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충청북도 청주시 상당구 북문로2가에 있는 가정 폭력 상담을 위한 복지 시설.

[개설]

청주가정폭력상담소는 가정 폭력 관련 피해자 및 가해자에 대한 상담을 위탁받은 기관이다. 심리·정서적 지원을 위한 개별 및 집단 상담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설립 목적]

청주가정폭력상담소는 인간의 존엄성과 법 앞에 만인 평등이라는 이념을 실현하기 위하여 가난한 자, 억울한 자, 불행한 자, 약자 등 번민하는 이웃의 편에 서서 인권 옹호에 필요한 모든 법률적 구조 사업을 무료로 제공하고, 인권을 회복함으로써 가정의 평화를 이루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또한 가정의 평화를 통하여 사회의 평화와 인류의 평화를 이루는 것을 목적으로 두고 있다.

[변천]

청주가정폭력상담소는 1989년 5월 설립된 한국가정법률상담소 청주지부에서 비롯되었다. 한국가정법률상담소 청주지부는 1998년 12월 부설기관으로 청주가족폭력상담소를 개소하였고, 청주가족폭력상담소는 2000년 5월 비영리 민간단체로 등록하였다. 2005년 1월 부설 성매매피해상담소를 개설하였으며, 이어서 청주지방법원 가정폭력행위자 상담 수탁 기관으로 지정되었고, 9월에는 청주보호관찰소 수강 명령 집행 협력 기관으로 지정되었다.

2002년 5월 상담소 ‘샬롬의 집’ 쉼터를 개설하였다. 2008년 1월에는 가족 상담 협력 기관으로 선정되었고, 2008년 10월 사회 복지 봉사 활동 인증 센터로 지정받았다. 2011년 7월 충북대학교 법학전문대학원, 2011년 7월 신용회복위원회, 2014년 2월 청주시 노인종합복지관과 업무 협약을 맺었다. 2020년 10월 사단법인 청주가정폭력상담소를 설립하고 부설로 청주가정폭력상담소를 개소하였다. 2020년 10월 한국가정법률상담소 업무 협력 기관으로 지정받았다.

[주요 사업과 업무(활동 사항)]

청주가정폭력상담소는 법률 구조 사업을 통하여 가정 폭력 피해자에게 이혼, 위자료, 재산 분할, 양육 친권, 양육비 등에 관한 무료 대서와 무료 변호사 선임까지 연계하여 무료 소송 구조를 지원하고 있다.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이웃들을 위하여 전화 상담과 사이버 상담 창구도 24시간 운영하며, 가정 내의 남녀 평등, 부부 평등을 통하여 궁극적으로 민주적이고 건강한 가정을 구현하는 활동을 하고 있다.

그 외에 폭력 예방 교육 및 홍보, 가정 폭력 행위자 교정 치료 프로그램 운영, 평등하고 건강한 가족 관계 지원을 위한 부부 캠프, 부부 워크숍 등을 개최하고 있다. 조사 연구 사업으로는 자료집 발간, 소식지 및 리플릿을 발행하고 있다.

[현황]

2023년 1월부터 5월 31일까지 청주가정폭력상담소의 상담 건수는 총 1,468건으로 가정 폭력 상담 1,302건, 기타 상담 166건이다. 가정 폭력 상담이 전체 상담 건수 중 88.6%를 차지하고 있다. 기타 상담으로는 이혼, 부부 갈등, 가사 절차, 양육 관련 상담이 이루어졌다.

가정 폭력 피해자 지원 건수는 2023년 1월부터 5월까지 총 1,035건이었다. 지원 사례를 성격에 따라 분류하여 보면 가정 폭력 피해자 프로그램 운영 12건, 심리 정서적 지원 95건, 법률 상담 786건, 소송 지원 63건, 소장 등 서류 작성 79건 등이다. 조직으로는 총회, 이사회, 운영위원회, 변호사단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부설 청주가정폭력상담소에는 상담팀, 교육홍보팀, 총괄팀을 운영하고 있다.

[의의와 평가]

청주가정폭력상담소는 가정 문제와 가장 근접한 현장에서 가정 폭력으로 인하여 현실적인 고통을 겪으면서 가족법을 잘 이해하지 못하고 있는 가정 폭력 피해자들을 대상으로 하여 심리·정서적 지원 및 무료로 변호사를 연계하는 무료 소송 구조 사업을 벌임으로써 건강한 가정 회복에 조력하여 왔다. 2022년 2월에는 청주시로부터 여성 권익 향상 부문 표창을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