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조선 전기 충청북도 청주 지역 출신의 문신.

[가계]

최사강(崔士康)[1385~1443]의 본관은 전주(全州)이다. 증조할아버지는 선부전서 최득평(崔得枰)이고, 할아버지는 감찰대부 최재(崔宰)이다. 아버지는 대사헌 최유경(崔有慶)이고, 어머니는 시중 이숭(李崇)의 딸 고성 이씨(固城 李氏)이다. 아들은 최승녕(崔承寧)·최승정(崔承靖)·최승종(崔承宗)이고, 사위는 태종의 아들 함녕군(諴寧君)과 세종의 아들 금성대군(錦城大君)이다.

[활동 사항]

최사강은 1385년(우왕 11) 청주에서 태어났다. 음보(蔭補)로 관직 생활을 시작하였고, 1416년(태종 16) 중군경력 재직 중에 큰딸이 태종의 아들 함녕군과 혼인하면서 사간원지사가 되었다. 1418년(세종 즉위년) 동부대언에 발탁되었고, 우부대언을 거쳐 1419년 예조참의에 제수되었다.

최사강은 1420년 경기도도관찰출척사로 부임하였고, 1421년 경상도도관찰출척사로 옮겼다. 1422년 중군동지총제를 거쳐 1423년 병조참판이 되었고, 이후 좌군동지총제·호조참판·대사헌·병조참판·이조참판 등을 역임하였다. 1436년 의정부참찬에 제수되었고, 1437년 2월 둘째 딸이 세종의 아들 금성대군과 혼인하였다.

최사강은 1441년 의정부우찬성이 되고 1442년 판이조사(判吏曹事)를 겸하였다. 사은사(謝恩使)가 되어 명나라를 다녀온 뒤 1443년 4월 3일 사망하였다.

[상훈과 추모]

최사강은 사망한 뒤 경절(敬節)이라는 시호를 하사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