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조선 후기 충청북도 청주 지역 출신의 문신.

[가계]

최창대(崔昌大)[1669~1720]의 본관은 전주(全州)이며. 자는 효백(孝伯), 호는 곤륜(昆侖)이다. 증조할아버지는 영의정 최명길(崔鳴吉)이고, 할아버지는 홍문관응교 최후상(崔後尙)이다. 아버지는 영의정 최석정(崔錫鼎)이고, 어머니는 좌의정 이경억(李慶億)의 딸 경주 이씨(慶州 李氏)이다.

[활동 사항]

최창대는 1669년(현종 10)에 태어나 1687년(숙종 13) 생원시와 진사시에 합격하였다. 1694년 별시 문과에 급제하여 예문관검열·세자시강원설서·홍문관부수찬 등을 역임하였고, 1698년 암행어사가 되어 호남 지역을 순찰하였다. 이후 홍문관수찬·교리·사간원헌납·이조좌랑 등을 역임하였다.

최창대는 1704년 『단종실록(端宗實錄)』 찬집청낭청이 되어 실록을 찬집하고 인출하는 일에 참여하였고, 이후 성균관대사성·홍문관부제학 등을 지내고 1714년 고양군수로 부임하였다. 1715년 병조참의를 거쳐 1718년 개성유수에 임명되었으나 병으로 사직하였고, 1719년 4월 22일 사직동 자택에서 사망하였다.

[학문과 저술]

최창대의 저술로는 문집인 『곤륜집(崑崙集)』 20권이 전한다. 최창대는 특히 문학에 뛰어났고 소론계 문인들의 문장론을 계승하여 본질과 수사(修辭)의 조화를 추구하였다. 문학뿐만 아니라 유가 경전 및 제자백가에 능통하였고 글씨도 뛰어나다는 평가를 받았다.

[묘소]

최창대의 묘소는 충청북도 청주시 청원구 북이면 대율리에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