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충청북도 청주시 서원구 개신동에 있는 충북대학교 건물.

[개설]

충북대학교는 1956년 개신동 부지에 2개의 본관 건물을 중심으로 캠퍼스를 조성하는 계획을 세웠으며 두 개의 본관 건물이 제1본관[04동]과 제2본관[63동]이다. 제1본관[04동]은 2014년 안전진단 C등급 판정으로 철거되었으며, 제2본관도 2019년 C등급을 받았지만 충북대학교에서 가장 오래된 건물로 대학 역사의 보존을 위하여 현재 충북대학교역사관으로 활용하고 있다. 2023년 1월 청주시 미래유산으로 선정되었다.

[위치]

충북대학교 04, 63동은 충청북도 청주시 서원구 충대로 1[개신동 12] 충북대학교 개신캠퍼스 내 북동쪽에 있다.

[변천]

충북대 제2본관은 초기에 농업 계열 학과와 약학과 등의 강의실로 사용되다가 이후 1980년대에는 교양 강의동, 1990년대 이후에는 법과대학과 생활과학대학 등으로 사용되었다. ‘63동’으로 불리었고 2019년 건물에 대한 철거 의견이 있었지만 학교사 자료를 보존하려는 강한 의지로 2021년 개교 70주년을 맞아 건물 내부에 학교사 전시실과 부속 시설을 두기로 결정하였다. 보수 보강 공사 후 충북대학교의 발전 과정과 현황을 보여 주고 미래 비전을 제시하는 충북대학교역사관으로 재탄생하였다.

[형태]

충북대 63동은 지상 2층의 연와조 목조 건축물로 중앙 출입구 쪽에는 박공 스타일의 지붕이 설치되어 있으며 전면에 난방을 위한 굴뚝 시설이 있다.

[현황]

충북대 63동은 건물의 원형이 잘 유지되고 있으며 1층에는 전시실과 북카페 등이 설치되어 있고 2층에는 첨단 강의실과 총동문회 사무실을 두고 있다.

[의의와 평가]

충북대 04, 63동은 1950년대 우리나라에 건축된 교육 시설의 전형을 잘 보여 주는 사례이다. 충청북도 지역의 교육 시설로 상징성을 지니고 있어 가치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