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충청북도 청주시에서 활동하고 있는 문선명이 창설한 신흥 종교.

[개설]

세계평화통일가정연합은 지상 천국과 영계(靈界) 완성을 지향하는 종교이다. 통일교회 또는 통일교라고 불린다. 초기 교리는 1920년대 신비주의 신앙 체험을 중시하는 신종교의 영향을 받은 것으로 보인다. 이후 공식 명칭을 ‘세계평화통일가정연합’으로 변경하며 교리의 변화가 있었다.

[역사]

세계평화통일가정연합은 6·25전쟁 직후인 1954년 서울에서 ‘세계기독교통일신령협회’라는 이름으로 창설되었다. 1957년 교리를 해설한 『원리강론』을 간행하고 전국 116개 주요 도시에 선교사를 파견하며 국내 전도를 시작하였다. 1961년 교인들의 합동 결혼식이 처음 거행되었으며, 1965년부터 국외로 진출하여 크게 성장하였다. 1972년에는 미국으로 거점을 옮겨 포교 활동을 하며 큰 종교 단체가 되었다. 1997년에는 ‘세계평화통일가정연합[The Family Federation for the World Peace and Unification]’으로 명칭을 변경하였다. 2012년 창립자 문선명이 사망한 후 교단 세력의 일부가 분리되었으며, 문선명의 배우자인 한학자(韓鶴子)가 2대 총재로 활동하고 있다.

[지역 현황]

세계평화통일가정연합이 청주시에 전교된 것은 1975년 무렵이다. 현재 충청북도 청주시 상당구 상당로 56[문화동 104-3]에 충북본부가 있다. 청원구[구 청원군] 지역에도 2개의 교당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