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020124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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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土壤 |
영어공식명칭 | Soil |
분야 | 지리/자연 지리 |
유형 | 개념 용어/개념 용어(일반) |
지역 | 충청북도 청주시 |
시대 | 현대/현대 |
집필자 | 박희두 |
[정의]
충청북도 청주시의 지표를 덮고 있는 기반암 풍화산물에 생물체의 유기물이 혼합되어 이루어진 물질.
[개설]
토양은 암석이 물리화학적 그리고 생물학적 작용을 받아 부스러지고 분해된 물질로서 지표의 최외각을 덮고 있는 부서지거나 조각난 물질 전체를 말한다. 암석이 풍화 작용을 받아 풍화 산물을 만들어 내고 풍화 산물에 유기 물질이 첨가되고 기후와 생물 등의 작용을 받아 토양은 계속하여 변화한다. 이와 같이 풍화와 모재의 이동 및 변형을 포함하는 작용을 토양 형성 작용이라 한다. 토양 모재에 생물들의 여러 가지 작용에 의한 유기 물질이 첨가되고 토양 모재와 모재 상호 간에 주요 성분들이 단면을 따라 이동 과정을 거치면 토양의 분화가 일어나 토양이 형성된다.
토양은 고체성, 액체성, 기체성 3가지로 구성되어 있다. 무기물과 유기물은 고체성이고, 액체성인 것은 토양수와 토양수에 녹아 있는 유기산과 무기산이며, 기체성인 것은 토양 공기로 질소, 산소 등과 유기물 등이 부패하면서 발생하는 메탄가스 등이다.
[토양군]
청주의 토양을 개괄적으로 고찰하면 6개의 토양군으로 구별된다.
낙동-화봉 토양군은 하성 평탄지로 배수가 매우 양호한 하성 충적층의 사질 토양이다. 신흥-함창 토양군은 하성 평탄지로 배수가 약간 불량하거나 불량한 하성 충적층의 식양질 내지 사양질 토양이다. 사촌-상주 토양군은 곡간 및 선상지에 발달하는 토양으로 배수는 양호하거나 약간 불량한 곡간 충적층의 사양질 토양이다. 화동-극락 토양군은 기반암 풍화대로서 배수는 약간 양호하거나 약간 불량한 식질 토양이다. 예산-오산 토양군은 저구릉 및 구릉지로서 배수가 양호한 화강암 및 화강편마암계에 기인된 잔적층의 사양질 내지 자갈이 있는 사양질 토양이다. 삼각-외산 토양군은 구릉 및 산악지에 나타나는 토양으로 배수가 매우 양호하거나 양호한 화강암, 화강편마암 및 편암계에 기인된 잔적층의 사양질 내지 자갈이 많은 사양질 토양이다.
[충적토]
청주의 서쪽을 흐르는 미호강과 청주를 관류하는 무심천 및 지류 주변에는 하천이 범람하여 형성된 하성 평탄지가 곳에 따라 넓게 나타나기도 하고 좁게 나타나기도 한다. 하천의 상류 쪽에는 사양질계 토양이 분포하고 하류에는 미사질계 토양이 분포한다. 미사질계 토양은 논으로 이용되나 사양질계 토양은 관개와 배수가 편리하여 사과, 배 등의 과수와 채소 작물 재배에 적합하다.
효촌삼거리를 중심으로 하는 남일면 일대와 일명 남들이라고 하는 모충동, 수곡동, 분평동 일대, 사직동과 운천동 및 신봉동 일대, 영동과 서문동 및 우암동·내덕동 일대가 무심천에 의하여 이루어진 하천 범람원 토양이다. 미호강 변의 신대동, 원평동, 정북동, 외평동 일대도 범람원 토양이다.
[구릉지 토양]
무심천 서쪽과 남동쪽 및 북동쪽에 넓게 발달한 토양이 구릉지 토양으로 배수가 양호한 화강암 및 화강편마암과 편암에 기인한 잔적층의 사양질 내지 자갈이 있는 사양질 토양이다. 고도 300m 이하로서 경사 30% 미만의 완만한 구릉지가 산재하며, 토양은 적황색토 및 암쇄토이다. 곡간지에서는 곡간 충적층이고 산악 및 구릉지에서는 화강암 잔적층이다.
토양의 표토는 적갈색·갈색·암갈색·적갈색 등의 양토나 사양토 및 미사질 양토이며, 심토는 적황색이나 적색의 사양토나 양토이다. 토양은 대부분 임야로 이용되고 있으나 밭으로 이용되는 곳도 있다.
[산지 토양]
청주시의 남부 지역과 동부 지역은 상당산맥이 뻗어 있어 험준한 산악지가 많고 경사가 급하기 때문에 침식 작용이 활발하여 유효 토심이 얕은 암쇄토가 분포한다. 산악지의 경우 주로 임야로 이용되고 있으며, 경사가 낮은 곳에서는 일부 밭, 과수원, 뽕밭으로 이용하는 곳도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