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충청북도 청주시 흥덕구 오송읍 오송리에 있었던 강외초등학교의 목조 건축물.

[개설]

강외초등학교는 1925년 강외공립보통학교로 개교하였다. 지역명이 강외면에서 오송읍으로 변경됨에 따라 2015년 3월 1일 오송초등학교로 이름이 바뀌었다. 강외초등학교 강당은 현재 철거되었으며 설계자와 시공자는 알 수 없다.

[위치]

강외초등학교 강당은 충청북도 청주시 흥덕구 오송읍 오송2길 26[오송리 60-1]에 있었다.

[변천]

강외초등학교 연혁 및 수리 기록을 살펴보면 1957년 10월 20일 기초 공사를 시작하고, 1957년 12월 25일 낙성식을 열었다. 1974년 강당을 중수하고, 1982년 12월 15일 대수리를 하였다. 1988년 12월 20일 내부 수리를 하고, 1991년 7월 28일 지붕을 보수하였다. 1995년 12월 16일 창호를 교체하고, 1999년 10월 내부 공사 및 도색 등 보수 공사를 하였다.

[형태]

2004년 청주대학교 산업과학연구소 연구팀의 조사에 따르면, 강외초등학교 강당은 장방형의 사각형 평면의 건물로 주현관은 서향이었다고 한다. 좌·우측에 부출입구가 있었는데 조사 당시 사용되고 있지는 않았다고 적혀 있다. 보고서에 삽입되어 있는 사진에서는 정면 캐노피(canopy)를 중심으로 좌우 대칭 구조를 보이고 있다. 또한 지붕은 박공 형식이었고 구조는 목조이며, 지붕은 목조트러스에 함석으로 처리되어 있었다고 한다. 바닥은 목재널 깔기한 것을 인조석물갈기로 변경하였고 창호도 목재 창호에서 샷시로 변경되었으며 천정틀도 격자 형식으로 바뀌었다고 기록되어 있다. 건축 면적은 383.34㎡이었다.

[현황]

강외초등학교 강당은 유사시에 지역민들의 대피 장소로도 활용되었던 것 같다. 1995년 8월 미호천의 범람으로 인하여 청원군 주민 80여 명이 강외초등학교 강당으로 대피하였다는 신문 기사가 확인된다. 강외초등학교 강당은 2007년 무렵까지 유지되다 철거되었다. 오송초등학교에서 보관 중인 대장에 2007년 9월 5일 강외초등학교 강당은 옥외박물관, 교사, 교사[박물관]과 함께 다목교실 증축으로 인하여 멸실되었다고 명기되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