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충청북도 청주시 상당구에 속하는 법정면.

[명칭 유래]

상당산 안쪽이 되므로 산안이라 하였으며, 산안이 쌀안이 되었다. 조선 시대 율봉역에 딸린 ‘원(院)’이 있었으므로 쌀원 또는 미원으로 부른 데서 미원면(米院面)이 유래되었다고 전한다.

[형성 및 변천]

1914년 행정 구역 통폐합에 따라 산내이상면의 29개 동리와 보은군 주성면의 봉황리 일부를 병합하여 충청북도 청주군 미원면으로 개설되었고, 23개 리로 개편되었다. 1946년 6월 1일 청주읍이 청주부로 승격될 때 청원군으로 이속되어 충청북도 청원군 미원면으로 개편되었다. 1989년 낭성면 성대리를 병합하여 24개 리[가양리, 계원리, 구방리, 금관리, 기암리(基岩里), 기암리(岐岩里), 내산리, 대덕리, 대신리, 미원리, 성대리, 수산리, 쌍이리, 어암리, 옥화리, 용곡리, 운교리, 운암리, 운용리, 월용리, 종암리, 중리, 화원리, 화창리]를 관할하게 되었다. 2014년 7월 1일 청주시와 청주군의 통합 당시 청주시의 상당구에 이속되어 충청북도 청주시 상당구 미원면이 되었다.

[자연환경]

미원면의 북쪽에는 좌구산(坐狗山), 서쪽에는 구녀산(九女山)과 인경산(仁景山)이 있고, 동쪽에는 구룡천과 미원천이 각각 남류하여 남단부에서 속리천에 합류한다. 미원천 주변에는 충적 평야가 있다. 미원면은 대부분의 지역이 산악이 중첩되어 동부 및 서북은 소백산맥의 준령(峻嶺)으로 이루어졌으며, 평야는 미원리·내산리·성대리·운암리 분지가 있다.

[현황]

2023년 현재 미원면의 면적은 129.5㎢이며, 인구는 2,798세대, 4,681명[남자 2,396명, 여자 2,285명]이다. 동쪽으로 괴산군 청천면, 서쪽으로 낭성면과 청원구 내수읍, 북쪽으로 내수읍, 증평군 증평읍, 남쪽으로 보은군 산외면과 접하고 있다. 청주시에서 가장 넓은 면적을 차지하고 있으며, 벼농사 이외에도 산간 고랭지를 이용한 농업을 하는 전형적인 농촌 지역이다. 운암리에서 어암리에 이르는 약 10㎞ 구간은 맑은 계곡과 숲의 정취가 아름다운 명소로 옥화9경[청석굴, 용소, 천경대, 옥화대, 금봉, 금관숲, 가마소뿔, 신선봉, 박대소]이 있다. 문화유산으로는 청주 신선주[충청북도 무형유산]가 있다. 이 외에도 구라산성, 낭성산성 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