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020311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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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어공식명칭 | Korean skunk cabbage|Renifolius |
이칭/별칭 | 산부채풀,삿부채,좌선초(座禪草),취숭(臭菘) |
분야 | 지리/동식물 |
유형 | 식물/식물(일반) |
지역 | 충청북도 청주시 상당구 낭성면 |
시대 | 현대/현대 |
집필자 | 이재권 |
지역 내 자생|재배지 | 앉은부채 자생지 - 충청북도 청주시 상당구 낭성면 이목리 산36-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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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 내 자생|재배지 | 앉은부채 자생지 - 충청북도 청주시 상당구 낭성면 이목정봉1길 12[이목리 97] |
성격 | 식물 |
학명 | Symplocarpus koreanus J.S.Lee, S.H.Kim & S.C.Kim |
생물학적 분류 | Magnoliophyta 피자식물문 〉 Liliopsida 백합강 〉 Arales 천남성목 〉 Araceae 천남성과 〉 Symplocarpus 앉은부채속 |
높이 | 10~20㎝ |
개화기 | 3~5월 |
결실기 | 6~7월경 |
[정의]
충청북도 청주시 상당구 낭성면 일대에서 자생하는 여러해살이풀.
[개설]
천남성목 천남성과에 속하는 관속식물이다. 제주도를 제외한 우리나라 전역에서 자생하며 일본·아무르·우수리·사할린 등지에 분포한다. 불염포와 꽃차례가 부처를 연상시켜 앉은부처라고 하던 것이 변하여 앉은부채가 되었다는 설이 있으나 근거는 없다. 북한에서는 ‘산부채풀’ 또는 ‘삿부채’라고 하고 일본에서는 좌선초(座禪草)[ざぜんそう]라고 하며 중국에서는 ‘냄새 나는 배추’라는 뜻의 취숭(臭菘)이라고 한다. 한방에서는 줄기와 잎을 구토제·진정제·이뇨제로 쓴다.
[형태]
키는 10~20㎝이고, 잎의 길이는 30~40㎝이며, 폭은 35~42㎝이다. 땅속줄기에서 긴 끈 모양의 수염뿌리가 난다. 3~5월에 잎보다 먼저 피는 꽃은 검은 자갈색이고 한 꽃 속에 수술과 암술이 모두 있는 양성화이며 불염포(佛焰苞)에 싸인 육수꽃차례를 이루며 빽빽이 달린다. 불염포는 둥근 달걀 모양의 항아리 같으며 육질이고, 갈색을 띤 자주색에 같은 색의 반점이 있다. 꽃줄기의 길이는 10~20㎝이고 포의 길이는 8~20㎝이며, 지름은 5~12㎝이다.
잎은 꽃이 지기 시작할 무렵 꽃이 나 있는 뿌리에서 돋아나며 완전히 자라면 부채 모양을 이루는데 어른 손바닥보다도 크다. 장과인 열매는 6~7월경에 둥글게 모여 달리는데 짧은 옥수수같이 생긴 열매에는 새빨간 알갱이들이 다닥다닥 붙어 있다. 이른 봄 자생지에 가면 꽃 안에 들어 있는 열매가 사라지고 없는 것을 볼 수 있는데, 겨우내 굶주렸던 들쥐가 따 먹었기 때문이다.
[생태]
응달지고 부식토가 많은 골짜기에서 자란다. 꽃에서 생선 썩은 냄새 같은 좋지 않은 냄새가 풍기는데 곤충을 유인하기 위해서라는 설이 있다. 서양에서는 향기롭지 않은 냄새를 풍기는 양배추 같은 식물이라는 뜻에서 ‘스컹크캐비지(skunk cabbage)’라고 부른다.
[역사/생활 민속적 관련 사항]
어린잎은 데쳐서 흐르는 물에 담가 독성분을 제거한 다음 말려서 저장하였다가 묵나물로 먹을 수 있다. 뿌리에는 독성분이 있어 죄인에게 내리는 사약의 재료로 쓰였다고 한다.
[현황]
청주 지역에서는 상당구 낭성면 지역이 유일한 앉은부채의 자생지이며 수백 개체가 자라고 있다. 2001년 10월 충청북도 내에서 처음으로 발견되어 ‘충북의 자연 환경 명소’로 지정하여 보호하고 있다. 낭성면 이목리 산36-1의 야트막한 산 아래 습한 지역과 낭성면 이목리 이목순복음교회 근처 산자락에 앉은부채가 띄엄띄엄 서식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