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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리대전서절요(2004) 이전항목 다음항목
메타데이터
항목 ID GC00200344
한자 性理大全書節要-
영어음역 Seongni Daejeonseo Jeolyo
영어의미역 Essentials of the Great Compendium of Neo-Confucianism, Vols. 1-4
분야 역사/전통 시대,문화유산/기록 유산
유형 문헌/전적
지역 충청북도 청주시 흥덕구 운천동 866[직지대로 713]지도보기
시대 조선/조선 전기
집필자 황정하
[상세정보]
메타데이터 상세정보
문화재 지정 일시 2004년 5월 7일연표보기 - 성리대전서절요(2004) 보물 제1157-2호 지정
문화재 지정 일시 2021년 11월 19일 - 성리대전서절요(2004) 보물 재지정
문화재 지정번호 보물
저·편자 김정국(金正國)
권수 4권
책수 4책
판종 활자본[금성목활자]
간행연도/일시 1538. 가을연표보기
간행처 나주목
소장처 청주고인쇄박물관

[정의]

김정국(金正國)이 『성리대전(性理大全)』을 요약하여 1538년(중종 33)에 금성목활자(錦城木活字)로 간행한 책.

[간행경위]

조선 중기의 문신(文臣) 김정국이 『성리대전(性理大全)』을 요약하여 4권으로 편집한 후, 그 당시 나주 관청에 보관해 있던 금성목활자(錦城木活字)를 기본으로 하고 부족한 활자를 새로 보충하여 『성리대전서절요(性理大全書節要)』 400부를 간행하였다.

권말에 있는 김정국의 후서에 보면, 그 인출경위(印出經緯)는 절요자(節要者) 김정국이 1538년 여름 호남관찰사(湖南觀察使)의 명(命)을 받고 부임(赴任)한 이후 도사(都事) 김회백(金晦伯)과 의논하여 금성(錦城)인 나주목(羅州牧)에 있던 목활자(木活字)에 부족자(不足字)와 결자(缺字)를 새겨 보완하여 그해 가을에 간행하였던 사실을 밝히고 있다.

[구성과 형태]

이 책은 모두 4권 4책으로 편성되어 있는데, 권1의 권두(卷頭)에는 서문이, 그리고 권4의 후미에는 김정국의 후서가 수록되어 있다. 권1의 서문이 끝나고 장을 바꾸어 권두서명이 나타나고 이어서 바로 「태극도총론(太極圖總論)」편으로부터 본문이 시작된다.

권두제면(卷頭題面)의 반엽을 기준으로 판식의 특징을 살펴보면, 변란(邊欄)은 사주단변(四周單邊)이나 간혹 쌍변의 경우도 보인다. 반엽(半葉)은 모두 10행으로 구분되어 있으며, 한 행은 19자씩 배자되어 있는 상태이다.

중앙의 판심(版心)에는 상하내향(上下內向) 흑어미(黑魚尾)가 있으며, 흑어미 안으로 판심제(板心題) ‘『성리대전(性理大全)』’과 권차(卷次), 장차(張次)가 새겨져 있다. 각 책의 권두에는 신선로(神仙爐)와 종형(鐘形)의 장서인(藏書印)이 날인되어 있다.

권4의 말미에 후서(後序)가 수록되어 있는데, 후서 끝에 ‘가정무술추 문소김정국근지(嘉靖戊戌秋 聞韶金正國謹識)’란 기록이 보이고 있어, 이 책이 바로 1538년에 간행된 것을 알 수 있다.

전책(全冊)의 표지의 상태가 비교적 양호하며, 본문의 경우도 충식(蟲蝕)이 전혀 나타나지 않은 상태인 점으로 보아 전체적으로 보존상태가 좋은 편이다. 전체분량은 권1은 64장(張), 권2는 56장, 권3은 62장, 권4는 67장이다.

[내용]

『성리대전(性理大全)』은 명나라의 문신 호광(胡廣) 등 42명이 송나라 때의 성리학설에 원나라 때의 성리학자의 학설까지 보태서 집성한 거질(巨帙)의 전서(全書)이다. 이 책은 조선 세종 초기에 우리나라에 『사서오경대전(四書五經大全)』과 함께 수입된 이후 학자들의 필독서가 되어 왔으나, 60여 권의 거질이며 내용 또한 너무 산만한 결점이 있었다.

조선 중종 때의 문신이며 학자인 김정국이 아주 필요한 내용들만을 간추려 4권으로 편집하고 『성리대전서절요(性理大全書節要)』라 제명하였다.

[의의와 평가]

이 책은 유교를 국시로 삼은 조선시대에 학자들의 필독서인 『성리대전(性理大全)』의 번다(繁多)한 거질을 우리에게 알맞도록 중요한 내용만을 뽑아 간추렸다는 점에서 그 실용적 가치가 인정된다. 특히 임진왜란으로 인해 거의 없어져버린 중중 때의 지방 관서 목활자인본의 전질을 새로 찾아냈다는 점에서 고인쇄사 연구에 귀중한 자료다.

16세기 전기의 지방 관서 목활자로서는 비교적 잘 새겨진 해정(楷正)한 필서체이며, 인쇄 상태도 정교한 편이다. 2004년 5월 7일 보물 제1157-2호로 지정되었고, 2021년 11월 19일 문화재청 고시에 의해 문화재 지정번호가 폐지되어 보물로 재지정되었다.

[영문본문]

Seongnidaejeonseo jeoryo, or “The Essentials of the Great Compendium on Human Nature and Principles” is a summarized version of Seongnidaejeon, or the Great Compendium on Human Nature and Principles. The set of books was edited by Kim Jeong-guk, a civil official in the mid-Joseon Dynasty, using the Geumseong wooden typface kept in a local government office in Naju, and supplementing some missing characters, and 400 sets of copies were published. The epilogue of the books mentions that Kim Jeong-guk, the editor, published in collaboration with Kim Heo-baek, a secretary, the books in the autumn of the 33rd year of King Jungjong’s reign (1538) shortly after he had been appointed as the governor of the Honam province in the previous summer. The typeface used in the books is basically the one kept by the local government of Naju, but some missing characters were newly carved. The set consists of four books (four volumes); the preface os in the opening page of Volume 1, and the epilogue at the end of Volume 4. In Volume 1, a page of seals and notes appears next to the eopilog, followed by the text that begins with Taegeukdo chongnon (“Introduction to the Diagram of Great Ultimate”). The first page of each volume is bordered with black lines single in some volumes and double in some others. A page contains 10 columns of 19 characters. In old Korean books, a leaf is made of a long sheet of paper folded half, so two pages are printed on the same side, not on the opposite sides, of the paper. In these books, there is a thick black vertical line (daeheukgu) along the upper and lower parts of the folded edge; the middle part is printed with the title of the book and the page numbers, over and below which black brackets (heuk eomi, literally, “black fish tails”) decorate the title words. The seals in the shapes of a brass chafing dish (sinseollo) and a bell stamped on the beginning page of each book indicate the books must have been possessed by a celebrity of that time. The epilogue at the end of Volume 4 ends with a note that the set of books were published in the 33rd year of King Jungjong’s reign (1538). The books are in good condition with original covers in place and the inner pages have not been severely damaged by moths. Volume 1 is made up of 64 leaves (i.e.128 pages); Volume 2, with 56 leaves; Volume 3, with 62; and Volume 4, with 67.

(출처 : 문화재청 홈페이지)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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