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020310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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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어공식명칭 | Leopard Cat |
이칭/별칭 | 살쾡이,야묘(野猫),이(狸),산묘(山猫) |
분야 | 지리/동식물 |
유형 | 동물/동물 |
지역 | 충청북도 청주시 |
시대 | 현대/현대 |
집필자 | 이재권 |
특기 사항 시기/일시 | 2012년 - 삵 멸종 위기 야생 생물 Ⅱ급 지정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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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기 사항 시기/일시 | 2020년 - 삵 청주동물원에서 국내 최초로 인공 수정 시도 |
지역 출현 시기/일시 | 2023년 7월 - 삵 충청북도 청주시 흥덕구 오송읍 연제리 오송호수공원에서 목격 |
지역 출현 장소 | 오송호수공원 - 충청북도 청주시 흥덕구 오송읍 연제리 902 |
성격 | 동물 |
학명 | Prionailurus bengalensis (Kerr, 1792) |
생물학적 분류 | Chordata 척삭동물문 〉 Mammalia 포유동물강 〉 Carnivora 식육목 〉 Felidae 고양이과 〉 Prionailurus 삵속 |
서식지 | 산림 지대의 계곡과 바위굴, 산간 개울가 |
몸길이 | 45~55㎝ |
새끼(알) 낳는 시기 | 4~6월 |
[정의]
충청북도 청주 지역에 서식하는 식육목 고양잇과의 포유류.
[개설]
삵 은 한국에 남아 있는 유일한 고양잇과 맹수이다. 살쾡이라고도 하고 한자어로는 야묘(野猫)·이(狸)·산묘(山猫)라고 한다. 러시아, 중국, 시베리아, 일본 등지에 분포하며 우리나라에서는 제주도와 일부 도서 지역을 제외하고 전국적으로 분포한다. 과거에는 우리나라의 산간 계곡에서 흔히 볼 수 있었는데, 1950년대 이후 도시 개발과 살서제를 먹고 죽은 쥐나 조류를 먹고 죽는 등의 이차 피해로 개체 수가 크게 감소하였다.
[형태]
고양이처럼 생겼으나 훨씬 크고 꼬리가 뭉툭하며, 털에 부정확한 반점이 많은 것이 특징이다. 몸길이는 45~55㎝ 정도이고, 꼬리 길이는 25~32㎝이며, 몸무게는 3~5㎏이다. 몸은 비교적 길고, 사지는 짧으며, 꼬리에는 분화된 횡대가 있다. 털은 회갈색이고 불규칙한 반점이 많다. 회백색 뺨에는 세 줄의 갈색 줄무늬가 있다. 코부터 이마 양쪽까지 흰 무늬가 있으며 귀 뒤에 흰털이 반점처럼 보인다. 낚싯바늘처럼 생긴 발톱은 매우 날카로우나 작고 황백색이다.
[생태 및 사육법]
산림 지대의 계곡과 바위굴, 관목으로 덮인 산간 개울가에 주로 서식하며, 간혹 마을 주변에 서식하기도 한다. 은신처는 산림 속 쓰러진 큰 나무나 바위 틈새, 나무 밑에 굴을 파서 이용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2~3월에 번식하여 60일 정도의 임신 기간 이후 4~6월 사이에 3~5마리의 새끼를 낳는다. 새끼는 어미가 키우며 태어난 지 1년 반 정도 되면 독립한다.
삵 은 호랑이, 표범, 늑대 등 중·대형 포유류가 사라진 국내 육상 생태계의 최상위 포식자이다. 먹잇감은 설치류, 조류, 곤충 등 다양하지만 설치류를 가장 좋아한다. 턱 근육이 발달되어 있어 입을 크게 벌릴 수 있고 물어뜯는 힘이 무척 세서 노루나 고라니, 멧돼지 새끼 등 자기보다 몸집이 큰 동물을 잡아먹기도 한다. 야행성이어서 주로 밤에 사냥하지만 먹이가 부족하거나 외진 곳에서는 낮에도 먹이를 찾아다닌다. 물을 싫어하는 고양이와는 달리 헤엄도 잘 치며 영역 표시를 위하여 배설물을 묻지 않는다.
[현황]
삵 은 우리나라에서는 2012년 멸종 위기 야생 생물 Ⅱ급으로 지정되어 보호받고 있으며, 국제적으로는 세계자연보전연맹[IUCN] 적색 목록에 취약[VU, Vulnerable]종으로 지정되어 있다. 육상 생태계 최상위 포식자인 삵이 발견되었다는 것은 먹이사슬을 유지할 수 있는 건강한 생태계를 가졌다는 것을 의미한다. 청주에서는 내수 및 외천 일대, 미원 일대에서 삵의 서식이 확인된 바 있다. 2020년 청주동물원에서 국내 최초로 인공 수정을 시도하기도 하였다. 2023년 7월에는 오송호수공원에서 삵이 유유히 헤엄치는 모습이 시민에게 목격되기도 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