 창간되었다.
[초창기 잡지 출판]
6·25전쟁 이 끝난 직후인 1954년경 청주에서 문을 연 출판사인 주성문화사[발행인 유봉업(柳鳳業)]가 계몽 월간지 『직업여성』을 발행하였다. 다른 지역에 비하여 보수적이었던 청주에서 여성 의식을 고취하는 한편 문학 지망생들에게 발표 지면을 제공하여 눈길을 끌었다.
[출판 중흥기]
1970년 이후 청주의 출판은 잡지와 문예지 등이 유료 독자를 중심으로 발간되면서 중흥기에 들어섰다. 1975년 대전에서 발간되던 시사 월간지 『월간충청』을 서영석이 청주로 옮겨 와 유료 잡지로 발행하였고, 1972년 3월 국민일보[현 충청일보] 취재 부장이었던 언론인 송재옥이 종합 월간지 『상록수』를 유료로 발행하였다. 『상록수』는 재정난으로 2년을 넘기지 못하고 폐간되었고, 『월간충청』은 1980년 7월 폐간되었다. 1976년 5월에는 오병호가 교육·문화·예술 전문 월간지 『충청문예』를 창간하여 유료로 발행하였다. 『충청문예』는 제호를 『충청문화』로 변경하고 종합 시사 월간지로 현재까지 발행하고 있다. 1995년 4월 동양일보가 화보 위주의 잡지 『동양라이프』[발행인 조철호]를 창간하여 신선한 출발을 하였으나 아이엠에프(IMF) 외환 위기로 인하여 1998년 폐간하였다. 1980년 중견 문인들로 구성된 뒷목문학회가 유료로 『뒷목』[발행인 조철호, 현 『뒷목문학』]을 무크지로 발행하면서 1,500명 이상의 고정 독자와 서점가 판매로 돌풍을 일으켰다. 2006년 창간한 시 전문 계간지 『딩하돌하』[발행인 임승빈]는 회원 위주로 구독료를 받고 있다. 2016년 5월에는 세종경제뉴스가 시사 경제지인 『세종이코노미』[발행인 변근원]를 창간하여 유료로 판매하고 있다.
[문예지 출판]
출판이 훨씬 쉽고 자유로워지면서 동인들이 발간하는 문예지는 대부분 국가 또는 지방 자치 단체의 보조금으로 발행하고 있으며 무가지로 배포하고 있다. 문예지의 종류를 보면 1972년 내륙문학회에서 동인지 『내륙문학』[발행인 박재륜]을 창간하였고, 1974년 충북문인협회[현 청주문인협회]에서 『충북문예』[발행인 오세탁]를 창간하였다. 『충북문예』는 1976년 제3집부터 『충북문학』으로 제호가 변경되었다. 1980년 뒷목문학동인회가 결성되면서 동인지 『뒷목』[발행인 조철호]이 창간되었다. 『뒷목』은 제호를 『뒷목문학』으로 바꾸어 2023년 현재 52호까지 발행되었다. 1984년에 충청북도의 아동 문학가들의 충북숲속아동문학회가 결성되면서 『충북숲속아동문학』[발행인 이영두]이 창간되었다.
1990년대에는 더 많은 문학지 창간이 이루어졌다. 1990년 충청북도 내 행정 공무원들의 문학인 모임인 행우문학회에서 창간한 『문학과 현실』[발행인 전태익, 현 『문학과 생활』], 1986년 뒷목문학회와 동양일보가 공동 주최한 충북여성백일장의 입상자들이 모여 결성한 여백문학회가 1993년 창간한 『여백』[발행인 김길자], 1994년 시 동인 마음을 가리키는 시에서 창간한 『마음을 가리키는 시』[발행인 마음을 가리키는 시], 1993년 결성된 충북시조문학회에서 1995년 창간한 『충북시조』[발행인 장이두], 1995년 충북민예총이 창간한 『청주문학』[발행인 박용삼, 현 『충북작가』], 1996년 충청북도 교원 문인들이 충청북도교육청의 지원으로 창간한 『교단문학』[발행인 김영세], 1997년 충청북도교육청 행정 공무원들의 문학 모임인 청풍문학회에서 창간한 『청풍문학』[발행인 이증수], 1995년 충청북도의 여성 문인들이 모여 충북여성문인협회를 결성하고 1997년 창간한 『충북여성문학』[발행인 유영선], 1997년 창간한 충북문인협회의 『문예충북(文藝忠北)』[발행인 임찬순]이 있다.
2000년대에 들어선 후에도 다양한 문예지가 등장하였다. 2000년 충북대학교 평생교육원 수필창작교실 출신들이 결성한 푸른솔문학회의 『푸른솔문학』, 2001년 문예지 『문예한국』 출신들이 결성한 중부문학회의 『중부문학』[발행인 장병학], 청주대학교 평생교육원 수필창작교실 출신들이 결성한 우암수필문학회의 『우암수필』 등이 창간되었다. 이외에도 한국예술문화단체총연합회 충청북도연합회[충북예총]의 『충북예술』, 한국예술문화단체총연합회 충청북도연합회 청주지회[청주예총]의 『청주예술』 등 각 단체에서 기관지 성격의 잡지를 간헐적으로 발행하고 있다. 이 밖에 1986년부터 청주문화원이 기관지 『청주문화』[발행인 이종명]를 창간하여 청주 지역에 대한 문화·예술계의 소식과 문화원 회원들의 활동 소식을 정리하여 연 1회 발행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