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충청북도 청주시 흥덕구 강내면 일대에서 재배하는 쌀.

[개설]

청개구리쌀 은 충청북도 청주시 흥덕구 강내면에 있는 청개구리쌀 정보화마을을 중심으로 오리 농법, 쌀겨 농법 등 친환경 농법을 적용하여 생산하는 품질 인증 쌀이다. 제초제 대신 오리, 쌀겨 등을 활용하고 현미식초 및 목초액을 살균 및 해충 기피제로 사용함으로써, 농약을 사용하지 않아 청개구리가 서식하는 논에서 재배하는 무농약 농산물이다.

[제조(생산) 방법 및 특징]

청개구리쌀 의 오리 농법은 모내기를 하고 10일 후에 나일론 망으로 논을 둘러치고, 부화한 지 15~20일 된 새끼 오리를 991㎡[300평]에 30마리 집어넣는 식으로 행하여진다. 그러면 오리들이 잡초와 해충을 없애 줌으로써 제초제, 농약 등을 대신하게 되는 것이다.

쌀겨 농법은 쌀겨가 부패하면서 유기산을 발생시켜 물을 검게 하는 효과와 특유의 기름 성분으로 잡초 발아와 발근을 막는 효과를 이용한 농법이다. 쌀겨는 인산이나 미네랄, 비타민 같은 영양소가 가득 들어 있고, 미생물에 의한 발효 기폭제로서의 힘이 대단히 강한 특징이 있다. 무공해 건강 쌀을 생산하기 위하여 일본에서 유기농 생산 농가들에 의하여 시작한 농법이다. 쌀겨를 논에 살포함으로써 유효 미생물의 증식, 잡초 발아 억제 및 지속적 비료 효과 등의 장점을 활용하여 화학 비료를 사용하지 않고 벼를 재배하는 것이다.

우렁이는 수면과 수면 아래 있는 채소, 수초, 연한 풀을 먹는 먹이 습성이 있다. 이러한 먹이 습성을 이용하여 제초제를 대용한 우렁이 농법은 논농사에서 빼놓을 수 없는 제초제를 생물적 자원으로 대체함으로써 토양 및 수질 오염 방지와 생태계 보호 등 친환경 농업 육성에 기여할 수 있다. 또한, 농산물의 농약 오염에 대한 소비자들의 불신을 해소할 수 있는 고품질 농산물 생산과 농가 소득 증대의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청개구리쌀 마을 오리 농법은 자연환경을 지킨다는 자부심을 배양하며, 후손에게 깨끗한 금수강산을 보전할 수 있다는 취지를 내포하고 있다. 그리고 소비자가 원하는 맛 좋은 쌀을 떳떳이 공급할 수 있으며, 생력재배로 제값을 받는 차별화된 농가 소득 증대 효과를 불러일으켰다. 최근 무공해 농산물의 먹거리를 구하는 소비자의 욕구가 점점 증가하는 현실에서 오리 농법은 안전한 먹거리를 생산하여 국민의 건강을 지켜 준다.

[현황(관련 사업 포함)]

청개구리쌀 은 2003년 50t 정도를 생산·판매하였으나 고수익으로 입소문이 나면서 2010년에는 1,000여t으로 증산하였으나 생산량이 모자라 판매량을 조절하는 실정이다. 2011년에는 전국 대형 소비처와 약 4,000t 계약 추진을 완료하였다. 영농의 정보화로 철저한 시장 조사와 병해충에 강한 고품질 품종을 전 회원이 통일된 표준 재배법으로 경쟁력 있는 농산물을 생산하여 비싼 값에 팔릴 수 있도록 국립농산물 유기·무기 농약 인증, 우수 농산물 인증[GAP]을 취득하였다. 청개구리쌀 정보화마을은 2006~2007년 2년 연속 전국 우수 정보화마을, 2008년에는 충북 최우수 마을에 선정되는 영예를 안았으며, 2010년에는 전국 각지에서 농업 현장 교육을 받기 위하여 농민 2,000여 명이 방문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