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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도교
메타데이터
항목 ID GC00202116
한자 天道敎
영어공식명칭 Cheondoism
이칭/별칭 동학
분야 종교/신종교
유형 개념 용어/개념 용어(일반)
지역 충청북도 청주시
시대 현대/현대
집필자 곽성훈

[정의]

충청북도 청주시에서 활동하는 동학 계열의 신흥 종교.

[개설]

1905년 충청북도 청원 출신의 손병희가 동학(東學)을 정비하여 계승한 종교이다. 천도교는 수운(水雲) 최제우(崔濟愚)가 창시한 종교이다. ‘동학(東學)’이라는 이름은 서학인 천주교에 상대되는 의미이며, ‘사람이 곧 하늘이요, 하늘의 마음이 곧 사람의 마음’이라는 ‘인내천(人乃天) 천심즉인심(天心卽人心)’ 사상을 근본으로 하고 있다. 유일신 한울님[天主]은 인격적이며 초월적으로 내재하는 신이나 창조주나 심판하는 신은 아니다. 동학은 인간의 존엄성이 한울님의 존엄성과 같다고 보고 있으며, 따라서 인간 평등과 존엄성을 핵심으로 삼는다. 모든 사람은 근원적으로 평등하다는 교리는 당시 사람들에게 큰 호응을 받았다.

[역사]

동학은 1860년 최제우가 동학을 창시한 이래로 경주 용담정에서 대대적인 포교를 통하여 교세를 성장하였다. 청주 지역은 동학교단이 위치한 보은과 인접하여 있어 중요성이 높은 지역이었다. 1864년 동학이 전국에 14개의 접소(接所)를 두었을 때 청주에 접소가 있었으며, 1890년대 6임제(六任制)를 실시할 때는 도소(都所)를 두었으며, 동학 농민 운동 당시 지도자였던 서장옥(徐章玉)의 근거지였다. 동학은 조선 말기 교조 신원 운동과 반봉건·반제국주의를 기치로 동학 농민 운동을 펼쳤으나, 정부의 탄압을 받아 교세가 크게 위축되었다.

동학 교세가 위축됨에 따라 충청북도 청원 출신 손병희는 1905년 동학을 천도교로 개칭하고 근대적 종교 체제를 갖추고자 하였다. 1906년에는 서울에 천도교 중앙총부를 설치하고 각 군에 교구를 설치하였다. 청주교구도 이 시기 청원군 북이면[현 청주시 청원구 북이면]에 설치되었으며, 이후 청주시 상당구 대성동으로 옮겼다. 천도교는 1919년 3·1운동에 적극 참여하여 주요 간부들이 옥고를 치르기도 하였다. 일제의 문화 통치기에는 신문화 운동을 전개하여 종합잡지 『개벽(開闢)』을 비롯하여 『신여성』, 『어린이』등 월간 잡지를 간행하기도 하였다.

[지역 현황]

천도교 청주교구는 1906년 손병희가 설립한 것으로 전한다. 충청북도 청주시 흥덕구 신율로 92[복대동 2267]에 교당이 있다. 청주시 청원구 북이면 의암로 234[금암리 385-2]의 손병희 생가터를 성지로 지정하여 기리고 있다.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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