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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레 노래」 이전항목 다음항목
메타데이터
항목 ID GC00203943
영어공식명칭 Spinning Wheel Song
분야 구비 전승·언어·문학/구비 전승
유형 작품/민요와 무가
지역 충청북도 청주시
시대 현대/현대
집필자 오세정
[상세정보]
메타데이터 상세정보
채록 시기/일시 1977년 - 「물레 노래」 이문희에게 채록
관련 사항 시기/일시 1983년 2월 28일 - 「물레 노래」 『민담민요지』에 수록
채록지 화상리 - 충청북도 청주시 청원구 북이면 화상리지도보기
가창권역 청주시 - 충청북도 청주시
성격 노동요
토리 메나리토리
출현음 미|라|도|레|미
기능 구분 길쌈 노동요
형식 구분 독창
박자 구조 3소박 4박자
가창자/시연자 이문희

[정의]

충청북도 청주시에서 물레질을 하면서 부르던 노동요.

[개설]

충청북도 청주시에서 전하여 내려오는 「물레 노래」는 「삼삼기 노래」, 「베틀 노래」와 더불어 「길쌈 노래」에 속하며, 우리나라의 대표적인 여성 노동요로 분류된다.

[채록/수집 상황]

「물레 노래」는 1977년 박진과 이종명이 충청북도 청주시 청원구 북이면 화상리의 주민 이문희[여, 77세]에게 채록한 것이다. 1983년 2월 28일 충청북도에서 간행한 『민담민요지(民譚民謠誌)』에 가사와 채보한 악보가 수록되어 있다.

[구성 및 형식]

「물레 노래」는 독창이며 기본 음수율 4·4조가 반복된다.

[내용]

여성의 대표적인 노동인 물레질은 혼자서 단조로운 일을 지루하게 반복하므로 비교적 노래가 정제된 형태이다. 일의 동작이 다양하거나 역동적이지 않기 때문에 노랫가락이나 노랫말이 실제 물레질과 밀착되어 있지 않고 주로 여인들의 삶의 모습이나 시집살이의 고달픔을 다룬 내용이 많다. 청주에서 채록된 「물레 노래」는 전반부에는 물레질하는 모습을 표현하였고, 후반부에는 물레질로 고달픈 여인이 초저녁에 잠깐 잠이 들자 시어머니가 깨우는 것으로 노랫말이 구성되어 있다.

“물레살은 팔형제/ 공비줄을 메웠네/ 잡으나 살짝 공굴채/ 백노 같은 제 가락에/ 들깨국을 찍으니/ 절루 살짝 돌아간다/ 싱굴씨야 성굴씨야/ 벗언이나 찧려무나/ 바늘에다 실을 꾀여/ 동에 동실 저려놓고/ 절루 살짝 돌아간다/ 천년대동에 꾀꼬리야/ 너 어디 가자고 왔니/ 초정 안에 잼이 들어/ 해동아 날 깨워라/ 알롱달롱 시어머니/ 날 온다고 손뼉 친다”

[생활 민속적 관련 사항]

「물레 노래」를 통하여 하루 종일 노동을 하고 저녁에는 피곤한 몸을 가누며 물레질을 하던 옛날 여성들의 삶의 모습과 심경을 살필 수 있다.

[현황]

오늘날에는 물레질을 하지 않으므로 「물레 노래」도 거의 전승되지 않는다.

[의의와 평가]

청주시에서 채록된 「물레 노래」는 물레질하는 동작에 대한 역동적인 모습과 잠을 깨우는 시어머니의 해학적 모습을 잘 표현하고 있다.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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