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충청북도 청주시 청원구 오창읍 양청리에 있는 고속버스·시외버스 정류소와 매표 시설.

[건립 경위]

충청북도 청주시 청원구 오창읍에는 한국토지개발공사가 1992~2001년까지 총 10년에 걸쳐 조성한 과학산업단지인 오창과학산업단지가 있다. 이에 따라 2005년까지 약 1만 명이던 오창읍의 인구는 2006년 약 8,000여 세대 규모 아파트 단지의 입주를 시작으로 폭발적으로 증가하여, 2010년 인구 조사에서는 4만 2159명을 기록하였다. 이에 충청북도에서는 시외버스 운행 업체인 대성고속·새서울고속·서울고속과 협의하여 2006년 7월 1일부터 동서울-오창 노선을 일 3회, 천안-오창-충주-제천 노선을 각 12회[음성 경유 4회], 서울 남부 노선을 일 4회 운행하기로 하였다. 이를 위하여 우림필유1차아파트 앞에 컨테이너를 놓고 오창산단정류소를 운영한 것이 청주북부터미널의 시초이다.

[변천]

2014년 7월 통합 청주시 출범을 앞두고, 충북발전연구원이 청주북부터미널의 입지를 오창과학산업단지 내의 현 위치로 잡았다. 기존의 우림필유1차아파트 앞 컨테이너 박스에서 운영되던 오창산단정류소와 직선거리로 약 100m 떨어진 곳이었고, 사실상 청주북부터미널이 기존의 오창산단정류소를 계승하는 형태가 되는 것이다. 이후 2020년 9월 1일, 양청리의 T-스퀘어빌딩에 새 터미널인 청주북부오창터미널이 개통하였다.

[구성]

청주북부오창터미널이 소재한 T-스퀘어빌딩 1층에 승차장, 40석 규모의 대합실, 무인 발권기, 무인 휴대폰 충전기, 카페가 있으며, 지하 1층에는 대면 발매가 가능한 매표소와 무인 발권기, 24석 규모의 대합실이 있다. 단, 오후 8시 30분 이후에는 대면 발매가 불가능하고 무인 발권기에서만 발권이 가능하다.

[현황]

청주북부오창터미널은 2023년 7월 현재 서울남부터미널, 센트럴시티, 동서울터미널 등 서울 방면으로 총 32회 운행한다. 그 외에도 수도권 방면으로는 수원 일 5회, 인천 일 6회, 인천공항 일 3회, 장호원행이 일 3회 운행하며, 충청권으로는 청주공항 경유 유성행이 일 8회, 진천 경유 충북혁신도시행이 일 8회, 대전행이 일 5회, 증평 경유 충주행이 일 9회, 천안행이 일 9회 운행한다. 호남권으로는 전주행이 일 3회, 익산 경유 군산행이 일 1회 운행한다. 강원도 방면으로는 강릉행이 일 3회, 제천·고한 경유 태백행이 일 1회 운행하며, 영남 방면 노선은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