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충청북도 청주시에서 시민들을 대상으로 진행하는 글쓰기 및 출판 지원 프로그램.

[개설]

청주시 1인 1책 펴내기 운동 은 청주 시민 1명 당 1권의 책을 출판할 수 있도록 한다는 목적하에 청주시에서 추진하는 지역 문화 사업의 일환이다. 청주의 세계기록문화유산 ‘직지(直指)’에 담긴 창조 정신을 계승하고 발전시키자는 취지로 시작되었다. 청주시 1인 1책 펴내기 운동에서는 시민들이 자유롭게 책을 출판할 수 있도록 무료 글쓰기 강의와 북아트 프로그램, 자서전 출판을 위한 구술 채록 프로그램 등을 운영하고 있다. 출판 원고 공모는 7월 중에 이루어지며, 선정된 원고를 대상으로 11월경 시상식 및 출판 기념회, 책 전시회가 열린다. 출판된 책은 청주시 도서관에 비치된다.

[연원 및 개최 경위]

청주시 1인 1책 펴내기 운동 은 청주 시민들의 다양한 이야깃거리를 담은 책들을 출판하여 질 높은 시민의 삶과 미래 지향적인 지역 문화를 구현하기 위하여 2007년 처음으로 개최되었다. 청주시와 청주고인쇄박물관이 주최하며, 2007년 제1회부터 2010년 제4회 운동까지 한국민족예술인총연합 충북지회 청주지부가 주관하였고, 2011년 제5회부터 현재까지는 세계직지문화협회가 주관한다.

청주시 1인 1책 펴내기 운동 은 2007년 첫 원고 공모와 출판이 성공적으로 이루어진 이래 2023년에 이르기까지 17년간 이어져 오고 있다. 자서전, 소설, 기행문, 서간문 등 다양한 장르의 원고를 접수하며, 2023년 제17회부터는 직지 콘텐츠 공모와 중복되는 장르인 수필과 시가 공모 분야에서 제외되었다.

[행사 내용]

청주시 1인 1책 펴내기 운동 은 청주 시민들을 대상으로 다양한 글쓰기 및 북아트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전문적인 글쓰기 강의를 위하여 등단 문인들을 지도 강사로 위촉하고, 연중 수시로 수강생을 모집하여 책 출판을 원하는 시민들에게 유익한 정보와 지식을 제공한다. 지도 강사들은 위촉식 당일 교육 프로그램에 참여한 뒤 청주시 내 도서관, 복지관, 주민 센터 등으로 파견되어 글쓰기 및 북아트 관련 강의와 지도를 하게 된다.

만약 스스로 글쓰기가 어려운 시민의 경우 청주시 1인 1책 펴내기 운동의 구술 채록 프로그램에 참여 신청하여 자서전을 출판할 수 있다. 청주시 1인 1책 펴내기 운동은 청주 토박이이거나 청주 문화에 대한 이야기를 들려줄 수 있는 시민들 가운데 스스로 자서전을 펴내기 어려운 이들을 구술 대상자로 선정하여 자서전 출판을 지원한다.

원고 공모와 출판 심의를 거쳐 선정된 작품들에는 소정의 출판비가 지원된다. 청주시 1인 1책 펴내기 운동을 통하여 출판된 시민들의 책은 청주고인쇄박물관에서 출판 기념회 및 전시회를 갖고, 이후 청주시 도서관에 비치된다.

[현황]

청주시 1인 1책 펴내기 운동 은 등단 문인을 제외한 청주 시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지역 문화 사업으로서, 제17회 청주시 1인 1책 펴내기 운동은 2023년 3월부터 12월까지 진행되었다. 책을 출판하고자 하는 시민들은 시와 수필, 동인지 등을 제외한 다양한 장르의 원고를 7월 중에 세계직지문화협회 사무국을 통하여 방문 접수할 수 있다. 최종적으로 선정된 원고에는 1인당 60만 원의 출판 비용을 지원한다. 청주고인쇄박물관에서는 11월 중 출판 선정 원고를 대상으로 출판 기념회 및 전시회를 개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