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충청북도 청주시 상당구 용암동에 있는 미술 작가의 창작 활동을 위해 마련된 인큐베이터 시설.

[개설]

청주미술창작스튜디오는 서울시 도봉구 창동과 경기도 고양시에 이어 국내에서 3번째로 문을 열었으며, 지역 미술작가에게 창작활동 공간을 제공하고 다양한 전시행사 및 세미나·워크샵 등 교육행사를 개최하고 있다.

[건립경위]

작가의 역량을 펼칠 수 있는 창작활동 공간을 제공하고 국내외 작가들에게 정보와 경험을 공유하는 교류의 장을 마련하여 지역 예술인들의 전문성을 높이고 예술발전에 기여함은 물론 작가와 지역주민과의 연계 프로그램으로 공공 미술창작스튜디오의 역할을 담당할 목적으로 건립되었다.

[변천]

2004년 문화관광부 미술창작스튜디오 조성사업에 선정되어 국비 10억 원, 시비 32억여 원 등 모두 42억 원을 들여 2007년 3월 28일 개관하였으며 12월 입주작가 오픈스튜디오를 개최하였다.

[구성]

청주시립정보도서관 옆에 자리한 청주미술창작스튜디오는 3,305㎡의 대지면적에 2,346㎡ 규모의 지하 1층, 지상 2층 건물이다. 지하에 기계실과 창고가 있고 1층에 전시실, 스튜디오 7실, 카페테리아, 사무실이 있으며, 2층에는 전시실, 교육실, 스튜디오 8실을 갖추고 있다.

입주 작가의 개인 작업실인 스튜디오는 19평 규모로 화장실과 침실, 조리대 등이 설치되어 있어 일상생활이 가능하도록 설계되어 있으며 입주할 수 있는 작가는 만 25세 이상 49세 이하로 다른 스튜디오에 입주한 경력이 없고 전용 작업실을 소유하고 있지 않아야 한다. 전시실은 입주 작가의 작품 발표회 및 세미나, 개인 작업실 개방행사 등을 개최하는 공간이다.

[현황]

청주미술창작스튜디오는 작업실, 전시실, 스튜디오실을 갖추고 작업 공간이 부족해 작품활동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청주 지역 미술작가들을 위해 작업공간을 마련해 주고 있다. 장기 입주는 1년이고 단기 입주는 6개월이며 소정의 심사를 통해 무료로 입주해 작품활동에 전념할 수 있다. 정원 15명 중 10명은 청주시 거주 작가에게 배정하고 5명은 타 지역 거주 작가에게 배정한다.

미술작가들에게 작업실을 임대하는 기본 업무 이외에 국내외 미술교류 및 상호 네트워크 구축은 물론, 선진국의 미술스튜디오와의 교류 등을 통해 지역 미술인을 양성하고 지역 주민과 연계한 미술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여 일반 시민들의 미술 수준 향상에 기여하고 있다. 관장은 당연직으로 청주시립정보도서관장이 겸임하며 하부에 2명의 학예연구사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