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020326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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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飯饌等屬 |
분야 | 역사/근현대 |
유형 | 문헌/전적 |
지역 | 충청북도 청주시 상당구 명암로 143[명암동 87] |
시대 | 근대/일제 강점기 |
집필자 | 김해인 |
저술 시기/일시 | 1913년 12월 24일 - 『반찬등속』 필사 완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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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재 지정 일시 | 2019년 7월 5일 - 『반찬등속』 충청북도 유형문화재 제381호 지정 |
특기 사항 시기/일시 | 2021년 11월 19일 - 『반찬등속』 충청북도 유형문화재로 변경 지정 |
특기 사항 시기/일시 | 2024년 5월 17일 - 『반찬등속』 충청북도 유형문화유산으로 변경 지정 |
소장처 | 국립청주박물관 - 충청북도 청주시 상당구 명암로 143[명암동 87] |
성격 | 서적 |
권책 | 1책 |
규격 | 19.3㎝[가로]|20.5㎝[세로] |
문화재 지정 번호 | 충청북도 유형문화유산 |
[정의]
1913년 필사된 청주 지역의 진주 강씨 집안에서 전해 내려오는 요리책.
[개설]
『반찬등속(飯饌等屬)』은 일제 강점기 필사가 완료된 필사본이다. 내용은 한글로 기록한 음식 조리법, 생활 용어와 사자성어 등을 한자로 적은 문자집, 그리고 초서와 한글로 된 편지글로 구성되어 있다. 2019년 7월 5일 충청북도 유형문화재 제381호로 지정되었고 2021년 11월 19일 「문화재보호법시행령」 고시에 따라 지정 번호가 삭제되어 충청북도 유형문화재로 변경되었다. 2024년 5월 17일 국가유산청의 「국가유산기본법」 시행에 따라 충청북도 유형문화유산으로 바뀌었다.
[저자]
『반찬등속』의 정확한 저자는 알 수 없으나, 상신리에 동족 마을을 형성하였던 진주 강씨의 며느리 가운데 한 명으로 추정된다. 구체적으로는 입향조 강희명의 13대손 강귀흠(姜貴欽)[1835~1897]의 부인 밀양 손씨일 가능성이 높다.
[편찬/간행 경위]
『반찬등속』은 1913년 12월 24일 필사가 완료된 것으로 추정된다.
[형태/서지]
『반찬등속』은 앞과 뒤표지를 포함하여 모두 32장으로 된 필사본이다. 책의 크기는 가로 19.3㎝, 세로 20.5㎝이고, 1면 당 9~12행이며, 한 행의 자수는 10~16자로 일정하지 않다.
[구성/내용]
『반찬등속』에는 당시의 다양한 음식과 함께 재료 손질, 만드는 법 등이 자세히 기록되었다. 모두 44가지의 음식 조리법과 2가지의 음식 관련 설명이 등장한다. 음식 종류별로 살펴보면 김치류가 무김치·깍두기·고추김치 등 7가지, 짠지류가 무짠지·고춧잎 짠지 등 10가지, 밑반찬류가 북어무침·가물치회 등 7가지, 과자류가 산자·약과[과줄]·정과[증과] 등 6가지, 떡과 간식류는 증편·백편·약밥 등 9가지, 주류는 연잎술·약주 등 3가지, 음료류는 수정과·식혜 2가지, 그리고 음식 관련 설명으로 고추장을 맛있게 먹는 방법과 흰 떡을 오래 보관하는 방법이 실려 있다. 『반찬등속』은 짠지의 종류와 조리법을 자세히 기록한 것이 특징이다. 『반찬등속』의 짠지는 무, 고춧잎, 마늘, 콩, 전복 등으로 만든 장아찌나 조림, 그리고 일부 김치류를 포함한다. 이를 보아 청주 지역에서는 김치류뿐 아니라 장아찌나 조림도 통칭하여 짠지라 불렀음을 짐작할 수 있다.
[의의와 평가]
『반찬등속』은 충청북도 최초의 한글 조리서로 20세기 초 충청도 지역의 음식 종류와 조리법, 국문 표기법을 살펴볼 수 있는 귀중한 자료이며, 여성이 한글로 저술한 조리서로 가치가 있다. 다른 조리서와의 비교를 통하여 시대적·지역별 음식 문화의 특징을 알 수 있고, 당시 생활상을 유추할 수 있는 자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