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020256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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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彌勒菩薩半跏思惟碑像 |
분야 | 역사/전통 시대,문화유산/유형 유산,종교/불교 |
유형 | 유물/불상 |
지역 | 충청북도 청주시 상당구 명암동 87[명암로 143] 국립청주박물관 |
시대 | 고대/남북국 시대/통일 신라 |
문화재 지정 일시 | 1963년 1월 21일 - 미륵보살반가사유비상 보물 제368호 지정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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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재 지정 일시 | 2021년 11월 19일 - 미륵보살반가사유비상 보물 재지정 |
성격 | 보살상 |
제작시기/일시 | 673년(문무왕 13) |
제작지역 | 충청남도 연기군 전동면 다방리 비암사 |
재질 | 석재[암적갈색 연질납석] |
높이 | 57.5㎝ |
소장처 | 국립청주박물관 |
소장처 주소 | 충청북도 청주시 상당구 명암동 87[명암로 143] |
소유자 | 국립청주박물관 |
관리자 | 국립청주박물관 |
문화재 지정번호 | 보물 |
[정의]
충청북도 청주시 상당구 명암동 국립청주박물관에 있는 통일신라시대의 석조 보살상.
[개설]
충청남도 연기군 전동면 다방리 비암사에서 발견 된 3점의 비상(碑像) 중 가장 작은 것으로 현재 충청북도 청주시 상당구 명암동 87번지[명암로 143] 국립청주박물관에 소장되어 있다.
[형태]
높이 41㎝, 너비 아래 15.5㎝, 위 21.3㎝, 두께 아래 11㎝, 위 7.1㎝ 크기의 이 석상은 위의 옥개(屋蓋)와 아래 대좌가 모두 한 돌로 이루어지고 네 귀에는 둥근 기둥 모양을 새겨서 감실(龕室)을 표현하였다. 앞뒷면은 T자형을 이루었으며 측면은 위로 오를수록 좁아진다.
앞면 중앙에는 보살좌상 1구만이 전면 가득히 새겨졌는데, 4각형 대좌에 앉아 왼발은 내리고 오른발은 왼발 위에 얹어 이른바 반가좌(半跏坐)를 하였으며 오른손은 들어서 턱에 대고 이른바 사유형(思惟形)을 보이고 있다. 보관(寶冠)을 쓰고 목걸이·두광(頭光) 등 장엄구를 갖추었으며 천의(天衣)는 두 팔에 걸쳐서 길게 대좌에 이르고 있다.
머리 위에는 천개(天蓋)가 새겨졌으며 다시 그 위에 보주(寶珠)와 영락(瓔珞)이 장식되었다. 밑면은 장방형을 이루었는데, 그 중앙에 둥근 화병을 놓고 그 좌우에는 꿇어앉은 인물상을 배치하였다. 지물(持物)로 미루어 승려와 공양상(供養像)으로 보인다.
위에는 나뭇잎이 얽힌 지붕이 있고 그것을 받치는 가늘고 긴 두리기둥의 기둥머리와 중간에는 꽃무늬로 장식하였다. 측면에는 좌우에 각기 같은 모양의 연화좌 위에 서 있는 보살상을 1구씩 새겼는데 머리 정면에 보탑(寶塔)이 있고 두 손은 가슴 앞에서 둥근 보주를 들고 있다.
천의와 치마의 양식은 앞면의 의상과 같으며 하면에는 또한 꿇어앉은 공양상 1구가 새겨졌는데, 이들 보살 입상이나 그 밑의 공양상이 모두 앞면을 향하는 자세를 취하고 있는 것은 주목할 만하다. 후면은 전면과는 달리 곡면을 이루었는데, 조각은 매우 간단하여 1기의 보탑을 가득히 새겨 놓았다.
이 탑은 2단의 기단이 놓이고 그 위에 타원형의 탑신(塔身)이 마련되고 다시 그 위로는 평판을 놓고 대소 3주의 상륜(相輪)이 꽂혀 있다. 이 같은 모양의 탑형은 우리나라에서 가장 오래 된 것으로 추정되며, 이같이 탑을 후면에 새긴 것은 전면에 새겨진 주존상(主尊像)과의 관계에서 그 존명(尊名)을 가리키는 것으로 해석된다.
[특징]
미륵보살반가사유비상은 곱돌로 만든 보살상으로 비석 형태를 하고 있다. 석재는 암적갈색의 연질납석을 사용하였다. 비암사에서 함께 발견된 계유명전씨아미타불비상과 기축명아미타불비상 모두 아미타불이 조각되어 있는 것과 달리 이 석상에는 미륵보살이 조각되어 있다. 석상 4면 중 정면의 보살은 측면의 2상과 더불어 미륵삼존으로서의 조형 양식을 보이는 것과, 후면에 보탑을 새겨 미래불로서의 미륵보살을 높여주는 것 또한 특이하다 할 수 있다.
[의의와 평가]
삼국시대에 유행한 미륵신앙을 배경으로 크게 발달한 반가사유상(半跏思惟像) 양식의 귀중한 유물로 평가되고 있다. 제작 연대는 조각 기술로 미루어 보아 충청남도 연기군 비암사에서 함께 발견된 계유명전씨아미타불비상과 같은 673년(문무왕 13년)으로 추정된다. 백제 멸망 직후에 만들어진 석상으로 백제의 석조 미술 수준을 확인할 수 있는 지표가 되고 있다. 1963년 1월 21일 보물 제368호로 지정되었고, 2021년 11월 19일 문화재청 고시에 의해 문화재 지정번호가 폐지되어 보물로 재지정되었다.
This stone statue made of pagodite is called Bisang (images carved in relief on a stone monument) because it looks like a monument. The pedestal on the bottom, the four-sided stone in the mid Orderion, and the roof-shaped stone on the top are all made from one stone. Resembling the shape of the letter "T", this stone statue has a cross-legged Buddha with its left foot hanging down to the front and the right foot on top of the left leg. This statue displays a deeply thinking figure with its right hand under its chin. It is wearing a crown and it's decorated with necklaces and marbles. On each side are standing Bodhisattva figures holding Boju (one of many ornaments for the finial) in both hands and facing the front. The form of a Triad can be noticed in this piece with the cross-legged Buddha as the principal image. On the backside of the statue, a "jewel pagoda" is carved, and judging by this, the cross-legged Buddhist figure on the front of the statue symbolizes Maitreya Bodhisattva. In the center of the square pedestal is a round vase, and kneeling statues giving offerings are on either side. Kneeling statues facing front and giving offerings are also carved into both sides of the pedestal. This stone statue is a valuable relic of the greatly developed cross-legged Buddha statue style based on the Maitreya Faith, which was popular during the Three Dynasties Period. Judging by the carving method used for this statue it was made in 673, which is the same year of the estimated creation of the stone statue of an Amitabha Triad and inscription of the cyclic year of gyeyu (National Treasure No. 106). These two pieces were found together at the Biamsa Temple in Yeongi-gun Chungcheongnam-do. Historically, they were made not long after Baekje perished so Baekje carving styles can be found in these pieces.
(출처 : 문화재청 홈페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