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충청북도 청주시에서 재산상의 권리, 의무 등을 나타내는 문서.

[개설]

1960년대 비약적 경제 발전에 힘입어, 「한국은행법」과 「은행법」이 개정되었다. 원활한 산업 자금 조달을 위하여 주식 시장이 이용되기도 하였으며, 1962년 1월 「증권거래법」이 제정되고, 주식회사 형태의 증권거래소로 개편되었다. 그 결과 당시 증권사의 수가 급격히 증가하였지만, 1962년 5월 증권 파동으로 증권 시장은 장기간 침체기로 접어들었다.

1986년 7월에는 규모의 영세성 등으로 인하여 현실적으로 증권거래소 시장을 이용하기 어려운 중소기업 등이 증권 시장에서 자금을 조달할 수 있도록 ‘중소기업 등의 주식 거래 활성화를 위한 시장 조직화 방안’이 발표되었다.

1990년대부터 국제화·개방화가 진행되면서 금융 기관의 개방이 본격화되었다. 외국 은행의 지점들이 급격히 늘어났고, 외국 증권사 및 투자 신탁 회사의 진출도 진행되었다. 1995년 오이시디(OECD) 가입을 계기로 이러한 경향은 가속화되었다. 청주 지역도 새로운 상호 금융 기관·투자 신탁 회사·증권 회사·보험 회사 등이 설립되었다.

외환 위기 이후 증권 및 보험 투신사 등에 강도 높은 구조 조정이 진행되었다. 전국 기준 2,101개에 달하던 회사가 2001년 1,548개로 감소하였다.

증권 시장은 어느 나라를 막론하고 중요한 재산이며 기업 직접 금융의 중요한 창구이다. 우리나라 증권 시장도 경제 발전과 더불어 질적·양적인 면에서 상당히 발전하여 우리 경제를 거론할 때 빠지지 않을 지표에 이르렀다. 우리나라 주식 시장의 시가 총액은 1991년 74조 원에서 2004년 306조로 10년 사이에 4배가량 증가하였다. 코스피(KOSPI) 선물·옵션 시장은 1996년 개장 이후 세계 상위권 시장으로 성장하였다.

[변천]

청주 지역 최초의 증권회사는 1976년 7월 1일 개설한 대우증권 청주 지점이다. 대우증권은 1990년 4월 상당구 북문로1가에 자체 사옥을 건립하여 이전하였으며, 청주 최초로 여성 투자 상담 직원을 육성하기도 하였다. 2000년 5월 16일 최대 주주가 한국산업은행으로 변경되었는데, 이를 계기로 대우그룹에서 분리 및 독립적 금융 기관으로 변모하였다. 2009년 10월 28일 한국산업은행이 민영화되면서 대우증권은 산은금융그룹의 자회사로 편입되어 KDB대우증권으로 새롭게 출범하였다. 그 후 2016년 미래에셋증권과 합병하여 미래에셋대우증권으로 명칭을 다시 변경하였다.

NH농협증권 청주지점은 본래 1989년 LG투자증권 청주지점으로 개점하였다. LG투자증권 청주지점은 상당구 서문동에 설립되어 운영되다 2001년 3월 27일 서원구 분평동에 LG투자증권 남청주지점을 개소하였다. 2005년 4월 LG투자증권이 우리증권과 합병하면서 우리투자증권 청주지점으로 바뀌었고, 청주 지역에 3곳의 지점을 운영하기도 하였다. 2014년 12월 30일 NH농협증권이 우리투자증권을 흡수합병하면서 NH농협증권 청주지점이 되었다.

대신증권 청주지점은 1989년 4월 4일 상당구 북문로2가에서 청주 시내 증권회사 중 9번째로 개점하였으며, 1991년 북문로1가로 신축 이전하였다. 국민은행·조흥은행의 각 영업점을 통하여 계좌 개설과 입출금을 할 수 있는 입출금 대행 업무 등을 수행하였다.

한국투자증권 청주지점은 본래 1989년 1월 7일 교보생명 2층에 한신증권 청주지점으로 개점하였다. 1996년 4월 10일 현대코아 5층으로 이전하고 동원증권 청주지점으로 개칭하였다. 그러다가 1996년 동원증권과 한국투자증권이 합병하면서 한국투자증권 청주지점이 되었다.

굿모닝신한증권 청주지점은 2000년 8월 7일 개점하였다. 굿모닝신한증권은 2022년 신한투자증권으로 개칭하였다.

[현황]

2023년 현재 청주에서 NH농협증권, 대신증권, 미래에셋대우증권, 신한투자증권, 한국투자증권 등의 대형 증권사가 영업을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