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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여 노래」 이전항목 다음항목
메타데이터
항목 ID GC00203945
영어공식명칭 Song of Bier
이칭/별칭 「상엿소리」,「만가」,「상두소리」
분야 구비 전승·언어·문학/구비 전승
유형 작품/민요와 무가
지역 충청북도 청주시
시대 현대/현대
집필자 오세정
[상세정보]
메타데이터 상세정보
관련 사항 시기/일시 1994년 2월 20일 - 「상여 노래」 『충북민요집』에 수록
채록지 지동동 - 충청북도 청주시 흥덕구 지동동지도보기
채록지 성재리 - 충청북도 청주시 청원구 오창읍 성재리지도보기
가창권역 청주시 - 충청북도 청주시
성격 민요|의식요
토리 메나리토리
기능 구분 장례 의식요
형식 구분 선후창
박자 구조 3소박 4박자
가창자/시연자 오홍렬

[정의]

충청북도 청주시에서 장례식 때 상여를 메고 나가면서 부르던 의식요.

[개설]

「상여 노래」는 장례식 때 상여를 메고 가는 상여꾼들이 부르는 노래이며, 우리나라에서 널리 알려진 대표적인 의식요이다. 「상엿소리」, 「만가」, 「상두소리」라는 제목으로도 불리며, 전국적으로 다양한 변형이 전하여진다.

[채록/수집 상황]

「상여 노래」충청북도 청주시 흥덕구 지동동의 주민 오홍렬[남, 77세]과 윤태선, 조위룡에게 채록하였으나 조사자와 채록 시기는 명확하지 않다. 오홍렬이 메김소리를 하고, 윤태선과 조위룡이 후렴을 불렀다. 1994년 2월 20일 충청북도에서 간행한 『충북민요집(忠北民謠集)』에 수록되어 있다. 청주시 청원구 오창읍 성재리의 주민 신녹균[남, 72세]에게 채록한 「상여 노래」가 『충북민요집』에 함께 수록되어 있다.

[구성 및 형식]

「상여 노래」는 전형적인 선후창 형식이며, 기본 음수율 4·4조가 반복된다.

[내용]

「상여 노래」와 같은 장례 의식요는 믿음의 근거가 어디에 치중하는지에 따라 불교 의식요, 무속 의식요 등으로 나누기도 한다. 충청북도 청주시 흥덕구 지동동에서 채록된 「상여 노래」는 종교적 색채가 비교적 약한 편이며, 가족과의 이별이 중심 내용을 이룬다. 인생무상을 노래하고 극락왕생을 기원하는 내용이다.

“에헤허야 어화넘자어화호 헤헤허화 어화넘자어화/ 나는 가네 나는 가네 이 세상을 하직하고/에헤허화 에어헤화 백수나상수나 허쟀더니/ 단 칠십도 못 살았네 에헤허화 에헤어화/ 인자 가면은 언제나 올까 올 날이나 일러 줘요/ 에헤허와 에헤어화 여보시오 훈장님네/ 이내 말쌈 들어보소 에헤허화 에헤어화/ 아기 자라 자라라서 부모 효험 보이여라/ 에헤허화 에헤어화 우리 부모 나 기르신/ 부모 은공 다 갚자면 에헤허화 에헤어화/ 머리를 뽑아 신을 삼고 에헤에헤 에헤/ 에헤허화 에헤어화 서를 뽑아 진을 걸고/ 이를 뽑아 진 걸어서 에헤허화 에헤어화/ 부모님께 올리어도 부모 나은 공을 다 갚겄나/ 에헤허화 에헤어화 에헤 에헤어야/어화넘자 어화호 에헤허화 에헤어화/ 눈속 광척이라 하는 곳은 몇 만 리나 멀고 먼가/ 에헤허화 에헤어화 육로로 가면 며칠 가며/ 수로로 가면 몇 달 가나 에헤허화 에헤어화”

[생활 민속적 관련 사항]

한국인의 전통 장례에서 불리던 「상여 노래」를 통하여 삶과 죽음에 관한 사고방식을 살필 수 있다.

[현황]

오늘날에는 전통 장례 문화가 많이 사라졌지만 선산에 묘지를 마련하는 경우에는 「상여 노래」가 가끔 불리고 있다.

[의의와 평가]

청주시 흥덕구 지동동에서 채록된 「상여 노래」는 종교적 색채가 약하며 가족과의 이별, 인생무상의 안타까움 등을 잘 표현하고 있다. 민중의 생사관이나 죽음과 관련된 정서를 살필 수 있다.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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