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020303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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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大周 |
분야 | 지리/인문 지리 |
유형 | 지명/행정 지명과 마을 |
지역 | 충청북도 청주시 청원구 북이면 금암리 |
시대 | 현대/현대 |
집필자 | 윤현위 |
[정의]
충청북도 청주시 청원구 북이면 금암리에 있는 자연 마을.
[명칭 유래]
대주가 무엇을 뜻하는지는 명확하지 않다. 전국적으로 ‘대주’라는 지명을 가진 다른 지역으로 미루어볼 때, 대주의 ‘대’는 ‘평탄하면서 주위보다 높은 지형’을 말하는 것이라 추정할 수 있다. 이런 경우 대주는 ‘주변 지역에 비하여 높은 곳에 있는 큰 마을’이라고 볼 수 있다. 하지만 대(臺)를 대나무[竹]로 오해하여 ‘대죽’이라는 이름을 갖게 되었고, ‘대죽’이 다시 ‘대주’로 변화하였다는 이야기도 있다.
[형성 및 변천]
‘대주’라는 명칭은 『여지도서(輿地圖書)』에 처음으로 등장한다. 『여지도서』 기록에 의하면 대주는 산외이면 지역으로, 청주 관문에서 동북쪽으로 30리 떨어져 있으며, 호수는 9호, 남 12명, 여 11명으로 이루어진 마을이었다. 대주는 달성 서씨의 세거지로, 서인수(徐仁壽)의 9대손인 서경보[1806~1868]가 이거한 이래 후손들이 현재까지 대를 이어 살고 있다.
[자연환경]
대주는 주변보다 높은 지형에 있고 주위는 들로 둘러싸여 있다. 남쪽에 은행나무들, 장재들, 북쪽에 곤다리들, 방아다리라고 불리는 들판이 있다. 북쪽과 북서쪽에는 각각 ‘북덕산’과 ‘소탄이’라는 산이 있었는데, 현재는 모두 경작되어 산의 형태가 남아 있지 않다. 섬처럼 남아 있는 소나무 숲이 북덕산의 흔적으로 남아 있다.
[현황]
충청북도 청주시 청원구 북이면 금암리에는 충북낙협치즈체험관이 자리하고 있다. 국도 제36호가 지나가며 산업체와 공장 등이 있다. 대주가 속한 금암2리에는 20가구 정도가 거주 중이며, 대부분 농업에 종사한다. 대주마을 주변에는 청주 손병희 생가[충청북도 기념물]가 관광지로 조성되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