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충청북도 청주시 상당구 낭성면에 속하는 법정리.

[명칭 유래]

자연 마을인 무성골[무성리]은 물이 많이 있다고 하여 붙여진 이름이라 전하는데, 이러한 유래가 무성리(武城里)의 유래와 관련한 것인지는 알 수 없다.

[형성 및 변천]

청주군 산내이하면 지역으로 조선 시대 영조 후반[1750~1776년]에는 태봉리로 불리었는데, 1769년경에는 태봉산정리로 개칭되었다가 헌종[재위 1834~1849년] 때 다시 태봉리가 되었다. 1910년 직전에는 태상리, 태중리, 쌍천리, 추곡리, 지산리로 이루어졌다. 1914년 행정 구역 통폐합에 따라 산내이하면이 낭성면이 되고 지산리 일부, 태중리, 태상리, 쌍천리 등이 합쳐져 충청북도 청주군 낭성면 무성리로 개설되었다. 1946년 6월 1일 청주읍이 청주부로 승격되는 동시에 청주군의 나머지 지역이 청원군으로 변경되면서 충청북도 청원군 낭성면 무성리로 개편되었다. 2014년 7월 1일 청원군과 청주시가 통합되면서 충청북도 청주시 상당구 낭성면 무성리가 되었다. 무성리의 행정리로 무성1리, 무성2리가 있다. 1947년 음지말[추곡]이 무성2구로 분구되었다.

[자연환경]

무성리 서남쪽에는 선도산(仙到山)이 있으며, 동북쪽으로 가래산, 동쪽으로 태봉산이 있다. 남북 방향으로 가로지르며 감천이 흐르고, 주변에 텃논들, 벌터들, 구래들, 뚝넘어들이 펼쳐져 있다.

[현황]

2023년 6월 현재 무성리의 면적은 3.8㎢이며, 인구는 71세대, 123명[남자 66명, 여자 57명]이다. 동쪽으로 지산리, 서쪽으로 현암리, 상당구 월오동, 남쪽으로 지산리, 북쪽으로 갈산리와 접하고 있다.

무성리의 자연 마을로는 태봉말[胎上], 양지말[雙泉], 음지말[楸谷], 무성골이 있다. 무성리는 경주 이씨(慶州 李氏)가 집성을 이루며 살며, 음지말에는 천안 전씨(天安 全氏)가 집성을 이룬다. 무성1리복지회관, 무성2리마을회관, 쌍천마을회관 등이 있다. 무성리의 문화유산으로는 청주 영조 태실[충청북도 기념물]과 신식(申湜)[1551~1623]을 배향한 쌍천서원(雙泉書院)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