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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타데이터
항목 ID GC00203273
한자 水陸無遮平等齋儀撮要
분야 종교/불교
유형 문헌/전적
지역 충청북도 청주시 흥덕구 직지대로 713[운천동 866]
시대 조선/조선 전기
집필자 박보람
[상세정보]
메타데이터 상세정보
간행 시기/일시 1573년연표보기 - 『수륙무차평등재의촬요』 간행
문화재 지정 일시 2020년 3월 6일연표보기 - 『수륙무차평등재의촬요』 충청북도 유형문화재 제393호 지정
특기 사항 시기/일시 2021년 11월 19일 - 『수륙무차평등재의촬요』 충청북도 유형문화재로 변경 지정
특기 사항 시기/일시 2024년 5월 17일 - 『수륙무차평등재의촬요』 충청북도 유형문화유산으로 변경 지정
소장처 청주고인쇄박물관 - 충청북도 청주시 흥덕구 직지대로 713[운천동 866]지도보기
간행처 덕주사 - 충청북도 제천시 한수면 미륵송계로2길 87[송계리 3]
성격 불교 문헌
권책 1책 1권
행자 7행 17자
규격 26㎝[가로]|39.2㎝[세로]
권수제 수륙무차평등재의촬요(水陸無遮平等齋儀撮要)
문화재 지정 번호 충청북도 유형문화유산

[정의]

충청북도 청주시 흥덕구 운천동 청주고인쇄박물관에 소장되어 있는 조선 전기 불교 의례서.

[개설]

『수륙무차평등재의촬요(水陸無遮平等齋儀撮要)』는 1573년 월악산 덕주사에서 목판에 새겨 인쇄한 불교 의례서이다. 불보살로부터 귀신, 지옥 중생까지 모든 존재를 차별 없이 초빙하여 음식과 법식(法食)을 공양하는 의식 절차를 담고 있다. 의식 진행 과정이 총 35편으로 서술되었고, 절차 중 진언을 암송할 때 맺는 수인(手印)의 결인법 63가지를 그림과 함께 설명하였다. 후반부에는 수륙재를 행할 때 읽는 각종 글과 각 장소에 붙이는 방문의 내용도 첨부되어 있다. 『수륙무차평등재의촬요』는 2020년 3월 6일 충청북도 유형문화재 제393호로 지정되었고 2021년 11월 19일 「문화재보호법시행령」 고시에 따라 지정 번호가 삭제되어 충청북도 유형문화재로 변경되었다. 2024년 5월 17일 국가유산청의 「국가유산기본법」 시행에 따라 충청북도 유형문화유산으로 바뀌었다.

[편찬/간행 경위]

『수륙무차평등재의촬요』는 간기(刊記)에 따르면 만력(萬曆) 원년(元年) 계유(癸酉)[1573년]에 충청도 충주 월악산 덕주사에서 간행한 것으로 되어 있다.

[형태/서지]

『수륙무차평등재의촬요』는 목판에 새겨 닥종이에 인쇄한 목판본(木板本)으로서 한 면에 7행 17자가 배열되어 있고 행 사이에 계선(界線)은 없다. 책 크기는 가로 26㎝, 세로 39.2㎝로 크며 실로 꿰매 제본하였다. 표지의 제목은 육안으로 식별이 어렵고, 첫 장에 있는 권수제는 ‘수륙무차평등재의촬요일권(水陸無遮平等齋儀撮要一卷)’인데, 흔히 ‘결수문(結手文)’으로 불린다.

[구성/내용]

책 제목인 ‘수륙무차평등재의촬요’는 수륙재(水陸齋)를 무차평등(無遮平等)으로 여는 의식 절차를 요점만 발췌하였다는 뜻이다. 여기서 ‘재(齋)’란 음식이나 보시(布施)[공양]하는 의식을 말한다. 무차평등이란 막는 이 없이 평등하다는 의미로, 승속(僧俗)·귀천(貴賤)의 구분 없이 널리 음식과 설법을 베푸는 법회를 무차대회(無遮大會)라고 한다. 즉, 위로는 불보살(佛菩薩)들로부터 아래로는 아귀(餓鬼)나 지옥(地獄) 중생(衆生)까지 모든 이에게 청정한 곳에서 음식과 불법을 베푸는 의식이 ‘수륙무차평등재’의 의미이다.

『수륙무차평등재의촬요』는 설회인유편(設會因由篇) 제1부터 봉송육도편(奉送六道篇) 제35까지 총 35편과 부록으로 이루어졌다. 본문의 주요 구성, 즉 의식의 진행 순서는 ‘도량을 청정하게 하는 절차, 음식 대접의 대상을 초빙하는 절차, 음식을 대접하는 절차, 참석한 이들을 환송하는 절차’로 이어진다. 의식을 진행하는 가운데 진언(眞言)을 외우는 절차가 계속 등장하는데, 집전자가 손으로 수인 맺는 법을 그림과 함께 설명하였다. ‘인(印)’이란 범어(梵語) 무드라(mudrā)의 번역으로 증명이나 권위를 뜻하며, 『수륙무차평등재의촬요』에 담긴 수인도(手印圖)는 도합 63점이다. 책 뒷부분에 수륙재를 행할 때 각 장소에 붙이는 방문(榜文)과 읽어야 할 글도 부록으로 수록하고 있는데, 다른 판본에서는 이 부분에 ‘수륙재의소방문첩절요(水陸齋儀疏榜文牒節要)’ 등의 제목을 단 경우도 있다.

[의의와 평가]

『수륙무차평등재의촬요』는 불교 신행(信行) 양상을 알려 주며, 임진왜란 이전 충청도 지역의 인쇄 출판 문화를 살펴볼 수 있는 자료이다.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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