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젓가락페스티벌 이전항목 다음항목
메타데이터
항목 ID GC00203712
영어공식명칭 Chopsticks Festival
분야 문화·교육/문화·예술
유형 행사/행사
지역 충청북도 청주시
시대 현대/현대
집필자 이소영
[상세정보]
메타데이터 상세정보
시작 시기/일시 2015년 11월 10일연표보기 - 젓가락페스티벌 개최 시작
행사 장소 청주시도시재생허브센터 - 충청북도 청주시 상당구 중앙로 36[북문로2가 113-2]지도보기
주관 단체 청주시 - 충청북도 청주시 상당구 상당로 155[북문로3가 89-1]지도보기
주관 단체 청주시문화산업진흥재단 - 충청북도 청주시 청원구 상당로 314[내덕동 201-1]지도보기

[정의]

충청북도 청주시에서 2015년부터 2019년까지 젓가락을 주제로 개최되었던 축제.

[개설]

2015년 ‘동아시아문화도시’로 선정된 청주시는 2000년 넘게 이어져 온 한국, 중국, 일본 3국의 공통된 문화 원형인 젓가락 속에 담겨 있는 짝의 문화, 나눔의 문화, 사랑의 문화, 상호 협력의 문화, 가락의 문화를 계승 및 발전시키기 위하여 11월 11일을 젓가락의 날로 지정하고 2015년부터 ‘젓가락페스티벌’을 개최하였다. 세계 최초로 젓가락을 테마로 청주에서 열리는 젓가락페스티벌에 세계가 주목하였고, 참가를 위하여 세계 각국의 전문가와 기관 및 단체의 방문도 잇따랐다.

[연원 및 개최 경위]

2014년 시작된 동아시아문화도시 사업은 한·중·일 3개국의 문화 장관 회의를 통하여 해마다 각국을 대표하는 3개 문화 도시를 선정하고 문화 교류에 나서는 상생 프로젝트이다. 2015년에는 동아시아문화도시로 한국의 청주, 중국의 칭다오, 일본의 니가타가 선정되었다. 당시 이어령 동아시아문화도시 청주 명예위원장은 젓가락은 한·중·일의 공통 문화이자 철학·미학·역사를 담고 있으며, 갈등과 대립을 화해와 문화로 하나 되게 하는 세계 유일의 콘텐츠라고 밝히며 젓가락을 주제로 한 축제를 제안하였다. 청주시는 2015년 11월 젓가락을 테마로 한 세계 최초 글로벌 축제인 2015 젓가락페스티벌을 청주 예술의전당청주백제유물전시관 일원에서 개최하였다.

[행사 내용]

2015년 11월 10일부터 2015년 12월 17일까지 한 달여간 개최된 2015 젓가락페스티벌에서는 국제 학술 심포지엄, 한·중·일 유물·문화 상품 전시, 경연 대회 등 다채로운 행사가 열렸다. 청주백제유물전시관에서는 한·중·일 3국의 역사 속 젓가락을 한눈에 볼 수 있는 ‘한중일 젓가락 특별전’이 열렸고 창작 젓가락, 문화 상품 젓가락 등 현대 최고 장인들의 작품을 선보였다. 청주 예술의전당에서는 한중일 젓가락 전문가 10명이 참여하는 학술 대회가 개최되어 젓가락의 기원에서부터 문화적 가치, 산업화 전략, 과학적 근거 등의 다양한 담론들이 오갔다.

2015년 11월 11일 청주시는 청주올림픽기념국민생활관[현 국민생활관]에서 한·중·일 3국의 주요 인사들이 참석한 가운데 11월 11일을 젓가락의 날로 선포하는 선포식을 가졌다. 선포식 뒤에는 그랜드 피아노 11대로 「젓가락 행진곡」과 「환희」를 연주하였고 이어 젓가락 신동 선발 대회 등을 개최하며 세계 각국의 관심을 끌어 내기도 하였다. 특히 일본의 국제젓가락문화협회, 중국의 상하이젓가락촉진회 등 젓가락 관련 국제 기구가 참가하여 행사의 의미를 더하였다.

2016 젓가락페스티벌은 11월 10일부터 11월 27일까지 18일간 열려 학술 심포지엄, 한중일 젓가락 문화 특별전, 충청북도 5개 시군 공예 특별전, 경연 대회 등을 개최하였다. 2017년 8월 16일 청주시는 젓가락 문화를 체계적으로 연구하고 다양한 콘텐츠를 개발하여 청주시를 세계 젓가락 문화의 중심지로 발전시키기 위하여 청주시문화산업진흥재단이 운영하는 ‘젓가락연구소’를 개소하였다. 젓가락연구소는 젓가락과 뇌 과학 초청 토크 콘서트 개최, 한중일 젓가락 교육 문화 아카이브 학술 자료집 발간, 밥상머리 교재 출간 등 활발한 활동을 이어 갔다.

2017 젓가락페스티벌은 규모가 축소되어 11월 10일부터 11월 19일까지 10일간 개최되었다. 2018 젓가락페스티벌은 더욱 규모가 축소되었고, 행사 날짜도 9월로 옮겨 9월 8일부터 9월 16일까지 9일간 개최되었다. 2019 젓가락페스티벌은 2019년 9월 20일부터 2019년 9월 22일까지 3일간 청주시가 주최하고 청주시문화산업진흥재단이 주관하여 청주시도시재생허브센터에서 열렸다. 2019 젓가락페스티벌은 중·일 특별전은 사라지고 지역 행사장으로 꾸며져 국제 행사로서의 위상을 보여 주지 못한 채 지역 축제 수준에 그쳤다는 평가를 받았다.

[현황]

2015 젓가락페스티벌 성공에 자신감을 얻은 청주시는 젓가락을 테마로 한 문화 상품과 스토리텔링 콘텐츠 개발에 나서는 한편 젓가락 공방, 젓가락 갤러리, 젓가락 박물관, 젓가락 공예 마을 등 특성화 사업을 적극 전개하고자 계획하였다. 그러나 젓가락페스티벌은 회를 거듭할수록 예산 및 규모가 축소되었고 2016년 5만 1000명이었던 관람객 수는 2017년 5만 2295명, 2018년 5만 1224명이었던 것이 2019년에는 8,706명에 그쳤다. 젓가락연구소에 대한 무용론과 함께 본래의 취지를 잃은 젓가락페스티벌을 계속 추진하는 것이 필요한지에 대한 논란이 일었고 결국 예산 및 규모 축소에 따른 행사 기간 단축, 관람객 수 감소, 청주와 젓가락 콘텐츠의 관련성 부재 등을 이유로 5회째인 2019 젓가락페스티벌을 끝으로 2019년 12월 폐지 수순을 밟다가 5년 만에 폐지되었다.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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