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0203267 |
---|---|
한자 | 唐宋八家詩選 |
분야 | 역사/전통 시대 |
유형 | 문헌/전적 |
지역 | 충청북도 청주시 흥덕구 직지대로 713[운천동 866] |
시대 | 조선/조선 전기 |
집필자 | 강보승 |
편찬 시기/일시 | 1444년 - 『당송팔가시선』 편찬 |
---|---|
간행 시기/일시 | 1444년 - 『당송팔가시선』 간행 |
문화재 지정 일시 | 2019년 3월 8일 - 『당송팔가시선』 충청북도 유형문화재 제378호 지정 |
특기 사항 시기/일시 | 2021년 11월 19일 - 『당송팔가시선』 충청북도 유형문화재로 변경 지정 |
특기 사항 시기/일시 | 2024년 5월 17일 - 『당송팔가시선』 충청북도 유형문화유산으로 변경 지정 |
소장처 | 청주고인쇄박물관 - 충청북도 청주시 흥덕구 직지대로 713[운천동 866] |
성격 | 시문집 |
저자 | 이용 |
권책 | 10권 1책 |
문화재 지정 번호 | 충청북도 유형문화유산 |
[정의]
충청북도 청주시 흥덕구 운천동 청주고인쇄박물관에 소장되어 있는 조선 전기 당송 팔가 시선집.
[개설]
『당송팔가시선(唐宋八家詩選)』은 1444년(세종 26) 안평대군[1418~1453]을 중심으로 집현전 학자들이 편찬한 중국 당송(唐宋) 시기 시선집(詩選集)이다. 이백, 두보, 위응물, 유종원, 구양수, 왕안석, 소식, 황정견 등 8명의 시(詩) 총 668편이 실려 있다. 안평대군 필적의 서문과 최항[贊], 박팽년[詩選後], 신숙주[跋], 이선제[記], 이개[後序], 성삼문[書八家詩選後]의 필체를 그대로 판각하였다. 조선 시대 최초로 편찬된 중국 시선집으로 당시 조선의 실정에 맞게 독자적으로 중국시를 선별하였다. 보존 상태가 양호하며 내용이 온전하다. 2019년 3월 8일 충청북도 유형문화재 제378호로 지정되었고 2021년 11월 19일 「문화재보호법시행령」 고시에 따라 지정 번호가 삭제되어 충청북도 유형문화재로 변경되었다. 2024년 5월 17일 국가유산청의 「국가유산기본법」 시행에 따라 충청북도 유형문화유산으로 바뀌었다.
[저자]
안평대군은 세종의 셋째 아들이자 서예가이다. 이름은 용(瑢), 자는 청지(淸之), 호는 비해당(匪懈堂), 낭간거사(琅玕居士), 매죽헌(梅竹軒)이다. 1452년 단종이 즉위하자 수양대군은 1453년 계유정난을 일으켜 자신에 적대적인 황보인, 김종서 등을 제거하고 안평대군을 강화도로 유배 보내 사사(賜死)하였다. 1747년(영조 23) 복관되었다. 시(詩), 서(書), 화(畵)에 모두 능하여 삼절(三絶)이라 불렸으며, 당대 제일의 서예가로 유명하였다.
[편찬/간행 경위]
조선 전기 중국에서 수입되는 시집의 양이 매우 방대하였으므로 안평대군과 여러 학자들은 모범이 될 만한 시를 가려 『당송팔가시선』을 편찬하였다.
[형태/서지]
『당송팔가시선』은 목판본으로 총 10권 1책의 구성이다.
[구성/내용]
『당송팔가시선』은 서발기문(序跋記文)으로 시작되는데 안평대군의 「당송팔가시선서(唐宋八家詩選序)」, 최긍의 「당송팔가시선병서(唐宋八家詩選幷序)」, 박팽년의 「제시선후(題詩選後)」, 신숙주의 「팔가시선발(八家詩選跋)」 등 7편이 수록되어 있다. 본문은 총 10권으로 되어 있으며 5언 장구, 7언 장구, 7언 절구 등의 순으로 수록되어 있다. 권1과 권2, 권3에는 5언 장구가 각각 61편, 66편, 64편이 실려 있고, 권4와 권5, 권6, 권7에는 7언 장구가 각각 61편, 56편, 65편, 58편이 실려 있다. 권8과 권9, 권10에는 7언 절구가 각각 72편, 93편, 72편이 실려 총 668편의 시가 수록되어 있다. 『당송팔가시선』은 시인의 개성을 존중하면서 관각(館閣)의 필요와 수요에 맞는 시들을 수록하였고, 형식에 있어서는 오율(五律), 칠률(七律), 칠절(七絶) 등의 형식을 기준으로 선별하고 율시(律詩)와 절구(絶句)로 다시 구분하였다. 안평대군은 시를 장려하기 위하여 시의 선별에 있어서 율걱을 엄격히 고려하지는 않았다.
[의의와 평가]
『당송팔가시선』은 조선 시대 처음으로 간행된 중국 시선집으로, 안평대군과 최항, 박팽년, 신숙주, 이선로, 이개, 성삼문 등의 필체를 볼 수 있는 중요한 사료이다. 또한 시(詩)의 심미적 특성 중시하여 조선 시대의 문학 풍조 형성에 일조하였으며 조선 전기 시선집의 모범으로 학술적 가치가 높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