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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승산·양성산」 이전항목 다음항목
메타데이터
항목 ID GC00203959
한자 養僧山 壤城山[養性山]
영어공식명칭 Yangseungsan·Yangseongsan
분야 구비 전승·언어·문학/구비 전승
유형 작품/설화
지역 충청북도 청주시
시대 현대/현대
집필자 오세정
[상세정보]
메타데이터 상세정보
수록|간행 시기/일시 1982년 - 「양승산·양성산」 『전설지』에 수록
수록|간행 시기/일시 2001년 12월 31일 - 「양승산·양성산」 『청원군 전설지』에 재수록
수록|간행 시기/일시 2006년 11월 - 「양승산·양성산」 『청원군지』에 재수록
관련 지명 양성산 - 충청북도 청주시 상당구 문의면 미천리지도보기
관련 지명 죽암 - 충청북도 청주시 서원구 현도면 죽암리지도보기
채록지 도원리 - 충청북도 청주시 상당구 문의면 도원리지도보기
성격 설화|지명 설화
주요 등장 인물 화은대사
모티프 유형 명당|풍수|전쟁

[정의]

충청북도 청주시에서 양성산의 명칭과 관련하여 전하여 내려오는 이야기.

[개설]

「양승산·양성산」충청북도 청주시 상당구 문의면 미천리에 있는 양성산의 명칭과 관련한 지명 유래담이다.

[채록/수집 상황]

「양승산·양성산」은 1982년 충청북도에서 간행한 『전설지』에 수록되어 있다. 2001년 12월 31일 청원문화원에서 간행한 『청원군 전설지』와 2006년 11월 청원군지편찬위원회에서 간행한 『청원군지』 등에 재수록되었다. 청주시 상당구 문의면 도원리의 주민 조동준에게 채록하였는데, 채록 시기는 명확하지 않다.

[내용]

신라와 백제가 전쟁 중일 때 신라에서 화은대사(和隱大師)를 첩자로 보내 적지에서 몰래 병사를 양성하여 공격하도록 하였다. 화은대사가 어느 산에 올라 산세를 보니 승려가 발우(鉢盂)을 들고 시주를 청하는 형상임을 알아채고 병사 양성의 근거지로 삼았다. 그런데 계곡물의 수량이 적어 식수가 부족한 탓에 곤란을 겪었다. 화은대사가 하늘에 제사를 올려 수맥을 찾기를 청하니, 하늘에서 “물은 발우에 담아야 한다”라는 계시가 들렸다. 계시에 따라 산의 형세에서 발에 해당하는 곳을 파자 많은 물을 얻을 수 있었다. 마침내 많은 수행승을 승병으로 양성하여 김유신(金庾信)[595~673]을 도와 삼국 통일에 기여하였다. 승려를 양성하였다고 하여 후세 사람들은 화은대사가 근거지로 삼은 산을 ‘양승산(養僧山)’이라고 불렀다. 양승산 기슭에서 죽창으로 바위를 찌르는 훈련을 한 곳이 오늘날 죽암리(竹岩里)인데, 죽암리는 ‘대바위’라고 불리기도 하였다.

일설에는 화은대사가 양승산에 올라 쉬는데 발우가 바위 밑으로 떨어져 찾으러 내려갔다가 맑은 물이 바위틈에서 흘러나오는 큰 못을 발견하고 병사 양성의 근거지로 삼았다고 한다. 군사 훈련을 위한 죽창을 만들고자 대나무를 구하였는데 뒷산의 바위에서 견고한 대나무가 자라나는 것을 발견하고 창을 만들었다고도 전한다. 죽창이 쇠로 만든 창같이 단단하고 날카로웠는데, 대나무가 자라던 바위를 ‘대바위’라고 하였으며, 대바위가 오늘날의 죽암이 되었다고도 전한다.

양승산[양성산(壤城山, 養性山)]은 청주시 상당구 문의면 미천리에 있으며, 죽암[대바위]은 서원구 현도면 죽암리에 있다. 청주 지역은 충청북도의 중앙에 있는데 충청북도의 북부나 남부와 달리 친신라적인 경향, 즉 신라의 승리를 기념하는 전설이 상대적으로 많은 편이다.

[모티프 분석]

「양승산·양성산」은 신라와 백제와의 전쟁에서 우위를 점하고자 적지에서 몰래 신라 병사를 양성하기 위한 근거지를 확보하는 것이 주요 내용이다. 병사 양성을 위한 좋은 터를 찾는 것이므로 명당 모티프, 풍수 모티프가 주요하게 사용되었다.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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